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관공서 아르바이트를 노려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로(www.albaro.com)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서울 자치구 및 전국 지자체에서 대학생 아르바이트 인력을 모집한다며 최근 공고되고 있는 아르바이트 유형 및 사례들을 모아 28일 소개했다.
알바로에 따르면 관공서 아르바이트는 공무원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경쟁률이 수백 대 일까지 치솟을 정도로 치열하다.
지난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에서 500명의 아르바이트생을 뽑은 서울시의 경우 총 1만4천336명이 지원해 2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봉구 역시 30명 모집에 1천73명이 지원해 35.7대 1, 송파구는 50명 모집에 1천42명이 몰려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관공서 아르바이트의 인기가 매년 상한가를 치고 있다.
모집기간은 대부분 11월 마지막 주부터 12월 둘째 주 사이에 몰려 있다. 한번 채용 시, 50명에서 많게는 200명 이상을 한꺼번에 뽑는다.
일반적으로 해당 시.군 소재 전문대 이상 대학교 재학생이나 시 거주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지역에 따라 청년 장기 미취업자, 휴학생이 해당되는 곳도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계층, 장애인, 자원봉사 우수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추첨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지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르바이트생으로 선발되면 각 시.구청 및 동사무소 등에서 전산입력 및 각종 행정업무 보조, 민원안내, 각종 자료정리, 현장 업무보조 등을 담당하게 된다. 보통 주5일, 하루 6~7시간씩 한달 동안 근무하고 일급(식대포함)은 2만5천원~3만1천원 정도.
현재, 서울 자치구에서 총 1천722명의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자치구별로 모집인원, 신청대상, 모집시기, 근무기간 등에 차이가 있는 만큼 각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악구청(www.gwanak.go.kr)은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채용인원은 총 100명으로 12월 17일까지 접수 받는다. 관악구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전문대 이상의 대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근무기간은 2008년 1월 7일부터 2월 12일까지이며, 보수는 일급 2만5천원이다. 접수는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성북구청(www.seongbuk.go.kr)은 12월 10일까지 대학생 아르바이트 인력 86여명을 모집하고 있다. 채용분야는 행정업무 보조뿐 아니라 주민자치센터에서 근무할 요가, 수학, 회화강사 등 다양하다. 선발된 아르바이트생은 12월 21일부터 2008년 1월 25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이 밖에도 강남구 200명, 동대문구 107명, 구로구 80명, 성동구 70명, 영등포구 50명 등 각 구청 별로 45~20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각 구청 홈페이지 또는 알바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고 있다. 인천시청(www.incheon.go.kr)은 동계 아르바이트 대학생 100명을 뽑는다. 2008년 1월 3일부터 2월 1일까지 22일간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1일 2만7천원이다.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다.
청주시청(www.cjcity.net)도 12월 14일까지 아르바이트생 245명을 모집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우선 순위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도청, 시청 중 근무지를 선택해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급여는 3만1천원이다.
이외에도 양평군청(www.yp21.net)과 충북 제천시청(www.okjc.net)은 12월 14일까지 각각40명, 50명을 모집하고 있다.
[산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