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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리산휴양림~희리산~한티재~문수산~화산~산천1리
단촐하게 세 로마(老馬;청아,내명,나)들이 오전 8시에 수원역을 출발하여 서천역에 도착한
시각은 2시간 30분 가량이 흐른 10시 30분쯤이다.궂은 날씨로 인한 두어 차례의 펑크를 낸
뒤에 이루어진 모처럼만의 산행 나들잇길이다.서천역은 서천읍 번화가와는 한마장쯤 외진
곳에 떨어져 있는 까닭에 역사 주변은 비교적 한적하고 썰렁하기까지 하다.전답을 끼고 있는
농가들이 군데군데 자리하고 있기는 하지만 편의점이나 식당 등의 생활관련 점포들이 하나
도 없으니 외지인의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밖에 없다.흔히 회자되는 역세권의 상권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역사(驛舍) 주변의 풍경이 아닐 수 없다.다만 다행스러운 건 역사 안에
자리하고 있는 편의점이 한 곳이 있기는 하다.어쨌든 이곳 서천역에서 오늘의 산행지인 희리산
자연 휴양림까지의 거리는 대략 이십리 길인데, 택시의 도움을 받는 게 빠르고 편리하다.
하늘의 물색은 파란 물감을 두어 차례 덧칠을 한 것처럼 시퍼렇고, 맑고 파란 하늘의 높직한
곳에서 함초롬히 쏟아져 내리는 햇살은 이마가 벗겨질만큼 따끈따끈 하다.오곡백과가 짐짓
무르익어가는, 구수한 풍미가 넘쳐흐르는 들녘 사이의 도로를 질주하는 물방개 같은 택시는
흐르는 물을 닮았다.이윽고 에메랄드빛의 수면이 아름다운 산천제를 지나면 곧바로 희리산
자연 휴양림 입구다.휴양림 입구 직전의 오른 편 저만치 산천제 한켠에 '松湖亭'이란 편액이
걸려있는 팔각정이 입산객의 발길을 잠시 머물게 한다.매표소와 관리동을 지나면 우측으로
희리산 정상으로의 산길이 산객들을 기다린다(11시).에메랄드빛 수면의 아름다운 산천제를
우측 저만치에 두고 꼬리를 잇는 가지런한 산길은 머지않아 저수지를 등지는 쪽으로 오르막
산길을 내놓는다.
산천제
오르막 어귀에는 흑갈색의 등산안내 이정표가 서 있는 데,성터(1.1km)와 희리산 정상(1.7km)
을 가리키고 있다.그리고 그 옆에는 '멧돼지 출몰 알림'이라는 주의 안내문이 걸려있다.2018년
8월7일 오전6시40분경, 시설물 배치도상의 A3 지점에서 A2 지점 구간에서 멧돼지가 출몰하였
으니 주의를 기울이라는 당부의 내용이다.오르막 산길은 휴양림의 관리를 받은 탓에 가지런
하고 비교적 말끔하다.소방본부의 긴급구조전화인 119와 국가지점번호가 현재 고도높이(130m)
와 함께 적혀있는 표시물이 붙어 있는 사각의 기름한 입간판이 오르막 길섶에 세워져 있다.
오르막 산길은 전망대 노릇을 하는 울퉁불퉁한 바위들 사이로 꼬리를 잇는다.등 뒤 저멀리
서해바다가 조망이 되고 앞으로 오르게 될 초록의 문수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바위를 뒤로하면 오르막 비탈은 경사각이 다소 높아지는 데,비탈길에는 PE로프와 통나무
말뚝을 이용한 고정로프가 오르막 산길은 돕는다.그러한 행색의 비탈을 올려치면 삼거리 주
능선에 오르게 된다.갈림길 한켠에는 흑갈색의 산행안내 이정표가 서 있는 데,우측의 능선길은
'바다로 21'(0.4km) 이라고 적혀 있고, 희리산 정상(1.4km)은 좌측의 9시 방향을 가리킨다.
