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풀어내는 방법은 다양하다
단순히 습작에서 좀 더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하는 단계까지
그림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을 해야 하는지 정답은 없다.
하지만 적어도 자신이 무엇을 그리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은 화두처럼 끊어지면 안 된다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들과 그것을 시각화하기 위해서 그리는 시간들이 계속 중첩되면 조금씩 자신의 모습을 닮은 그림체가 만들어진다.
자신이 좋아하는 색, 자신이 좋아하는 소재, 자신이 좋아하는 구도 등등
그림이 조금씩 자신을 닮아간다는 것은 무수히 많은 이미지에서 선택하고 고르고 또 그것을 다듬고 가꾸는 것을 말한다. 자신을 대표하는 그 무엇이 하나일 수도 없고 정확하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림이 그리는 작가를 닮았다는 건 그 사람의 이미지에서 풍기는 향기와 같다
이 그림을 작업하고 있는 분도 이 그림과 꼭 닮았다.
방안의 가득한 식물은 작가의 마음에 꿈꾸는 정원의 식물들이다.
마음속의 정원에서 산책을 하다 그것이 조금씩 자신의 캔버스에 스케치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식물들이 현실 세계의 그것을 닮을 필요가 없다.
작가의 거실에서 무성히 자라나는 화초들은 주변의 가구들과 바닥과 공간에 자신의 자리를 찾아서 자라나고 있다
그림에서 보이듯 햇살이 비치는 공간에 따뜻하게 수놓은 식물들은 어떤 위로와 위안, 그리고 쉼 같은 것이다
현실에서 벗어나서 아무것에도 간섭받지 않는 공간에서의 쉼
바쁜 일상을 벗어나서 조용히 혼자만의 공간에서 사색을 하고 그곳에서 번잡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다면 삶의 많은 에너지를 얻고 갈 수 있지 않을까
그림이 반드시 삶의 위안을 주는 작업이 될 필요는 없지만 작업을 통해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 역시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부산해운대고구려미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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