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그 / 페르귄트 조곡 중 솔베이지의 노래 (Solveig's Song)
Grieg / Solveigs Lied(Solveig's Song)
모음곡(연속듣기)
1. 관현악곡
2. Barbara Bonney(soprano)
3. 조수미(soprano)
4. Elly Ameling(soprano)
5. Malena Ernman(soprano)
6. Meav(popera)
7. Sarsh Brightman(popera)
8. Evgenia Zamchalova(popera)
9. 파리 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Solveig's song"
The winter may pass
and the spring disappear
and the spring disappear
The summer too will vanish
and then the year
And then the year
But this I know for certain
you'll come back again
That you'll come back again
And even as I promised
you'll find me
waiting then
You'll find me
waiting then
Oh-oh-oh ....
even as I promised
you'll find me
waiting then
You'll find me
waiting then
Oh-oh-oh ....
겨울이 무난히 지나가고,
봄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겠죠.
봄이 가버리겠죠.
여름도 보일듯 하다 지나가고,
한해가 가버리는군요.
한 해가 지나가 버리겠죠.
하지만 난 이것만은 확신해요.
당신이 다시 돌아오리란걸..
다시 돌아오실거에요.
내가 약속드린대로
기다리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실거에요.
그때 기다리는
날 발견하실거에요.
오....
내가 약속드린대로
기다리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실거에요.
그때 기다리는
날 발견하실거에요.
오....
이곡은 "페르퀸트" 모음곡 중에 삽입된 곡으로
서곡과 함께 우리들의 귀에 아주 친숙한 곡이다.
작가인 입센의 청탁으로 극음악용으로 작곡된 곡으로서
서정적이고 우울한 선율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거부의 아들로 태어난 페르퀸트, 그는 몽상가이자 방랑아이다.
아버지의 무절제한 생활로 그 많던 재산을 다 탕진해 버리고,
결국 그의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고, 이후 페르퀸트의
방탕한 생활은 계속되었다.
세월은 흘러 그도 아버지처럼 늙고, 지쳤고,
고향으로 되돌아오게 되었다.
이때 그의 옛 애인인 솔베이지를 만나 그
녀의 품에 안겨 평한함과 함께 죽음을 맞게 된다.
깊은 안도와 한 순간의 평화와 함께 맞이한 죽음 앞에서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부른 그의 애인 솔베이지의
순정어린 노래이다.
당신이 저를 불렀어요, 페르귄트.
숲을 거쳐오는 바람결에 당신의 부름이 실려 있었어요.
꿈속에서도 당신이 부르고 있었어요.
그래서 당신께로 왔지만
당신은 기다리라는 말 한마디 남기고 떠나가는군요.
떠남이 당신의 사랑이라면 기다림이 나의 사랑.
당신의 말 한마디로 기나 긴 기다림을 가져버린
내 슬픈 사랑은 하늘도 몰랐을 거예요
Edvard Grieg (1843~1907, 노르웨이)
그리그(1843-1907) 노르웨이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
음악양식은 독일적 영향이 강했다.
그리그는 나치 치하에서 독일식을 익히면서 민족의식이 높아지던
조국의 상황과 보조를 맞추어 노르웨이인의 감정과 어법이 주를 이룬다.

다소 독일식이나 쇼팽 양식과의 절충적인 면은 있어도 국제적으로
충분히 통용되는 수준과 방법으로 승화시켜서
노르웨이 국민 악파를 확립시키는데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