울퉁불퉁한 바윗길을 지나면 곧바로 쉼터용의 긴 의자가 기다리는 '6호쉼터'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쉼터가 산객을 기다린다.이곳에도 119구조번호와 국가지점번호가 붙어 있는 사각의
길쭉한 입간판이 서 있다.쉼터용의 긴 의자만 눈에 띄면 배낭을 풀어놓는 청아대장의 느긋함
과 여유로움이 발걸음을 다소 무디게 한다.
제6호 쉼터봉
오늘의 귀경 열차 시간은 오후 6시로 옴나위없이 잡혀 있으니 급히 서두른다고 귀경 시간이
앞으로 당겨지지는 않는다.희리산과 문수산의 산행을 마치고 덤으로 화산까지 오른다고 해도
다섯 시간이면 충분하다.그리고 뒤풀이 식사를 아무리 느긋하게 치룬다고 해도 한 시간이면
뒤집어 쓰고도 남지 않는가.그렇게 늑장을 부려도 한 시간의 여유가 또 남아 있는 거다.
어쨌든 느긋하고 여유로운 산행은 산행 중 맞닥드리게 되는 지루함과 고달픈 순간을 사라지게
하고 희리산과 문수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에서의 화려한 조망을 심도있게 즐길 수 있는 오붓함
이 있다.해발179m의 6호쉼터를 뒤로하는 숲길도 들머리부터 입때껏 꺽다리 소나무들의 숲길
이었는 데,여전하게 소나무 숲길이 꼬리를 잇는다.
바닷가에 주로 서식하는 소나무의 총칭을 해송(海松)이라 일컫는 데,해송은 상록 교목으로
키는 30m 가량으로 자라고, 잎은 두 잎씩 붙어 나는 데, 주로 방풍림으로 많이 심고 재목은
건축,도구,신탄재로 쓰이며 나무껍질과 꽃가루는 식용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수지는 약용및
공업용으로도 두루 쓰여지고 있다.꺽다리 해송들이 그들먹한 주능선의 숲길은 부드럽고, 등성
이의 출렁거림 또한 거칠음이 없이 다소 밋밋하게 꼬리를 잇는다.그러한 행색의 꺽다리 해송들
만의 붕긋한 해발199m봉을 넘어서면 삿갓 모양의 초록의 멧부리가 저만치에서 산객을 부른다.
연분홍빛 왜현호색꽃들이 길섶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그러한 행색의 치받잇길을 올려치면
꺽다리 해송들만의 붕긋한 멧부리에 오르게 되는 데,동쪽으로 조망이 열려 있다.오곡백과가
무르익어가고 있을 서천의 들판이 시원스레 조망이 된다.
전망의 그 멧부리를 뒤로하면 작으마한 돌탑 사이를 지나서 오르막 비탈을 올려치면 국가
지점번호 등의 표시물이 붙어 있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 붕긋한 해발240m봉에 오르게 된다.
한구석에는 산악구급함이 마련이 되어 있다.고곳을 지나면 삼거리 갈림길이 산객의 의중을
묻는다. 산행안내 이정표가 우측의 등하행 산길은 '득음터(160m)'와 '도만리,지석리(1.0km)'
로의 등하행 산길이라고 알리고 있다.맞은 쪽의 산길은 희리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길인데,
이제는 그곳까지의 거리는 630m에 불과하다.득음터 갈림길을 뒤로하고 10분쯤 완만한 비탈
을 올려치면 붕긋한 꺽다리 해송들이 그늘을 드리우고 있는 해발298m봉에 오르게 된다.
제5쉼터봉이다.정수리에는 쉼터용의 긴 의자가 준비되어 있고 한켠에는 작으마한 돌탑도
자리하고 있는 봉우리다.
