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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약초방 원문보기 글쓴이: 허준
황토흙은 건강 문화유산의 첫 손에 꼽히는 소중한 보물입니다.
동의보감, 본초강목,증류본초,향약집성방,의방유취 같은 고대 한의학 경전에도 황토의 효용이 깊고 넓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항생제 하나도 존재하지 않던 옛날 우리 어머니들은 아이를 아홉, 열명씩이나
낳으셔도 부인성 암 없이 살아왔습니다. 아낙네가 앞이 터진 고쟁이를 입고 황토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 그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황토 기운이 자궁 속에 스며들어
자궁이 튼튼했다는 것입니다. 흙(ceramic)을 통과한 열은 일반물질의 열보다 인체 내
깊숙히 침투한다고 합니다. 이는 약탕기의 원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흙에서 발생한
원적외선은 약초의 깊은 성분까지 침투하여 약의 엑기스를 충분히 뽑아내어 약효를
더하여 주는 것이며 또한 도자기를 구울 때는 반드시 흙가마를 이용 해야만 도자기가
트지 않고 속과 겉이 일정하게 굽히게 되어 고급 도자기가 될 수 있습니다. 돌이나 쇠로
도자기 가마를 만들면 표면은 뜨거우나 속까지 같은 온도를 전도 시키지 못하므로 표현이
트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원적외선은 흙(ceramic)에서 발생되는 것이 제일 좋은
것이라고 합니다. 초가지붕 밑의 황토방에서 창호지 바른 문을 달고 살아왔던 선조들은
황토흙의 정기가 몸에 배어 자연적ㆍ원초적 건강미가 넘쳐흘렀습니다. 고환 속의 정자 수가
요즘 젊은이들의 것보다 200% 정도 많았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해독작용과 정화작용이
뛰어나고 원적외선과 인체의 필수적인 미네랄등이 풍부하여 마음을 안정시키고 건강을 회복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초가지붕 밑의 황토방에서 창호지 바른 문을 달고 살아왔던 선조들은 황토흙의
정기가 몸에 배어 자연적ㆍ원초적 건강미가 넘쳐흘렀습니다. 고환 속의 정자 수가 요즘
젊은이들의 것보다 200% 정도 많았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특히 지기를 간직한 황토 온돌방 위
에 솔잎을 깔고 자면 산후부인병 위장병 비만 빈혈등 에 좋다고 하였으며 오늘날 냉과 지기의
부족으로 인해 많이 발생하는 냉증 신경통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본초강목, 동의보감등)
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채소를 초가집 부엌 바닥에 2-3일 두어도 시들지 않으며, 시멘트나
돌 위에 2-3시간만 있으면 시들어 집니다. 이는 흙에서 생명을 소생시키는 원적외선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조류(닭, 참새, 까마귀 등)를 알루미늄 냄비에 5시간 삶아도 삶아지기는 하나
푹 고여지지 않고 흙으로 만든 약탕기에는 3시간만 삶아도 푹 고아집니다. 여름 장마철에 흙으로 만든 벽에는 벽지에 곰팡이가 피지 않으나
시멘트로 만든 벽에는 곰팡이가 피어나며 세균이 번식합니다. 고구마를 굽을 때 흙을
바르고 불속에 넣으면 타지 않고 속까지 맛있게 익혀지며 흙을 바르지 않고 불 속에
넣으면 겉은 타고 속은 익지 않습니다. 수질오염의 심각성은 양식업에까지
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수질의 상태가 가장 중요한 양식업은 강과 하천 오염의 직접적 피해를
입고 있는데, 양식장 적조발생의 황토 살포 처방은 오염된 물과 독을 정화, 해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식장의 잉어가 농약 중독과 공업용수로 인해 어병에 걸렸을
경우 황토처방으로 치료하면 죽어가는 잉어까지 살릴 수 있습니다. 황토수는
독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어류를 비롯한 동식물의 성장에 나쁜 요인들을 제독, 살균,
해독시켜주어 성장력을 높여주기도 합니다. 조상들은 1년에 1~2회 몸속에 있는 독을 빼기
위해 황토 목욕법을 활용했다고 합니다. 세종과 세조 임금시절에는 관절염, 요통,
허약체질, 부인병치료를 위해 황토목욕과 황토방 요법으로 큰 효험을 보았다합니다.
