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는 꽃과 열매가 수세미 비슷하게 생겼는데 속을 보면 수세미와는 완연하게 다릅니다. 빨간 씨앗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필자가 어릴적 초등학교 다닐때는 이집 저집 많이 심어 길렀는데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여주를 보기 아주 어렵더군요. 필자가 들꽃,들풀을 공부를 하기 시작한 2005년이후에도 여주를 만나지 못하다가 2013년 9월경 아침 산책시 여주를 드디어 만났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 본 이래 처음 본 것인데 50년만에 보았습니다.ㅠㅠㅠ 그래도 이름이 바로 떠오르더군요, 여주 ~~~
쇠막대기 울타리에서 자라고있는 여주 , 열매가 노랗게 익은 것도 있고 아직 새파란 것도 있습니다. 여주를 내년에 길러보고 싶어서 노랗게 잘 익은 여주를 가르키면서 여주 열매 하나 가져가도 되느냐고 밭주인에게 물어보니 좋다고 하면서 잘 익은 것으로 골라서 따가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하여 여주를 집에 가져와서 잘 모셔두고 있습니다 빨갛게 생긴 여주 씨앗은 연꽃 씨앗처럼 아주 단단합니다. 여주는 박목 박과 식물로 인도 등 열대 아시아가 원산으로 고온다습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4월에 파종하면 잘 자랄까요 ? 씨앗이 매우 단단하므로 한번에 싹을 튀우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따라서 균일한 발아를 위해서 종자끝을 가위나 칼등으로 상처를 주고 2시간정도 물에 불린뒤 육묘상자에 파종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연꽃 씨앗 파종 방법이 그렇습니다 여주는 쓴참외 또는 쓴오이라고 합니다. 맛이 쓰다는 말인데 이런 쓴맛나는 것을 왜 길러서 먹을까요 ? 한방에서는 당뇨병 치료에 많이 사용을 한다고 합니다. 여하튼 여주를 50여년만에 다시 만나니 기분 좋은 하루였고 내년에는 필자의 주차장에 여주 열매가 가득 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주열매효능]
여주열매는 먹는 인슐린이라고 불리며 당뇨병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합니다. 쓴맛을 내는 카란틴성분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며 혈당조절에 큰 도움을 줍니다.
여주열매에는 모모르디신, 폴리펩타이드-p, 카란틴, 사포닌, 탄수화물, 미네랄성분, 비타민C
알칼로이드등 다양한 생리 활성 물질들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에 의해서 혈당이 낮아지고 면역기능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또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아주아주 풍부하며, 비타민c의 함유량은 자그마치
오렌지의 2배, 키위의 3.4배 , 오이의 9배나 되는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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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사랑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아이사랑
첫댓글 드뎌 여주구나.저것의 쓴맛이 몸에아주 좋다 들었지요.구해서 먹어 봐야지ㅋ^^
요즘 각광을 받는다고 합니다.그래서 여주를 기르는 사람들이 많아져 아이사랑눈에 보인 것 같습니다
잘 길러서 드리겠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