해발298m의 제5쉼터봉을 내려섰다가 한차례 치받잇길을 올려치면 오르게 되는 봉우리가
해발329m의 희리산 정상이다.정수리 부분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헬기장이 닦여 있으며
한켠에는 검은 색의 아담한 장방형 빗돌이 세워져 있고 삼각점도 자리하고 있다.희리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이전의 여느 봉우리에서의 조망 못지 않다.꺼뭇한 행색으로 보이는
크고 작은 섬들의 서해안이 아스라하고 금강 하구 일대와 그 건너 군산까지 한눈에 들어
오며 결실을 앞둔 풍요로움의 서천들판이 또한 한눈에 들어온다. 온 들판의 오곡백과를
무르익게 하려는 햇살은 따끈따끈하고 눈부신 가을의 푸른 하늘은 끝 간 데를 모르겠다.
흥림저수지와 장항선 철교
희리산 정상에서 다음 여정인 한티재로의 산길은 좌측의 2시 방향이다.정수리 헬기장을
피해서 정상 언저리에 자리한 쉼터용의 긴 의자가 마련이 되어 있는 '4호쉼터'를 지나서
언덕 같은 해발292m봉에 오르면 동쪽으로 시야가 열려 있는 데, 저 멀리 흥림저수지 한복판
을 가로지르는 장항선 철교가 한폭의 그림 같고 마치 아름다운 장난감처럼 부감이 된다.
작으마한 공터의 붕긋한 봉우리를 넘고 아름드리 노송들이 차지하고 있는 둥긋한 멧부리를
차례로 넘어선다.숲은 꺽다리 해송들이 그들먹하고 산길에는 다갈색의 솔가리가 마춤맞게
내려앉아 있는 고즈넉한 산길이다.
그런 뒤에 산길은 말안장을 닮은 해발234m의 삼거리 안부로 산객을 안내한다.좌측으로 보이
는 산길은 희리산 자연휴양림(200m)으로의 등하행 산길이며,한티재는 맞은 쪽 산길이다.
치받이 오르막 산길은 PE로프와 통나무 말뚝을 이용한 고정로프가 산객을 안내한다.꺽다리
해송들의 시원한 그늘을 따라 이어지는 오르막 산길을 올려치면 닿게 되는 멧부리가 해발
280m의 '3호쉼터'봉이다.3호쉼터봉에도 쉼터용의 긴 의자와 소방본부 명의의 119구조번호와
국가지점번호가 붙어 있는 기름한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그리고 삼거리 갈림봉이기도 하다.
좌측으로 '바다로21'과 휴양림으로의 등하행 산길이 나 있기도 하다.문수산 쪽은 맞은 쪽으로
꼬리를 잇는다.
한티재
해발280m의 '3호쉼터봉'을 뒤로하는 산길은 가파른 내리막이다.PE로프와 통나무 말뚝을
이용한 고정로프가 안전하게 내리막을 이끈다.다갈색 솔가리의 촉감은 마치 질 좋은 양탄자
를 밟는 것 만큼이나 부드럽고 푸근하다.10여 분쯤 그러한 고즈넉한 꺽다리 해송의 숲길을
따르면 주능선을 가로지르는 양회임도를 만나게 된다.서천군 종천면 쪽과 판교면 방면 사이를
잇는 양회임도가 오르내리는 고개,한티재다.한티재 고갯마루를 곧장 가로지르면 칡넝쿨 등
으로 뒤덮혀 있는 사이로 돌계단이 보이는 데, 그 돌계단을 들머리삼아 숲으로 기어들면
여전하게 꺽다리 해송들이 이끌어가는 숲길인데, 한티재 이전보다는 여타의 활엽수목들이
훨씬 무성한 외양이다.
