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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사명(데살로니가전서 5:16-18)
□ 가장 어려운 자리가 부모의 자리인 것 같습니다.
- 우리는 여러 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자의 자리가 있습니다. 저는 엄마의 자리, 연예인으로서의 자리, 딸과 며느리의 자리가 있습니다. 학생은 학생의 자리, 일터에도 자리가 있습니다. 각 자리 중에 어떤 자리가 가장 힘들까요?
- 저의 경험으로 볼 때, 가장 어렵게 느끼는 자리는 부모의 자리입니다. 한 명의 아이를 키워내는 게 정말 쉬운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요즘 저는, 자녀를 키워 믿음의 가정으로 키우고 손주를 가진 어르신을 보면, 참 축복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그 축복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어미가 되어보니, 그게 얼마나 큰 하나님의 선물인지 알았습니다. 아이 하나를 건강한 성인으로 키우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점점 깨닫습니다.
- 저는 중2 시절부터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하나님을 제대로 알게 된 것은 28세에 성경공부를 하고 나서입니다. 그 이전에 교회에서 임원도 하고 방언도 했지만, 성경공부를 통해 하나님에 대해 비로소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기도 응답받은 것이 첫 아이 임신이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는 과정을 보면서, 나는 정말 미약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열심히 살면 잘 살아갈 줄 알았는데, 조그만 아이 건강도 제대로 지켜주질 못하고, 아이에 대해 뭔가 해줄 수 없음에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 의지할 수 밖에 없는 부족한 존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과연 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부모의 역할을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맡겨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 오늘 저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역할은 직무를 해내는 것인데요, 그런데 사명은 훨씬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명은 하나님의 명령을 말합니다.
□ 부모의 사명 (1) : 성경적 양육의 기본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 부모의 사명 첫 번째는 성경적 양육의 기본원리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원리를 알기 위해 시편 127:3절을 보겠습니다. 하나님은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라고 정의하셨습니다. 우리가 ‘자식’이라고 하면 뭐가 떠오르십니까? 많은 분들이 ‘축복’ ‘사랑’ ‘은혜’라고 하십니다. 어떤 분은 ‘상전’이라고 하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자식을 ‘웬수’라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라고 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기업은 땅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농사짓는 땅은 정직하고 거짓말을 안 합니다.
- 불행히도 또는 다행히도 자녀는 ‘나의 거울’입니다. ‘나의 성적표’입니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것의 결과물입니다. 거짓말을 안 하고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 아들이 참 착합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부족해 보이고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그런 제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딱 이렇게 보시겠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제 아들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보시나요? 그저 끝없이 기다리시고 변치 않는 사랑을 주십니다.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큰 빚을 탕감했더니 조그만 빚을 가진 이웃에게 가서 뭐라고 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내 자녀에게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조금이라도 맛보게 해주는 게 부모의 역할일 텐데, 나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구나.’ 하면서 너무 회개할 때가 많습니다.
- 세상은 너무나 악하고 불안하고, 너무나 빠릅니다. 저는 매일 넘어지고 찬양을 부르면서 일어납니다. 세상에서 살다 보면, 하나님을 놓게 되는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나 비록 흔들리고 넘어지지만, 우리 안에는 하나님이 거하십니다. 내 생각과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계획을 바라보시면 주시는 평강이 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면 불안하고, 두렵고 떨립니다. 그때마다 더욱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자녀 양육에 있어서 내 생각,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해야겠습니다. 왜냐하면 자녀는 하나님의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 성경적 양육의 기본원리 첫 번째는 ‘내 것이 아니다.’입니다. 하나님의 기업이라는 것입니다. 저도 세 자녀(두 아이는 입양)를 내 멋대로 휘두르려고 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웃집 아이를 맡으면 조심스러운데, 내 아이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이 자녀를 우리에게 맡기셨는데, 뭘 보고 제게 세 명이나 맡기셨는지 부담감이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기업이기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그 방법은 성경 말씀 안에 있습니다. 세상적인 방법으로 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변치 않는 진리를 주셨고, 우리는 그 진리로 아이를 키워야 합니다. 전자제품을 사도 매뉴얼을 읽는데, 이 아이의 주인이시고 창조자이신 하나님의 방법대로 키우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방법을 모르는 이유는 말씀을 안 읽어서 그렇습니다.
