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오랜 생활터
이태원은 세계의 축약이다. 국적도 다르고 인종도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다.
한국 속 작은 외국 같다. 서양인들의 몸에 맞춘 빅 사이즈의 옷을 쇼핑할 수 있고, 세계 각국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이슬람 사원도 이태원에 자리한다. 이태원의 기원은 가까이 거슬러 올라가면 미8군 사령부에서 찾을 수 있다.
한국전쟁 이후 미8군 사령부가 있어 미군의 유흥지 역할을 하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상권을 형성했다.
조금 더 올라가면
1907년 일본인 전용 주거지를 만들며 이태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도 전해진다.
하지만 <신증동국여지승람>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태원에 외국인들이 살았음을 부연한다.
조선시대 왜인들이 살았고 그들을 가리켜 태생(胎)이 다른(異) 이들이라는 뜻의
'이태인(異胎人)'이라고 불렀다 전한다.
왜인들이 많았던 것은
이태원이 남쪽의 외국 사신들이 묵어 가는 장소이기도 했던 것과 무관하지 않다.
외국인들의 출입이 잦았고,
자연스레 외국인들과의 거래를 목적으로 하는 상권이 생겨났으리라는 추측이다.
효종 때 배나무(梨)가 많아 이태원(梨泰院)이라 했다는 설도 있고
임진왜란 때 항복한 왜인들이 살았다고 전해지기도 하는 등 이태원에 대한 설은 분분하다.
하지만 변함없는 건 지금도 서울의 대표적인 외국인 거리라는 사실이다.
근래 들어서는 내국인들도 즐겨 찾는다.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은 트렌드세터들의 미각을 유혹한다.
특히 해밀턴호텔 뒷골목은 세계 각국의 레스토랑이 경연이라도 펼치는 듯하다.
이제는 서울의 대표 맛집 골목으로도 손꼽힌다.
또한 이태원 가구거리도 앤티크 가구를 사려는 이들로 붐빈다.
<이슬람사원, 가상 투어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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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거리에서 꼭 둘러볼 곳
1. 이태원 가구 거리유럽의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100여 개의 고가구점과 골동품점이 모여 있는 이태원의 명소.
2. 르 생텍스기본에 충실한 프랑스 가정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디저트 테이블까지 갖추어져 있다. 3. 인디아게이트인도식 화덕에서 구워낸 탄두리와 난, 커리 등 다양한 정통 인도 궁정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4. 산토리니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현지인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그리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5. 판쵸스멕시코 현지 셰프가 만드는 본토의 맛과 요일별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멕시코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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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한국인이 함께 신호를 기다리는 풍경이 세계인의 거리 이태원의 특징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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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는 빅 사이즈 옷들을 파는 매장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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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거리에서는 외국어 간판도 낯설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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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거리의 랜드마크 해밀턴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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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역 사거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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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은 세계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맛집 거리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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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시장 상가는 트렌드세터들이 즐겨 찾는 쇼핑 타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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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표적인 외국인 거리 이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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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외국인을 만나는 건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열광하는 명동 쇼핑 루트
명동이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명동은 한국전쟁 이후부터 줄곧 서울 내 상업, 금융, 문화의 중심지로 각광받다
1980년대 전후 강남, 여의도 등 서울의 새로운 지역이 개발되면서
그 위상이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최근 각 브랜드들이 명동 상권에 주요 매장을 공격적으로 오픈하면서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강남 갔던 사람들이 명동으로 다시 발길을 돌리고, 외국인 관광객들도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특히 4월 말 5월 초 쇼와의 날(昭和の日)과 어린이날 사이를 전후해
일본의 골든위크가 시작되면 명동은 더 분주해진다.
이즈음엔 어깨를 스칠 때마다 "스미마셍"이라는 말을 쉽게 들을 수 있을 만큼 일본 관광객들로 붐빈다. 일본인들에게 익숙한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명품관인 에비뉴엘이 모두 명동 초입에 있다.
뿐만 아니라 압구정동, 청담동 같은 고가 명품의 대형 매장 대신 신발,
옷에서 액세서리까지 대중적인 가격대의 매장들이 밀집되어 있어 쇼핑을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가장 인기 있는 쇼핑 매장은 단연 뷰티 매장.
더페이스샵은 욘사마 효과를, 에뛰드하우스는
특유의 귀여운 패키지와 일본의 아티스트 겸 패션 스타일리스트인 잇코 상이
자사의 제품을 추천하면서 비롯된 잇코상 효과를 누리며 일본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외에도 스킨푸드, 미샤, 아리따움, 한스킨, 바닐라코 등의 매장이 화장품 쇼핑 명당으로 손꼽힌다.
자라(ZARA), 포에버 21, 갭(GAP)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의 한국 최초이자 최대 매장도 명동에 몰려 있어 외국인 쇼핑객들을 열광시킨다.
길을 따라 들어선 노점들도 명동의 쇼핑을 한층 더 재미나게 만드는 요소다.
<명동 쇼핑 거리, 가상 투어 파노라마> 360도 회전 입체 영상으로, 마우스나 키보드의 화살표 키를 이용해 확대, 축소가 가능합니다.