치받잇길을 헐떡거리며 올려치면 산길 좌측으로 잡풀더미 같은 봉분의 묘지 곁을 지나게
된다.묘지 앞 쪽에는 배롱나무 두 그루가 지키고 있는 묵묘이다.배롱나무는 주로 담홍색의
꽃이 피는 데,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피기도 하여 백일홍이라고 일컬어지기도 하는 부처꽃
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이다.배롱나무의 묵묘를 지나면 곧바로 잡풀더미로 변한 헬기장
으로 접어든다.해발270m봉이다.270m봉 한구석의 굵직한 활엽 수목 둥치에는 서래야님이
'작은 문수산 한티봉'이라고 써 있는 시그널을 하나 매달아 놓았다.어깨까지 뒤덮을 기세의
헬기장의 무성한 잡풀 사이를 빠져나오면 머지않아 삼거리 갈림길이 산객의 의중을 묻는다.
좌측의 10시 방향의 산길은 문수산 정상 쪽이고 맞은 쪽의 산길은 종천면 낭평리의 사기점골
방면으로의 등하행 산길이다.무심결에 맞은 쪽의 산길로 접어들어 문수산 정상을 오르지 못
하는 사태를 맞기도 할 수 있는 갈림길이다.완만한 내리받잇길로 접어드니 맞은 편 저만치
삿갓 모양의 멧부리가 산객을 굽어보고 있다.아름드리 해묵은 노송 두어 그루와 신갈나무
등의 활엽수목들의 울창한 말안장 같은 안부를 거쳐 치받잇길로 들어서니 굵직한 PE로프와
통나무 말뚝을 이용한 고정로프가 헐떡거리는 산객을 안내한다.문수산 정수리인줄 알고 헐
떡헐떡 가파른 비탈을 올려치니 둥긋한 정수리는 문수산 정상이 아니고 헬기장과 어상반한
멧부리다.
문수산 정상은 저 건너 편에서 측은지심을 담은 눈빛으로 산객을 지그시 바라보고 있는 게
아닌가.헬기장터를 뒤로하고 조금 전의 안부와 행색이 엇비슷한 안부를 다시 한 번 거쳐 팥
죽땀을 연신 훔쳐가며 가파른 비탈을 올려치면 오르게 되는 멧부리가 해발311.2m의 문수산
정상이다.문수산 정수리는 산불감시카메라 철탑 등의 시설물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조망은
주위의 활엽수목들과 철구조물 등으로 기대할 수가 없는 봉우리다.문수산 정상을 뒤로하는
완만한 내리받잇길에도 PE로프와 통나무 말뚝을 이용한 고정로프가 마련이 되어 있다.
산길은 초지일관 꺽다리 해송들만의 산길이다.그러한 행색의 내리받잇길을 따라 15분쯤
행보를 하면 전망대 쉼터가 기다린다.
서해 바다가 이젠 발치께로 다가온 것 같고 금강 하구와 강 건너 군산의 해안가도 성큼
가까워진 느낌이다.전망대 쉼터를 뒤로하면 타원형의 큼지막한 바위 전망대가 다시 산객을
머뭇거리게 한다.그리고 타원형 기암의 조망처를 지나서 10여 분 완만한 내리받잇길을 더
내려서면 쉼터용의 긴 의자가 마련이 되어 있는 전망의 쉼터가 다시 한 번 더 산객을 맞이
한다.쉼터에서 서해안 쪽으로의 절경의 조망처에는 '문수산에서 바라본 전경'이라는 제목의
해안가 지도가 산객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종천면 앞바다의 장구만을 비롯하여 근해에
위치하고 있는 크고 작은 섬들의 위치와 이름이 담겨 있다.유부도,아목섬,슴갈목섬,개야도,
죽도,연도 등....