영화 '베어'를 보면 총에 맞은 곰이 황토 흙탕물에 상처 부위를 담그고 치료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황토는 짐승들의 상처에 훌륭한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개가 흙 속에 몸을 뒹굴거나 닭이 주둥이로 땅을 쪼는
것은 상처를 치료하는 응급 처치로 볼 수 있습니다. 과거 소가 병에 걸리거나 말이 기생충으로 고통을
받을 때에도 황토 요법으로 치료했다고 합니다. 지장수는 황토를 걸러 받은 물을 말합니다.
눈이 피로해 눈곱이 끼거나 가벼운 안질에 걸렸을 경우에 지장수에 씻으면 효험을 보고
채소나 과일에 잔류 된 농약을 씻어 내리는데도 화학 세제보다 더욱 안전합니다. 향약집성방에
의하면 세종대왕은 황토로 만들어진 찜질방에 한의를 배치해 중증의 고혈압, 당뇨병, 난치병
환자들을 치료하도록 배려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3평 짜리 전용 황토방을 마련해
놓고 건강이 좋지 않을 때 수시로 드나들면서 원기를 회복했다고 전해집니다.
광해군 때도 대궐 안에 3평 공간으로 황토벽, 황토구들로 된 [황토밀실]을 지어 놓았는데,
이것은 궁중 황토방의 효시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황토방과 황토 목욕은 광해군의 지병인
종기 등 덧난 것을 낫게 해주는 효험이 있어 건강을 위한 휴게소로 사용되었다고 하니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대단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세종과 세조 임금 시절에는 관절염, 요통, 허약체질,
부인병치료를 위해 황토목욕과 황토방 요법으로 큰 효험을 보았다고 합니다. 태국의 마약 왕 쿤사는
마약중독증을 황토 굴을 파서 며칠동안 있게 한다고 합니다.(황토 굴 속에 있으면 황토기운이
몸 안에 들어가 강력한 제독 작용을 해 체내에 축적된 아편 찌꺼기를 배출시킵니다.) 황토에
열을 가하면 복사열인 바이오 원적외선이 뿜어져 나오고 이 원적외선은 강한 열을 내는 광선으로
인체 깊숙한 곳으로 파고드는 에너지이며,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체내 유독 물질을 배출하고 상처와 질병을 낫게 합니다.
<본초강목, 동의보감, 향약집성방〉 에는 황토의 약성범위는 광범위하지만
그 중에서도 부인병과 소아병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질병치료에 있어서 세계적인 고전 중국의
〈산해경〉에는 황토는 질병치료에 효험을 보이고 귀한 약초들과 광물들을 자라게 하며 그 외에 황토와
관련이 있게 되면 그것들이 모두 최상급의 물질로 변화되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조선조말 고종황제의 내관인 이재우의 기록서에 의하면 얼굴, 수상 복부, 뇌를 아름답고 활기 있게
가꿀 수 있는 자연과 합발하는 방법은 바로 흙의 친화력을 창조하고 가꾸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흙은 황토와 갯흙을 말합니다. 미인창조와 회춘 건강의 비결은 솔잎+황토,
약쑥+황토, 잣나무잎+황토 천일염+황토, 깨+황토로 찜질하는 방법입니다.
왕실 궁녀들은 기미와 여드름, 주근깨에 황토를 얼굴에 발랐고, 저녁에 목욕을 하고
난 뒤 지장수로 얼굴에 발랐습니다. 이것은 황토가 피부를 탄력 있고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모기나 독충한테 물렸을 때, 황토를 바르면 지혈과 독소제거 작용으로, 바로 가
려움증이 없어지고 물린 혼적이 남지 않습니다. 배탈이 나거나 중독에 걸리면 황토로 만든
지장수 물을 마십니다. 음식물의 독성을 황토가 걸러내고 해독시키기 때문입니다.
민간은 물론 왕실에서도 잔병에 걸리면 황토에 솔잎과 약쑥과 숯을 넣고 목욕
찜질하여 땀을 냈습니다. 각종 중독증, 설사, 곽란, 부인들의 하혈을 다스릴 때도 황토방
찜질을 하거나 황토 물인 지장수를 마셨습니다. 황토기운이 몸 안에 스며들어 경락을 뚫리게 하고
곳곳에 찌든 노폐물을 빼내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과학적으로도 입증되는 황토 속의 수많은 광물질
중에 중탄산나트륨, 중탄산칼슘 등이 인간의 자연치유력을 회복시켜 병과 싸우는 힘을 길러 줍니다.