명동에서 쇼핑할 때 꼭 둘러볼 곳
1. 토다코사합리주의 화장품 전문점을 지향하며 다양한 품목과 브랜드를 갖춘 화장품 전문 체인 매장. 2. 올리브영국내 최초의 헬스 & 뷰티 스토어(Health&Beauty Store)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3. 온뜨레유럽 각국의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컨셉트의 유기농 화장품 멀티숍. 4. 명동 M플라자패션의 메카로 급부상 중인 프리미엄 멀티 쇼핑 센터로 다양한 매장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5. 롯데백화점 본점명동의 가장 대표적인 쇼핑 공간으로 세계 명품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쇼핑이 가능하다. 7. 아리따움아모레퍼시픽에서 운영하는 토털 뷰티 솔루션 숍으로 맞춤형 피부 상담 서비스를 한다. 8. 더페이스샵꽃, 곡물, 식물, 과일, 한방, 천연수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친환경 화장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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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은 단일 면적으로는 서울에서 가장 큰 쇼핑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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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이 쇼핑을 즐기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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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쇼핑의 재미는 역시 노점에서 즐기는 길거리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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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명동예술극장, 해치홀 등이 연이어 개관해 '예술의 거리'로서의 명성도 회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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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차 오는 아시아 관광객이 많아 한류 스타를 모델로 앞세운 뷰티숍이 부쩍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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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국립극장은 명동예술극장으로 옷을 갈아입고 34년 만에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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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광안내센터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명동과 서울 여행의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관광객에게 통역, 지리 정보, 관광 코스 등을 자발적으로 서비스하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Patrolling Tourist Information)의 안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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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뷰티숍은 근래 들어 외국인들의 명동 쇼핑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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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쇼핑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일본 관광객)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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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유투존에 들어선 새로운 쇼핑몰 M플라자 앞 전경
외국인들도 열광하는 예술과 골동품의 아이콘,
서울의 대표 거리는 여전히 인사동이다.
옛날만큼은 아니더라도 그 명성은 아직 바래지 않았다.
변함없이 가장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거리가 인사동이요,
스타벅스의 간판마저 영어가 아닌 한글로 바꿔버릴 만큼
그 전통이 깊숙이 뿌리 내린 동네이기도 하다.
인사동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대사동과 이문동, 수전동 등을 통합해 만들었다.
종로통과 인접해 일제강점기 말부터 골동품 상가가 밀집해 있었으니
골동품 거리의 역사만도 족히 반세기는 훌쩍 뛰어넘는다.
과거에는 종로에서 태화관길과 만나는 곳을 인사동이라 했으나,
근래에는 종로2가 낙원상가 입구에서 안국사거리에 이르는 길을 말한다.
3.1운동 때 민족 대표들이 독립선언서를 발표한 태화관도 이제는 태화빌딩으로 바뀌었지만,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승동교회는 그 증인처럼 자리한다.
1970년대는 가짜 고서화 사건과 중과세 조치 등이 더해지면서 골동품상들이 대거 이동했고
화랑들이 들어서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금 인사동 거리는 골동품상을 중심으로 화랑과 갤러리가 다수 자리한다.
그리고 골목 안쪽으로는 전통 맛집들이 즐비하다.
인사동 갤러리도 사간동으로, 다시 강남 쪽으로 대다수 이전했지만
여전히 예술과 골동품의 거리로 각광받는다.
근래에는 전통 공방과 갤러리 등이 모여 인사동의 신명물로 등장한 쌈지길과
가나아트스페이스, 경인미술관, 목인박물관, 아름다운 차박물관 등
신구의 명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지형도를 그려가고 있다.
<인사동길, 가상 투어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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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서 꼭 둘러볼 곳
1. 쌈지길 인사동의 고유한 색깔을 바탕으로 2004년 문을 연 새로운 전통 문화 쇼핑 공간.
2. 목인박물관 국내 유일의 목조각상 전문 사립 박물관으로 재미있는 민속 목조각상이 전시되어 있다.
3. 갤러리룩스 1999년 문을 연 인사동 최초의 사진 전문 갤러리. 다양한 사진 작품을 만날 수 있다. 4. 토토의 오래된 물건 1970~80년대의 학용품, 장난감, 생활 용품 등 추억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는 이색 박물관.
5. 경인미술관 전통 한옥 미술 전시관과 전통 다원, 아틀리에를 갖춘, 도심 속 쉼터로 자리 잡은 문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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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전통 액세서리들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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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 학자 우탁의 '한손에 막대 잡고'가 새겨진 인사동 거리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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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한국 관광의 일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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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의 좌판 또한 인사동 문화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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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간판을 내건 스타벅스는 세계에서 인사동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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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백화점 예촌은 인사동 길찾기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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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 쪽 인사동 사거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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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은 간판들의 이름만으로도 전통의 냄새가 물씬 풍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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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서울의 거리 인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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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로와 만나는 인사동 끝자락 서 있는 석장승이 한국의 멋을 더한다.
유랑아제-펴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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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상가건물을 돌아가게 만드는기술이 스카이 뷰인가 앞으로 우리가게 홍보에도 좀 이용햅볼까 하네요
역시 서울은 대단한 상권을 가진 큰 도시임에는 분명 틀림이 없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