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6일.. 모*투어 4박5일 패키지루 다녀왔어여~
출발 열흘 전 급 예약한 사이판 여행.... 뒤늦게 산타로사를 알아서 살짝 아쉽지만..
썬셋호핑은 함께 했네여~ 저희 부부와 울 딸렘 예원양...이 함께한... 즐건 여행였습니당^^..
아직 어리다면 어린 아가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 무지 조심스러웠어여~
혹시나 물갈이 할까 싶어 생수 몇 병, 좋아라하시는 까까 몇 가지, 행여 아프실까 각종 약에..
물놀이 좀 하시라구 보행기 튜브와 방수기저귀, 모래놀이 세트, 기저귀, 접이식 아이스가방 까지........
약간 좀 오바스럽지만.. 암튼 이리저리 챙기다보니 예원양 짐두 상당 했어여ㅋ
큰 캐리어 가방 2개(1개는 부부 짐, 1개는 물놀이 등 기타 용품들), 아동용 캐리어 가방 1개,
박스 1개(먹을거리들;;)... 총 4 보따리;;
올땐 그나마 먹을건 다 먹구와서 가방만 3개.... 글두 많져?-0-
인천에서 저녁 비행기를 타서... 곧 기내식 먹구... 도착해서 ...
모*투어 가이드 만나서 호텔 체크인 하구.. 짐 풀구 씻구 잠자기...
첫번째 날은 이렇게 끝이라.... 넘 아쉬웠어여....
예원양 기내식은 미리 키즈밀 돈까스 주문해놨더니... 먼저 서빙 해주더라구여~
그럭저럭 맛 괜찮구여... 함께 나온 간식거리들을 더 좋아라했어여...
스키틀즈, 푸딩, 딸기쥬스, 키켓미니, 화이트하임..... 얼릉 감춰버렸져ㅋㅋ
어른들껀 사진 안 찍었는데.... 자국 항공기라 그런지... 대략 먹을 만 해여~
전 해물, 신랑은 고기 시켰는데.... 해물은 고추장 양념 볶음, 고기는 간장 양념 볶음에
덮밥처럼 옆에 밥 있구여... 약간 간이 심심하지만 튜브 고추장 있으니 괜찮아여~
아기가 있어서 그런지... 어딜가나 baby first 더라구여ㅎㅎ
탑승수속두 젤 먼저 해주구.. 유모차두 게이트 앞에서 받아줘여~
갈땐 사이판 공항 짐 찾는데서 같이 찾았구, 올땐 게이트 앞에서 받았어여..
사이판 공항에 내려서 입국수속 할때두 먼저 하게 해줬어여...
글구.. 베시넷 신청을 안해서 갈땐 안구 갔구(창가쪽 2좌석이라 나름 한갓지구 좋음)
올땐 좌석 여유가 좀 있어서 그런지 베시넷 설치 되는 좌석으루 옮겨 주더라구여...
편하더라구여~ 울 예원양이 약간 저체중이라 딱 10키로 커트라인에 걸려줬어여ㅋ
본인두 누워서 잔게 편했던지 내릴때 씨~익 웃어주더라구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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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층 디럭스룸 객실였는데.. 넓진 않구... 오션뷰에 침대2개, 티테이블, 화장대, TV, 미니바, 전기포트......
욕실 - 시세이도 제품(샴푸,린스,바디샴푸), 샤워캡, 면도세트, 칫솔치약세트, 드라이어
(전기제품들이 대략 성능이 마니 떨어짐..... 드라이어두 한~~참 말려야 됨............
전기포트에 물 끓여서 라면이라두 먹을라치믄 아주아주 한~~참 기다려야 하구..
냉장고의 냉동고는 냉기나오는 쪽만 됨... 매점에서 한국의 몇배를 주고 산 아까운 돼지바 한개 다 녹았음;;)
매일 생수 2병씩 넣어줌.. (미네랄 워터라지만 물에서 약간 냄새 남... 가져간 생수 주로 먹음)
한국 기업이 지은 곳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한국어 안내문들이 많구여..
데스크 한쪽에 한국인, 일본인 직원이 각 1명씩 상주하구 있어여...
식사는 아침엔 뷔페, 점심엔 뷔페or명가(한식당) 뷔페, 저녁엔 뷔페or한식당 세트메뉴or레스토랑 중 택1..
객실 카드 키 가져가면 뒷면에 체크하고 입장시켜 줌....
저흰 뷔페가 젤 괜찮은거 같애여~ 끼니마다 메뉴는 조금씩 달라지구여... 다만 간이 좀 짜여;;
명가의 음식들은 왠지... 메뉴는 한국음식인데 맛은 좀 어설픈..
아무래도 칼칼~하고 정갈한 느낌은 안나여... 다만 한국음식 그립거나 배고플땐 짱!!ㅋㅋ
월드엔... 다들 아시다시피 웨이브정글이 있져..^^..
아기가 있는 저희두 재밌게 놀다 왔어여~ 신랑과 교대로ㅎㅎ
파도풀은 파도가 그닥 높지 않아서 예원양두 튜브 태워서 둥실~ 떠다님서 놀았구여..
슬라이드들은 생각보다 시시해여;; 슝~ 내려와서 휙~ 돌다 재미 붙일만~하믄 끝나여..
블랙홀은 나름 스릴 있음..... 아쿠아 어드벤쳐 미끄럼틀 좀 태워주구......
예원양.. 첨엔 무서워 하더니 나중엔 튜브를 질질 끌면서 "물~" 요럽디다;;
한참 놀다보믄.. 잘생긴(?) 한국 청년이 사진기 마구 들이댑니당..
여기저기 댕김서 사진 찍어서 웨이브 정글 로고 넣은 뽀샵 처리~
장당 5$씩 받구 파는 겁니당~ 비싸지만 예원양 잘 나왔길래 구입ㅋㅋ
오후엔 반일권 끊은 관광객들이랑 현지 손님들이 많아서 북적북적 해여~
베드랑 튜브가 동이 나여;; (튜브는 주로 한국인들이 갖구 안 내놓음.. 창피했음...)
오전이랑 오후 늦게 이용하믄 강렬한 햇빛두 피하구.. 한적하게 놀 수 있겠져?
타월 교환권 갖구 안내데스크 가면 타올 받아서 쓰구... 교환두 해줘여..
마나가하섬 이나 해양스포츠 하러갈때 받아 갔다가 반납해두 되구여...
단, 잃어버리면 개당 10$씩 변상해야 함...
어드벤쳐 풀장 앞에 스낵코너와 슬러시 파는 곳 있음....
슬러시는 얼음 갈아서 각종 맛 내는 시럽 뿌려주는 게 다여서 맛은 없지만 시원한 얼음 먹는 데 만족!!
스낵코너에 파는 햄버거 세트는 뷔페 즉석요리 코너에도 나오는데.. 맛있고 인기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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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여^^..
생각나는 대로 또 쓸께여..
첫댓글 저희도 18개월 아가가 있는데^^월드로 가거든요~~먼저 다녀오신 님 덕분에 많은 도움 될것 같아요^^감사~~계속해서 멋진 후기 부탁드립니다~~~
아이 데리고 가면 아무래도 pic와 월드로 가야하나보군요. 전 일정중 딱 하루만 놀고 다 돌아다녀서 그런가 넘 아깝더라구요. 후기가 정보가 가득 가득해요. ^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