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직을 하려는 사람이었습니다만,
연봉 협상후, 최종 신체검사에서 "재검"을 통보받았던 사람입니다.
아래의 내용은 아래의 게시판에 나와있습니다만,
여러분들께 희망과 방법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이렇게 다시 올립니다.
읽어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참고로 활동성만성간염으로 회사를 옮길때마다 걱정을 했었습니다.
----------------------------------------------------------------------------
2004/3/26(금) 오후 11:00
지난 3/19(금)에 채용신검에서 GOT(65)/GPT(99)가 나와서 재검이랍니다.
통보를 3/23(화)에 받고 3/24(수), 3/25(목), 3/26(금) 매일 체크해보았습니다.
결과가
3/19(금) 3/24(수) 3/25(목) 3/26(금) 참고로 2003/10/17
GOT 65 45 45 52 36
GPT 99 102 86 96 46
나오더군요,,,
제가 3/20(토) 3/22(월) 술을 한잔 했는데,,, 활동성 만성간염이기에,,, 좀처럼 내려가질 않는것 같은데,,, 방법이 없을까여?
지금은 운동(하루 30분 러닝머신)을 하고, 다이어트 중입니다~~ 녹차도 엄청마시죠!! 다급합니다,,,
다음주 3/29(월)에 재검을 받아야 합니다!!
"술마시지 마세요" "미리 건강좀 챙기시지,,쯧쯧,,"이런 리플보다는 어떻게 하는것이 지금상태에선 좋다라는 리플좀~~ 앞으론 건강챙길겁니다!!
----------------------------------------------------------------------------
→ 이때까진 "GPT만 조금만 내려가면 되겠구나
(왜냐하면 수치가 내려가는 ratio를 보면 대충 언제쯤 내려가겠구나라고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으므로)" 라고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GPT라는 것은 그렇게 빨리 내려가지 않더군여,,,
그리고,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는바람에 오히려 잠도 잘 못자더군여..
여러분들 아래의 내용에도 나와있지만,
이런 경우, 병원에 입원을 할 수 있다면 하는 것이 최선인것 같습니다.
또한 걱정되는 것은,
"운동을 해야하나?" "한다면 얼마나 해야하나?" "음식은 뭘 먹어야 하나?"
"찜질방같은데서 땀을 빼면 될려나?" "마사지같은것을 받으면 되려나"
하여간, 저는 운동도 하고, 찜질방에도 가고, 경락마사지도 받아보고
엄청나게 고민을 하면서 지냈답니다...
만약에 시간이 있었다면, 운동을 해서 체중을 줄이고, 식이요법으로 차근차근 조절하면 되겠지만,
이처럼 1주일 또는 수일내에 다시 재검을 해야하는 경우에는 난감하거든여,,,
그래서, 일단 병원에 물어보고 4일간 입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입원하여 월요일날만 휴가를 내고
화요일 오전에 퇴원과 동시에 출근을 했죠.
물론 퇴원일에 수치를 한번 검사하였습니다. 마음의 안정이 찾아오더군요)
입원을 하니 좋은 점은 식이요법에 대한 안정감을 느낄수 있었고,
간기능보조제를 링거로 맞으니 또한 안정감이 들었습니다.
물론, 병원에 있는동안에도 불안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편안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의사분께서도 "아마도 정상수치(GOT & GPT 모두 40 이내)에는 힘들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의 60까지는 떨어지더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병원에서는 고단백,고칼로리음식을 먹었으며,
왠만하면 움직이지 말라고해서 실은 세수도 않했습니다.
그러면서 링거제(하루에 1,000cc씩)를 맞았고,
약도 먹었습니다....(약이름은 추후에 알아보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결과,
3/27(토) got(51),gpt(121)
(→ 으아악~~!! 금요일날 찜질방에서 땀빼고, 경락마사지받고 더 힘들었었음.
게다가 전날 새벽 3시까지 인터넷으로 간사랑동우회 게시판 다 읽어서 더 피곤함)
3/28(일) got(39),gpt(94)
3/29(월) got(38),gpt(72)
3/30(화) got(40),gpt(66) - 오전 7시 기준
으로 낮아졌습니다.
그리고, 건강검진을 하는 KMI(한국의학연구소)로 가서 검진을 받았습니다.
검진을 받으며 간호사에게 물어보니 초검에서 간수치가 100이하로 나왔기때문에
GOT와 GPT의 수치만 내려가면 문제없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KMI측에서는 건강검진의 합격증을 줄것 같습니다.
