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탱자 향기 스며드는
노을 진 마당에 멍석 깔리고
이른 저녁 모깃불 사이
엄마의 홍두깨 소리
쿵쿵더쿵쿵쿵쿵더쿵쿵
가마솥 뭉게구름 피어나면
누른 국수
초록 호박이랑 어우러지고
엄마 치맛자락 붙잡은
울보 동생
국수보다 더 기다린
아궁이 속 국수 꽁다리
아아
구수한 콩가루 향
어둠에 깔리면
둘러앉은 가족 사이
별빛도 내려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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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으로 - 박지수
한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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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5.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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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름날 비오는 날 콩닥이던
엄마의 홍두깨 소리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