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식에서 기습 시위
- 무인 원격제어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 첫날부터 각종 사고 발생
지난 29일 오전 10시 인천시청역(중앙공원 4지구 광장)에서 유정복 시장,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 인천지역 국회의원 등 초정인사 30여 명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개통식이 열렸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기념사가 시작되자 참석했던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인천장차연) 소속 장애인들이 ‘안전을 외면한 2호선 개통을 비판’하며 기습시위를 벌이며, 시민불편과 안전 미흡에 대해 항의했다.
이후, 인천장차연 장종인 사무국장은 장애인의 안전한 2호선 이용을 위한 요구사항을 인천시 조동암 경제부시장에게 전달했다.
요구사항에 대해 설명을 들은 조동암 경제부시장은 “조속히 문제되는 부분을 고쳐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식 개통한 30일 개통 첫날부터 각종 사고 발생
인천지하철 2호선이 인천시나 인천교통공사의 “개통에 문제가 없다.”던 주장과는 다르게 개통 첫날부터 지하철 운행이 한때 중단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지난 30일 오전 5시 30분부터 운행을 시작했는데, 오전 10시 27분경 서구청역에서 인천가좌역 구간에 전력 공급이 차단돼서, 인천지하철 2호선 전 구간의 상하행선 양방향 운행이 15분 정도 중단되는 사고가 났다.
이어, 오전 10시 52분경 가정중앙시장역에서 전동차가 또 멈추는 사고가 이어져, 또 다시 운행이 25분간 중단됐다. 이로 인해 사고 구간 역사에서는 수백 명의 승객이 많은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그 뿐 아니라 몇 곳의 역에서는 전동차 출입문이 닫히지 않아 안전요원에 의해 수동으로 문을 닫고 출발하는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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