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2세 미혼이며 자궁근종이 큰것 8.4*7.2 1개 ,2.4*4 1개, 1센티짜리 여러개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금 배앞쪽에서 불룩하게 만져지고 가끔 따금거릴때가 있구요 빈뇨감등의 증상이 있고 생리량의 증가나 생리통이 심해지거나(원래약간의 생리통은 있었습니다)하지는 않습니다.
반포에 있는 서울성모병원에 내원하여 초음파 및 mri등으로 정밀검사를 받으니 복강경은 어렵고 로봇수술로 하자는 의사선생님의 권유를 받았습니다. 수술시간은 7-8시간이고 비용은 1,200만원 얘기하시더군요.. 비용도 너무비싸고 전신마취를 8시간이나하고 혹 수혈도 할 수 있다고 하니 쉽게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보니 로봇수술이 가격대비 복강경과 그리 차이가 없다는 기사를 많이 보았습니다. 헌데 성모병원에서는 이걸 복강경으로 하면 제대로 꿰메지지가 않아 터질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두번째로 삼성서울병원에 HIFU라는 초음파고 자궁근종을 괴사시키는 시술이 있다하여 내원하니 이 시술로는 완전히 없어지진 않고 근종이 작아진기만 한다고 하시며 개복또는 로봇수술(수술비는 서울성모병원보다 훨신 저렴했습니다.)을 또 권하셨습니다. 근종을 다 제거하다보면 자궁에 아주많은 상처가 날것이라며 개복 수술로 깔끔히 하는것도 좋을것이라고 하시는데 솔직히 개복은 휴유증도 그렇고 상처도 남고..
정말 너무많은 고민이 됩니다....ㅠㅠ
저의 자궁근종중 8센티짜리는 바로 배아래 자궁앞에 있고 4센티짜리는 뒤쪽에 있으며 자잘한것중 어떤것은 내벽속에 뭍혀있는것도 있다고 들어습니다. 피검사등도 하였는데 빈혈같은것은 없고 모두 정상수치라고 합니다.
저의 이런상태도 복강경 수술이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혹시 수술않하고 살 수는 없겠지요?
그리고 수술하게 되면 제가 회사를 다니는지라 어느정도 쉬어야 할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대충 다 아시니 긴 말이 필요 없겠습니다...
제가 정확히 설명을 하면 결국 여러 병원 선생님들께 누가 될거 같군요.
그러나 그 분들은 현재 본인이 아는 기술로서 최선을 다한 것이고 약간 병원의 이익창출을 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근본적으로 어려운 수술도 너무 헐값으로 책정하는 의료정책에 문제가 있는 것 입니다.
저에게 오셔서 설명을 들으시면 근심이 덜어지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