물론 취업하려는 회사에서 제동을 걸면 문제겠습니다만은,,,,
그래서, 취업하려는 회사에 물어봤습니다...
"건강검진 합격되면 문제가 없냐"고요...
그랬더니 건강검진만 문제가 없으면 별 무리가 없을거라 합니다...
저는 경력입사자이기때문에 아무래도 조금은 인정을 해주는 것 같고요,,,
--------------------------------------------------------------------------
2004/4/1(목) 오후 3:30
지금 합격통지 받았습니다~~
"KMI에서 간수치가 정상범위는 아니나,
수치가 떨어지는 추세이므로 합격을 통보합니다"
라고 하였답니다.
건강보균자분들 힘내십시요!!!
그리고, 회사에 다가는 "술을 좀 많이 마셨다" "요즘 좀 바빠서 피곤했었다"등
간염때문이라는 인상을 심어주지 않는것이 나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재검이 나왔을때,
옮겨갈 회사에는 간염이라는 말은 하지 않고
"예전에 간이 좀 않좋다고 들은것 같다... "
"게다가 요즘에 계속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것 같다"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것이다" 등등
"술과 현재 회사에서 너무 열심히 일해서 피로감때문인 것 같다"
는 식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재검의 일정을 왠만하면 늦췄습니다~~
그리고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간중간 편집을 하다보니 모양은 없습니다만,
여러분들께서 도움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외국계 회사들은 간염에 대해 관대한 듯 합니다.
yougowego (2004-04-01 16:10:20)
아 님 축하드립니다.. 정말 좋으시겠다... 흠 솔직히 부럽내요 크크 그리고 궁금한 것이 하나 있는데... 어찌 매일매일 검사하셨어요? 그니깐 3/19~3/26까지 거의 계속하셨던데..병원을 찾으신겁니까? 많이 궁금한데 답좀 주실수 있나요?
류한성 (2004-04-01 16:44:42) ⓧ
넵~ 우선 가까운 근처에 종합병원이 있는지 찾아보세여
그리고 일반내과로 예약하시고, 응급으로 간수치 검사하러 왔다고 하세여,,,
그럼 약 1시간이면 응급으로 수치가 나옵니다~~
그러나, 응급이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가 아닐수 있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그 오류범위가 넓지 않은 것 같더군요!!
종합병원을 찾기가 힘드시다면 근처에 조금 큰의원(즉, 검사를 할수 있는 장비가 있는 의원)을 알아보세여~~
yougowego (2004-04-01 17:00:28)
아 님 죄송합니다.. 이곳에 글을 남겨두셔군요... ^^; 흠..그렇군요... 가까운병원 예약 후... 이렇게... 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류한성 (2004-04-01 17:01:48) ⓧ
참고로 4일간 입원비는 38만원정도 나았습니다.
식대(1끼 약 7천5백원정도)가 비싸더군요~~
초음파검사(약 11만원)정도고, 입원비(4인실기준) 1일 4만원씩인거 같고, 나머지 검사비, 진찰료등이 포함되었더군요~~
회사를 입사할 마음이어서 입원비가 문제가 아니더군요~~
yougowego (2004-04-01 17:08:06)
네 그렇내요... 그래도 님은 일이 잘 해결되어서 정말 좋으시겠다...또한 정말 축하드리구욤 ^^.. 전 낼이나 보건소에가서 검사를 해볼려구 합니다... 대충어케 나오는지 알고 병원에 갈까 합니다... 이것도 괜찮겠죠.. 그리구 회사가 병원을 선택해서 하나요? 신검.. 아님 보건소에서의 결과도 인정이 되는 것인지... ^^;
류한성 (2004-04-01 17:53:03) ⓧ
먼저 감사합니다,,, 님도 힘내시구여~~ 홧팅!!
준비한 자가 승리하는 법입니다,,(물론 저도 갑자기 준비했지만,,,쩝쩝)
그리고, 당연히 수치는 미리알고 가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
그리고 질문할 것도 많아지겠죠~~
(준비할 수 있는 방법등도 유추가 가능할꺼라 생각합니다)
수치가 어느정도면 안정권인지? 만약 재검일 경우의 방법 ? 등등
그리고 저의 경우는 회사가 정해놓은 검진센터만 이용하더군요,
검진센터에서는 검진결과에 대해 무조건 회사에만 통보하게 되어있기때문에 굉장히 궁금하기도 하니깐, 미리 검사하구 가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