한 글에 사진을 20장까지밖에 못 올리는 거였군요.
1편에 이어서..
정신차려보니 남은 시간 1시간, 이제 제대로 차를 몰아볼 생각에 휴게소를 빠져 나옵니다.
Singen 방향 81번 아우토반. 파란색은 아우토반이라는 뜻입니다.
바로 스위스에서 온 포르쉐 Targa 4S 가 지나갑니다.
살짝 머리 속에서 스펙 비교 해봅니다. 둘다 4륜이긴 한데... 아 맞다 시운전이지..
냅다 따라 가 봅니다.
잘 나가긴 잘 나가네요. 특히 100에서 200 올라가는 순간이 좋더군요. 계기판이 제 차랑 다르니까 순간순간 속도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어느새 200 넘어가 있더군요.
근데 앞에 공사중! 더 이상 달릴 수가 없었습니다. 사전조사가 부족했죠. 이 길이 공사중인것도 모르고.. 오른쪽은 A4 Avant
이 공사때문에 결국 아우토반을 나와 돌아와야 했지만, 오히려 돌아오는 길에 많은 코너로 신나게 운전했습니다. 운전에 집중하느라 사진은 없습니다. 앞유리창에 벌레들은 불꽃놀이를 하며 사라졌을뿐...
이제 시승기다운 얘기를 해보자면,
외형적인 부분이야 사진이 대신 말을 해줄 것이고,
성능 부분은, 오르막길이건, 커브진 길이건, 쭉쭉 달려줬습니다. 굳이 제 차(A4 2.0T)와 비교를 한다면 확실히 고속에서 잘 뻗어나갔습니다. 다른 설명은 제 경험이 부족해서...
다른 자세한 차량 비교는 전세계 많은 이들이 Youtube등을 통해 해주겠죠.
근데 출발하기전 딜러도 칭찬하던 S-Tronic 이 막연했던 저의 기대보다는 변속충격이 있었습니다. 전 부드럽게 스르르륵 변속이 빠르게 될 줄 알았거든요. 특히 4단에서 5단 넘어갈때는 텅~ 하고 충격이 전해지더라구요. 근데 이상한게 그 텅~ 하는 게 뒤에서 나더라구요. 배기구에서 순간 공기가 펑~ 하고 나가는거 같은 소리. 미션으로 인한게 아니라 슈퍼차져 관련된건가요?
사실 S4는 제게 감성적인 부분으로 많이 다가왔습니다. A4를 타면서 항상 그 스포티한 S 라인을 부러워 했거든요. A4 B8 에서 부족함을 느끼던 부분도 멋지게 보완하였구요.
엔진소리도 확실히 2.0T와는 다른 어떤 소리였고, 변속할때 나는 소리(정말 텅~하고 소리가 납니다)도 뭔가 A가 아니라 S이기에 나는 특별한 소리라 거슬리지가 않았습니다.
워낙 기대했던 모델이였기에 뭔가 테스트 해본다 비교해 본다 그런 생각은 전혀 안하고, 스포츠시트에 폭 박혀서 다른 차들 추월해대며 2시간동안 즐기기만 한거 같습니다.
아직도 변속할때 나던 텅~ 텅~ 하던 소리가 계속 맴도네요.
이상 A4를 타며 S4를 동경해오던 저의 첫 시승 일기였습니다.
나중에 S4를 탈 수 있게되면 RS4를 또 동경하게 될까요...?
부족했던 부분 남은 사진으로 채워봅니다.
차 돌려주러 매장왔다가 A5 Cabriolet 한장
첫댓글 한국엔 언제 출시할런지...잘 봤습니다~^^ 키에 s4가 떡하니 박혀있군요 ㅎㅎ
현지에 계셔서 이런저런것들은 먼저 접하시니 부러울따름~~ 편안하게 잘읽었습니다.^^
잘 봤습니다. 독일에 사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차뿐만 아니라 여러가지로 좋은 나라던데.. 역시 선진국은 많이 다르더군요..
개인적으로 S4도 RS4도 동호회에 아는 분들이 타셔서 옆에서 자주 봤지만 별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차가 아니라 달리기 성능면에서만 마음이 좀 동했지 늘 흥~하는 태도였는데, 오늘 이렇게 독일에서 따끈하게 날아 온 시승기를 읽고 있으려니, 왜 갑자기 이 차가 이렇게 타 보고 싶을까요^^ 무엇보다 아우토반이라고 가르키는 파란색 표지판을 따라 주~욱 펼쳐진 길 보고 있으려니 너무 너무 부럽네요^^ 앞으로도 자주 자주 멋진 시승기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늘 한국에서 이렇게 글 읽으면서 대신 만족하는 그 기쁨을 전하며, 글과 사진 정말 잘 읽고 갑니다^^
차키에 s4 로고를 보니 색다르네요^^ 멋진 사진과 시승기 잘 봤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수동모델은 계획이 없나요?
수동 모델도 현재 있습니다.
S4 Avant이건 올로드건 우리나라에서는 ㅠㅠ
우린 아반트 안들어 올까요???? --^
자세한 시승기 잘~보았습니다...앞으로도 신선한 많은 정보부탁해요^^
아.. 바꾸고 싶다..
좋은 시승기 잘 보았습니다^^ 아반트이기에 가능한 파노라마가 부럽네요~
현실적인 시승기 잘 봤습니다. 계신 곳이 독일 남부 쪽이신가봐요? 저도 올 7월에 Freidrischafen으로 출장 다녀올 예정입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