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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주시는 하나님(욥 42:1-17)
2019. 7. 28. 주일예배
작성자 ; 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원하시는 정도가 아니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본문의 주인공인 욥을 보십시오. 욥은 이 세상에서 그 어는 누구보다도 고생을 하고 그 어는 누구보다도 더 불행한 일을 만나서 정말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말년에 와서는 아주 행복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행복한 삶을 살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행복을 주십니다. 어떤 방법으로 주실까요?
1. 깨닫게 하십니다.
본문 1-3절에 보면,
『『[1]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2]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3]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본문 2절에 보면, [2]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욥은 하나님의 존재를 깨달았고, 하나님은 못 이루시는 일이 없으신 전능하신 분이심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것이 없으신 지식의 하나님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깨달음은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엡 1:17절에 보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을 알지 못하고서는 하나님을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는 욥과 같이 하나님을 존재와 능력을 알 수 있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 반면에 죄인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본문 3절에 보면,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욥은 자신이 어리석은 자이며 무능한 자임을 깨닫지 못했었습니다. 자신이 죄인인 것도 깨닫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4절에 보면,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라고 하였고,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심으로 자신이 어리석고 무능하고 죄인임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 이처럼 중요한 것은 우리의 잘못을 깨닫는 것입니다.
깨닫지 못하는 것은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 시 49:20절에 보면,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라고 하셨으며, 사 1:3절에서는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고 하셨습니다.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눅 24:45절에,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라고 하셨습니다.
* 그러므로 늘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자신의 실수를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렘 5:25절에 보면,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로부터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고 하셨는데 나와 하나님 사이에 좋은 것이 오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이 뭔지를 깨달음을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2. 회개하게 하십니다.
* 하나님은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죄를 회개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회개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먼저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욥의 경우에 본문 6절에 보면,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들려주시고 보여 주심으로 말미암아 깨닫게 되었고, 깨달은 부분에 대하여 진심으로 회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본문의 문맥을 볼 때 욥은 철저한 회개를 한 것입니다. 아주 진정성 있는 회개를 한 것입니다.
* 회개하면 천국이 임합니다.
마 4:17절에 보면,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일 먼저 전하신 복음이 회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회개하면 천국이 임한 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회개하지 아니하면 지옥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조금 가볍게 이야기 하면 회개하면 행복이 임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불행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조금 무겁게 이야기 하면 회개하면 살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죽는 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개가 중요합니다.
* 진정한 회개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죄를 지은 것은 하나님께 잘못했다고 회개를 해야 하고, 다른 사람과 관련된 죄라면 그 사람에게도 잘 못했다고 회개를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사과를 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아야 진정한 회개입니다.
성경적인 진정한 회개는 나의 생각과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 즉 하나님의 뜻 대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본문 7-9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욥과 그의 친구들에게 서로 번제물을 드리면서 회개할 것을 말씀하셨고 그렇게 했을 때 서로 용서를 받았고 함께 복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회개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가르침으로 깨달은 것을 아~ 내가 잘못했구나! 라고 뉘우치고, 뉘우친 것을 입술의 고백으로 회개를 하고, 회개한 것을 고치는 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그래서 마 3:8절에 보면,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라고 하셨습니다. 회개의 증거, 회개의 열매가 있어야 진정한 회개입니다.
* 회개의 결과가 행복입니다.
하나님께 진정으로 회개하면 아름다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본문에 보면 욥과 그의 친구들이 회개하고 난 후에는 관계회복으로 아름다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회개하면 행복하게 되기 때문에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회개를 요구하십니다.
3. 회복을 주십니다.
* 회개 후에 회복이 따릅니다.
본문 9절에 보면, 『이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 가서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욥을 기쁘게 받으셨더라』고 했습니다. 욥과 그의 친구들이 서로 화해하며 하나님께 회개했을 때에 여호와께서 욥을 기쁘게 받으셨다고 하셨습니다. 그야말로 욥의 영성이 회복된 것입니다. 즉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것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과의 관계만 회복되면 모든 것이 다 회복됩니다.
* 어떤 것이 회복 될까요?
1) 영성이 회복됩니다.
즉 믿음이 회복됩니다. 가장 중요한 회복입니다. 믿음의 회복으로 영혼이 잘 되어야 범사가 잘 되고, 건강하게 됩니다.
2) 재물이 회복됩니다.
본문 10절에 보면,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소유의 갑절을 주셨습니다. 잃어버린 것의 갑절을 주셨습니다. 본문 12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욥의 말년에 욥에게 처음보다 더 복을 주시니 그가 양 만 사천과 낙타 육천과 소 천 겨리와 암나귀 천을 두었고』라고 했습니다. 당시로서는 대단한 부자가 된 것입니다.
3) 건강이 회복됩니다.
욥기 2장 7-8절에 보면,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라고 할 정도로 그의 병은 심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건강이 회복 되었습니다.
본문 13절에 보면, 『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두었으며』라고 할 정도로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믿음이 회복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반드시 건강도 회복됩니다.
4) 인간관계가 회복됩니다.
본문 11절에, 『이에 그의 모든 형제와 자매와 이전에 알던 이들이 다 와서 그의 집에서 그와 함께 음식을 먹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내리신 모든 재앙에 관하여 그를 위하여 슬퍼하며 위로하고 각각 케쉬타 하나씩과 금 고리 하나씩을 주었더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회복과 함께 인간관계도 회복되었습니다. 친구는 물론 형제와 자매와 이전에 알던 이들이 다 와서 음식을 먹고 위로 하며 격려하며 축하하며 선물을 주고받는 관계로 회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쁨과 즐거움이 회복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회복을 통하여 행복하게 하십니다.
4. 누리게 하십니다.
*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또 하나의 행복은 우리로 하여금 누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지난 주에도 소개한 말씀이지만, 전 5:19절에 보면, 『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셨습니다. 본문에 보면 욥이 이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 무엇을 누리었습니까?
우선 영적 기쁨을 누렸습니다. 마음에 평안을 누렸습니다. 육체의 건강을 누렸습니다. 물질의 풍요로움을 누렸습니다. 가정의 행복을 누렸습니다. 아들과 딸, 10남매를 두고 4대를 보며 살았으니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그러므로 장수를 누렸습니다. 본문 16-17절을 보면, 『그 후에 욥이 백사십 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 대를 보았고, 욥이 늙어 나이가 차서 죽었더라』고 했으니 얼마나 행복했겠습니까?
* 감사와 감격을 누렸습니다.
욥이 전에 어려움을 당할 때에 이런 즐거움을 누리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잘 참고 견딘 욥에게는 마침내 좋은 날이 왔습니다. 욥이 당한 고난을 말로 다 표현할 길이 없었습니다. 환난과 역경, 고난과 슬픔, 유혹과 시험, 마음의 갈등과 고민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러나 그 어려운 중에서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욥 1:22절에 보면,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약 5:11절에 보면,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고 하였습니다. 그야말로 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참고 견딤으로 좋은 결말을 누리는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이런 행복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이렇게 행복한 삶을 살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십니다. 우리가 깨달은 것을 회개하게 하십니다. 회개하는 사람들에게 회복을 주십니다. 그리고 행복을 누리게 하십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우리를 선택하셨고, 부르셨으며,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고,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와 허물을 씻어 정결하게 하시려고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습니다. 성령님도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지금 내 안에 들어와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행복한 삶을 주시는 하나님께 마음껏 감사와 영광을 돌리면서 행복한 삶을 살다가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