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신문, 매일선교소식]
지난 88년 선교 단체인 죠이선교회가 GMF와 함께 개최하면서 매 2년마다 열리게 된 청년·대학생들의 선교 대회인 선교한국이 오는 8월 5일부터
10일까지 천안대학교와 천안외국어대학에서 2002대회로 다시 모이게 된다. 약 6천여명이 모이는 이번 대회는 대규모로 인한 개최 장소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장충 체육관에서 최근 천안대학교와 천안외대로 최종 장소가 변경됐다.
선교한국은 21세기 세계 선교의 주역이 될 젊은이들이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성령님의 능력으로 변화를 받아 복음을 알지 못하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롬 12:1∼3) 그 분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세계 복음화를 위한 선교 일꾼으로 헌신하도록 돕고 있다. 현재 이 단체의
산하에는 학생 선교 단체로 CAM, CCC 등 8개를 비롯하여 해외 파송 단체로 AFC, ANN, CEF 등 18개 총 31개 단체가 회원 단체로 가입돼 있다. 오는
8월의 선교한국 2002대회는 지난 88년 1회 대회 때부터 강조돼 온 청년 학생들의 선교 헌신과 미전도 종족에 대한 복음화 외에도 선교와 세계화에
대한 관점을 주로 다룰 계획이다.
즉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이라는 개념으로 세계의 하나님(Global God), 세계의 나라(Global World), 세계의 교회(Global Church), 세계의 선교(Global
Mission), 세계를 품은 사람(Global Lifestyle)의 구체적인 문제를 다뤄 세계화 문제 등 오늘의 세계적 선교 환경의 변화에 대한 문제들을 고민하고
도전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따라서 이러한 주제 아래 대회 첫날인 월요일은 세계의 하나님, 이튿날은 세계의 나라를 시작으로 차례대로 다뤄나갈
예정이다.
또한 죠지 머레이(콜롬비아 국제 대학 총장)의 성경 강해를 비롯해, 이현모 교수(침신대), 피터 쿠즈믹 박사(크로아티아 신학교 총장) 등의 주제
강의가 있다. 이와 더불어 총 150여명의 선교사와 선교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며 대회 기간 중의 강의는 레벨(Level) 1과 2로 분리한 선택식
강의를 통해 선교 초신자들을 위한 강의와 헌신자들을 위한 강의를 마련하고, 트랙(Track) 강의에서는 선교와 일반, 선교와 지역 교회, 헌신과 훈련
등 총 15가지의 강좌가 마련된다.
아울러 현재 선교에 있어 중요 이슈가 되고 있는 단기 선교 여행, IT와 선교, 선교 전략 등 시리즈 강의가 신설된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
중 1,500여명의 장기 선교 사역자와, 1,500여명의 단기 사역자 등 선교 헌신자를 길러내고, 1,000여명의 선교 동원가가 헌신되도록 목표를 삼고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선교 단체 박람회도 마련, 국내외 교단과 파송 전문 단체 80여개의 부스를 설치 사역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선교한국 한철호 총무는 "교회는 선교의 모판이 되어야 하며, 교회에서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에 앞장서야 하며, 선교 단체들은 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들을 돕는 사역을 담당해야 한다"면서 "교회에서 선교 운동이 일어나려면 개 교회의 젊은이들을 선교 훈련에 동원하는 것이 중요하며,
선교한국은 이와 같은 훈련에 중요한 도구가 된다"고 밝혔다. 한총무는 아울러 개 교회에서 선교한국에 대한 홍보와 선교 일꾼을 보내주면
이번 대회를 통해 선교에 헌신하고자 하는 헌신자들의 목록을 작성해서 개교회에 제공해 후원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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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한 간구
기근의 현장 어느 곳 하나 시급하지 않은 곳이 없지만 특별히 말라위를 위해 오늘은 기도를 부탁합니다. 말라위의 기근은 가뭄과 홍수의 반복에 기인한 바 크지만, 국가를 경영하는 정치인들의 잘못된 정책에 기인한 바도 큽니다. 국가적 재난 앞에서 정치인들이 인도적 양심을 회복하여 정치적 이해득실을 내려 놓고 굶주림에 고통 받는 국민들을 생각하며 정책을 입안하고 수행할 수 있는 양심을 회복하도록 기도하시고, 세계의 원활한 식량지원을 위해 기도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