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立 |
春 |
大 |
吉 | ||||
설 립 |
‘준5급’ 선정한자 |
봄 춘 |
‘5급’ 선정한자 |
큰 대 |
‘6급’ 선정한자 |
길할 길 |
‘준4급’ 선정한자 |
【의미】立春大吉(입춘대길)은 “입춘이 되어 크게 길하다.”는 뜻으로, 입춘(立春) 날에 ‘건양다경(建陽多慶:따스한 기운이 도니 경사가 많으리라)’과 함께 대문이나 대들보 및 마루기둥에 입춘첩(立春帖)을 써 붙인다. 입춘(立春)시에 붙이고 나면 ‘굿 한번 하는 것보다 낫다.’는 말도 있다.
【출처 및 내용】봄을 상징하는 입춘(立春)은 24절기 중 첫째로 새로운 해의 시작을 의미한다. 예부터 입춘(立春) 절기가 되면 농가에서는 농사 준비를 한다. 아낙들은 집안 곳곳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남정네들은 겨우내 넣어둔 농기구를 꺼내 손질하며 한 해 농사에 대비했다. 일년 농사의 시작이 이제부터이기 때문이다. 또 이날 내리는 비는 만물을 소생시킨다 하여 반겼고, 입춘(立春) 때 받아둔 물을 부부가 마시고 동침하면 아들을 낳는다 하여 소중히 여겼다. 그러나 ‘입춘한파’니, ‘입춘 추위 김장독 깬다.’고 간혹 매서운 추위가 몰려와 봄을 시샘하는 추위를 ‘꽃샘추위’라 했다. 입춘(立春)날 농가에서는 대문이나 집안 기둥에 ‘입춘대길(立春大吉:입춘이 되니 크게 길할 것이요)’, ‘건양다경(建陽多慶:따스한 기운이 도니 경사가 많으리라)’ 같은 입춘첩(立春帖)을 써 붙인다. 여기에는 한 해의 무사태평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다. 더불어 어둡고 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었음을 자축하는 뜻이기도 하다. 입춘대길(立春大吉)과 댓구로 건양다경(建陽多慶)을 쓰게 된 유래는 고종황제 즉위 이후 ‘건양(建陽)’이 연호로 사용된 다음부터 써 붙였던 것이 지금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