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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 달을 사랑한 바다
신수정
하늘에 누울 수 없어 바다에 누웠다
너무나 높은 사랑
하늘엔 갈 수 없어
바다에 하늘을 가두어 버렸다
바다는 하늘이, 하늘은 바다가
서로 새파란 것임을 몰랐다
하늘을 따라
깊은 바다에 갇혀버린 별과 달
오색 물고기들의 환영사에 흐느적대고
하늘은 파도에 밀려 백사장에 쓰러졌다
불러도 대답없는 별과 달
언젠가 한 번은 만나야 할 우리 아니었나
닿을 수 없는 곳에서 바라만 보았던 사랑
은빛, 금빛으로 찬란하게 흔들었지
나에 허락 없이
돌아갈 수 없는 하늘이여
사랑은 바보들의 장난이 아니야
다시 가려거든 그 넓은 가슴으로
내 뼈아픈 사랑도 끌어안고 가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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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환영감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