서천군 일대의 해안가와 서해바다의 풍광은 이제부터 어지간한 경관이 아니라면 산객의
눈과 발을 더이상 묶어 놓지는 못할 게다.왜냐하면 오늘 온 종일 눈에 가득 담았으니, 더
담아둘 여지가 나에게는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마지막 전망의 쉼터를 뒤로하고 완만한
내리받잇길을 5분여 발걸음을 하면 갈림길이 기다린다.갈림길 어귀에 산행안내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데,우측으로 어메니티 복지마을을 가리키고 있다.기실 맞은 편의 능선길을
따르더라도 어메니티 복지마을 쪽으로의 하산은 가능하다.우리들은 우측의 산길을 따르기로
한다.우측의 산길로 접어들어 50여 미터도 채 안되는 거리를 지나면 곧바로 왕복 2차선도로
로 들어서게 된다.
희리산 주능선
이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100여 미터쯤 발걸음을 하면 삼거리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 데,
좌측은 장항제로 연결이 되는 도로이고 좌측의 도로 어귀 우측으로는 '어메니티 복지마을'
이다.이 삼거리에서 10여 분 더 발품을 보태면 당정교차로다.당정교차로에서 도로 변 좌측
으로 100여 미터쯤의 거리에 도로의 절개지 구간이 보이는 데,그 절개지 구간의 고개가
수리넘어재다.오늘 맨 나중의 덤으로 더 오르게 되는 해발201m의 화산의 들머리는 수리
넘어재의 좌측 절개지 첫 머리가 된다.절개지 첫 머리부터의 오르막은 세멘트 블록을 이용한
계단이다.절개지가 보기보다는 꽤 높직하고 폭이 널찍하다.행색이 그러하니 계단길도 다소
긴 편이다.
계단 오르막을 다 오르니 작으마한 돌탑 두 기가 기다린다.장구만 일대의 해안가와 먼 바다가
이젠 턱밑이다.좌측의 널찍한 숲길은 꺽다리 해송들이 그들먹하고 산길에는 다갈색의 솔가리
가 카펫처럼 깔려 있다.이동통신용의 폐철탑의 곁을 지나고, 두어 길 높이의 노간주 나무들의
오르막 숲길을 지나면 돌탑 1기가 자리하고 있는,이장(移葬) 터 같은 행색의 공터를 지나기도
한다.해송들의 터널 같은,다갈색의 솔가리가 카펫처럼 깔려있는 완만한 오르막 숲길은 머지
않아 울창한 해송들이 둘러싸고 있는 둥긋한 멧부리로 산객을 안내한다.해발201m의 화산
정상이다.화산 정상의 한복판에는 삼각점이 자리하고 있으며,예전에는 산불초소도 자리하고
있었던 모양인지 초소의 잔해들이 정수리 한구석에 쓰레기처럼 남아 있다.
수리넘어재에서 화산으로
화산 정상에서의 하산길은 좌우 두 곳으로 나 있는 데,우측의 3시 방향으로 잡았다.산행을
마치고 나서의 이동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산길은 10여 미터쯤 이동을 하고부터 희미해지더니
이내 사라지고 만다.간간히 나타나곤 하는 희미한 선답자들의 흔적을 더듬거리며 완만한
비탈을 내려서면 산자락 주변의 자드락밭이다.자드락 가장자리를 거쳐 들깨밭을 빠져나오면
왕복 2차선 차도가 기다리는 데,길 건너 쪽은 '건강장수 마을'이라고 써 있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 서천군 종천면 산천1리 마을 입구다(15시50분).
-대략 다섯 시간의 산행을 여기서 마친다.귀경을 위한 열차 시간을 두 시간쯤 남겨둔 싯점이니
남은 시간은 넉넉하고 여유가 만만하다.느긋한 여유만만 속에 출출함도 달래고 컬컬한 걸
기다리는 목구멍도 흔건하게 축여야 한다. (2018,9/10)
로딩중 입니다.
첫댓글 황금들판을 가로지르며
철마는 달린다
희리산 휴양림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탁 트인 시야에 가슴이 뻥!
적당한 날 정해서 가을 산행 한 번 더 해야 겠는 데,한 번 산행지 골라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