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송화초등학교 / 프로독서심리지도사 엄지원 & 독서심리지도사 최지인
장소 : 송화초등학교 1학년 교실
강사 : 엄지원(1,2,3반) 최지인(4,5,6반)
날짜 : 2023.05.02 ~ 2023.05.11.
송화초등학교 전교생을 만나게 되는 첫날은 1학년 수업이었습니다.
말이 초등학생이지 이제 유치원을 막 벗어난 1학년 아이들은 순진무구 천방지축 그 자체입니다.^^:
선생님이 누구인지 호기심에 가득한 아이들과 밀당을 하며 선생님 이름맞추기로 마음열기를 하고, 선생님이 여기 무엇을 하러 왔을까? 얼마나 기대하면서 왔는지 몰라~ 너희들을 보니까 오늘 선생님이 매우 설레이고 신이 나~
수업주제를 말하기 전, 아이들과 <그대로 멈춰라!> 게임을 합니다.
흥분하여 앞으로 나오거나 아웃인데도 계속 하는 친구들을 제지를 합니다.
그대로 멈춰라’처럼 너희들이 지금 정말 잘 약속을 지켜준 게 무엇일까?
네, ‘규칙’입니다.
규칙이란 뭘까? 이야기를 나눈 후 오늘의 매체인 도서 <왜 나만 혼나요?>를 같이 읽습니다.
주인공이 유치원에서 있던 일의 이야기라 아이들은 책에 집중을 잘 합니다.
2교시엔 대형을 원으로 바꾸어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가운데 넓은 공간을 이용하여 가라사대 게임을 합니다.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은 규칙을 집중해서 지킨 사람입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더 재미있고 즐겁게 하기 위한 규칙이 무엇이 있을까?
우리도 규칙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지만 아직은 많이 어려웠습니다.
내가 학교에서 꼭 지킬 수 있는 규칙이 무엇이 있는지 눈감고 생각해본 다음 생각이 끝난 친구는 눈감고 모두 눈을 감으면 선생님이 지명한 친구부터 순서대로 말해보았습니다.
“나는 ○○규칙을 지킬 수 있다.”or "나는 ○○을 할 수 있다“
생각하지 못하거나 말하기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우리 모두“괜찮아~”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마무리(소감나누기)
규칙은 우리 친구들을 위해 때로는 조금 불편한 것도 참아야 합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라 노력할 수 있습니다.
규칙을 지키는 것은 쉽지 않지만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 자체가 멋진 일입니다.
*1학년 수업을 진행하며 몇몇 담임선생님께서 평소에 아이들의 말을 하나하나 들어줄 수가 없을때가 많은데 한명한명 말하게 하고 들어줘서 감사하다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
좋은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