여기에다 솔잎과 약쑥 및 천일염을 황토구들 위에 깔고 찜질을 하면 황토의 효험과 더불어
솔잎, 약쑥, 천일염의 효험이 어울려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피로가 회복되며 온갖 현대병인 중독증,
안질, 종기, 관절염, 부인병, 요통, 신경통, 적취(악성종양), 등 노폐물을 제거시킴으로써,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며 아름다운 피부와 날씬한 몸매를 가꿈으로서 보다
나은 생활을 영위 할 수 있습니다. 구정사발의 재현으로 유명한 도자기 예술가 최차란 여사는
황토방 요법으로 난치병을 치유했습니다. 최여사는 20대에 폐를 상해 투병경험이 있었고,
30대에는 자궁암과 유방암으로 고통스런 투명생활을 했는데, 황토의 신비를 안 최여사는
황토방을 짓고 솔잎, 쑥찜질을 거듭하여 병을 고칠 수 있었습니다. 최여사는 황토방에
솔잎과 약쑥을 깔고 그 위에 돗자리를 편 뒤 군불을 때고 밤새도록 땀을 빼 오랫동안
시달리던 출혈과 암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솔잎은 나무 위에 달린 산삼이라고 이를 만큼
약성이 높은 생명 물질이며 선가에서는 사람의 생명을 연장하고 정신을 맑히는데 솔잎선식을
하여 왔습니다 현대의학에서도 솔잎이 뇌 기능을 맑게 해주고 심장은 튼튼하게 하며 동맥경화를 막아준다
하여 솔잎 추출물을 약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솔잎의 약성은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시다. 심경과 비경에 주로 들어간다. 풍습을 없애고 몸 안의 벌레를 죽이며 가려움증을
멎게 하고 머리털을 나게 한다고 했습니다. 오장을 고르게 하고 배고프지 않게 하며 오래
살게 한다고도 했습니다. 본초강목에 의하면 솔잎은 악창을 치료하고 모발을 자라게 하여
오장(심장, 간장, 신장 폐장, 비장)을 편안하게 한다고 하였고, 이것을 오랫동안 복용하면
곧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으며 곡물을 끊어도 허기가 지지 않으며 목마르지 않는다고 쓰여져
있으며, 솔잎의 약효는 만병에 잘 듣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뜨겁게
달군 황토방바닥에 솔잎을 두루 깔고 그 위에 홑이불을 편다. 그 다음 팬티만 입고 그 위에
누워 이불을 덮고 땀을 낸다. 이 솔잎땀 요법을 하면 오장 깊숙이 자리 잡은 각종 염증과 병이 땀과 함께
증발한다고 했습니다. 솔잎을 깔고 찜질을 하면 솔잎에서 증발하는 송진기운이 체내에 들어와 뼈의
골간을 튼튼하게 하여 어혈을 다스리며 중풍, 산후풍, 관절염, 신경통, 요통, 골수 암 등의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했습니다. (옛 의서에 나와 있는 황토의 역활과 효능을 참조하여 만들어진 것이 바로 황토솔잎욕 이란 제품입니다.)
황토와 가까워지면 건강해지지만 시멘트 벽, 아스팔트 도로, 가공음료수, 고층 호화 아파트와
가까워지면 만성 성인병에 시달리게 됩니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참숯을 깔고 그 위에 황토
갠 것을 바른 구들방에 솔잎이나 쑥을 깐 다음에 아궁이에 불을 따뜻하게 지핀 후 돗자리를 깔고
몸을 지지는 옛 방식을 현대에 활용하면 스트레스, 요통, 관절염 같은 만성질환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입니다.(이것이 황토솔잎욕 제조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황토속의 효소인'카타라제'는 과산화수소,
과산화지질을 분해해 줍니다. 산소는 몸에 이롭지만 과식, 지방식, 육식에서 오는 영양과잉, 지질(과산화지질:지방)
과 결합하여 악역 콜레스테롤을 몸 속에 축적해 노화를 촉진하고 검버섯의 주범이 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과산화 산성체질을 중화시켜 주는 것이 황토의 신비한 효능입니다.
인체의 신진대사 작용이 지속되다가 나이가 들면 과산화 지질이라는 독소가 발생합니다.
이것이 노화현상의 원인인데, 황토 미생물의 힘을 이용하면 과산화 지질을 분해하고, 생명의
원기를 돋울 수 있습니다. 각종 동물들은 직접 황토를 먹어 sod(과산화지질 소멸제)
를 체내에서 만듭니다. 황토에서는 음이온이 다량 방출되어 산성화된 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바꾸고, 실내에서도 삼림욕 효과를 줍니다. |
첫댓글 황토흙 정보 감사 드립니다
잘봤습니다.
좋은글에 잼나게 놀다 감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