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집마다 고유(?)의 맛 내지는 특색이 있다고나 할까요.
성건동 국시집은 국물맛이 좋지요. 면발은 그냥 흐물흐물하니 할아버지할머니들이 드시기엔 좋은 타입.
성건동 강변쪽의 한줄기 손칼국수는 면말이 탱글탱글하고 남은 국물에 밥 말아 드시면 괴안츄.
삼릉쪽의 고향칼국수는 우리밀이 섞였다고 하는데 면발은 뭐 고만고만한데 국물(곡물가루)이 영양이 가득한 느낌.
시청에서 백률사 가다가 있는 시골여행의 칼국수는 깨칼국수로 다소 고소한 맛이라고나 할까요.
동천농협 앞쪽의 이가아구촌 옆의 청마루 칼국수는 담백한 맛이라고나 할까요.
기타 등등 칼국수집이 아직도 꽤 있는데 요즘 입맛이 변해서 그런지 예전같은 맛은 안나는 느낌.
내가 젤 좋아하는 칼국수는 서면 부전시장안의 밀가루냄새가 좀 나는 칼로 바로 썰어서 끓여주는 그 칼국수를 쵝오로 칩니당. 부산가면 가급적 먹고 오려고 노력하지유^^
첫댓글 충효 에덴아파트옆 송림칼국수도 나름 유명하던데 드셔보셔요.
충효동쪽에 있을 때엔 동료들과 가끔씩 갔던 곳이죠^^ 소문대비 맛은 다소 쳐지는 느낌이랄까.........
홈플 맞은편 장례식장 옆 동진강 칼국수(바지락,손)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며, 하동에 위치한 궁림 칼국수(바지락,손)도 끝내주죠 ㅎㅎ
성건동 국시집..... 내돈내고 왜? 눈치보게 되는것인지..
삼릉에있는 백년초 칼국수 좋아요 국물이 끈내주던데....
동진강 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