- 결혼생활이 쉽지 않아서 28살에 성경을 찾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다 남편 잘못이라고 생각했는데, 읽고 나니, 내 남편 잘못이 아니고, 그렇다고 내 잘못만도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매뉴얼을 알지 못한 무지함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성경을 몰라서 제대로 된 방법을 찾지 못한 것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뱃속의 아이와 함께 10달 동안 처음으로 성경 1독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못 느꼈는데, 성경 말씀이 꿀송이처럼 달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의 방식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큐티와 다르게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아담을 만드시고, 죄가 어떻게 들어왔는지, 죄로 인해 하나님의 계보와 그렇지 않은 계보가 나누어지고,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를 보내주신 것, 그리고 사도신경을 성경을 통해 찾아야 합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이유와 오늘 하루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호와의 기업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본문 후단에 태의 열매는 상급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예쁜 아이를 받을 만큼 우리가 잘한 것이 있습니까? 저는 잘한 게 없는데 예쁜 세 아이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상급인 아이들을 향하여 매일 축복기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무서운 일이지만, 우리가 아이들을 향해 퍼붓는 저주도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부모의 말에 힘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성경 읽다가 좋은 말씀 있으면, 자녀의 이름을 대입해서 읽으시면 그것이 기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 성경적 양육의 기본원리 두 번째는 ‘하나님이 내 아이의 부모로 나를 택하셨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나를 힘들게 하고, 속상하게 하는 그 아이, 하나님이 그 아이를 추첨해서 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저희에게 믿고 맡기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가끔 힘든 아이를 정성껏 키우시는 분을 보면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분의 그릇이 나보다 더 크기에 힘든 아이를 맡기셨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부모의 사명 (2) : 제대로 된 기도로 양육해야 합니다.
- 하나님이 여러분을 왜 택하셨을까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감당할 수 있습니다. 완벽해서 우리에게 맡긴 것이 아닙니다. 아이를 위해 무릎 꿇고 기도할 부모로 우리를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커가는 모습을 보면 기도가 모자랐다는 생각을 합니다.
- 28살에 아이를 가지면서 만든 기도책이 있습니다. 아이 태동 때도 기록하고 기도했고, 아이의 사소한 변 색깔 가지고도 기록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할까요? 여러분은 아이들의 성공을 위해 기도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성공인가요? 우리의 성공은 세상적인 성공이 아닙니다. 아이가 어디에 있든지 부모를 떠나든 학교를 떠나든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는 코람데오(coram deo) 할 줄 아는 아이,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 주를 사랑하는 아이,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아이가 성공한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성공한 아이는 어떤 걱정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세상적으로 성공한 아이들 중에는 부모 걱정 끼치는 아이도 많습니다. 하나님의 아이는 어디에서는 단단한 자리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그 기도를 해야 합니다. 저는 거기에 덧붙이는 기도를 합니다. 자녀의 배우자 기도입니다. ‘하나님 이렇게 코람데오 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아이를 만나서 믿음의 계보를 갖게 해주세요.’ 그리고 중간중간 사춘기를 잘 보내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웃음)
- 100% 응답받는 기도를 하고 싶으면, 하나님의 뜻에 합한 기도를 하시면 됩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신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우리 자녀를 위해서도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도 그렇게 기도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제대로 된 내용으로 기도하는 부모가 두 번째 부모의 사명입니다.
□ 부모의 사명 (3) : 말씀을 가르치고 지켜 행하게 해야 합니다.
- 신명기에 이런 말씀이 많이 나오는데요, 문설주와 손목에 항상 말씀을 기록해서 일어날 때나, 집에 있는 동안이나, 집에서 나가고 들어올 때나 항상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쳐 지켜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말씀 안에 성경적 양육 방법이 다 있습니다. 크리스천 부모들은 성경적 부모 양육에 대해 공부해야 합니다. 세상적 양육방법은 시대에 따라, 문화에 따라 바뀝니다. 바뀌지 않는 것은 성경 말씀밖에 없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성경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을 지켜 가르쳐 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달란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부모가 지원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를 잘 가르치고 행하시면 반드시 성공합니다.
- 그런데 하나님이 진짜 원하시는 것,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성경에 선한 사마리아인은 길에 쓰러진 자를 불쌍히 여겨, 가서 쓰러진 사람을 치료하고 돌보아 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키워주셔야 합니다. 이것이 앞의 두 가지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앞의 두 가지만 있고 이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다면 히틀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악을 끼치는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소외된 자를 불쌍히 여기고 함께 손잡고 갈 수 있는 마음을 키워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공부는 철이 들면 나중에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보다 못한 내 이웃과 함께 살려는 마음은 어릴 때 아니면 키워줄 수가 없습니다. 약자를 생각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성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읽어야 하고, 하나님의 깊은 뜻을 찾아내고, 자녀들에게 가르쳐 행하게 해야 합니다.
□ 부모의 사명 (4) : 믿음의 유산을 남겨야 합니다.
- 여러분은 어떤 유산을 물려주고 싶으신가요? 경제적인 유산을 많이 물려받은 사람이 불행해지는 모습도 많이 보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무언가를 물려주고 싶으신가요? 제가 물려주고 싶은 것은 믿음의 유산입니다. 제가 기도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기준에서 성공한 아이가 된다면, 저는 오늘 밤에 하늘나라 가도 기쁠 것 같습니다. 제 아이들이 그런 자녀로 자란다면 눈물 나게 기쁠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믿음의 유산은 두 가지입니다.
(1)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믿음 : 살다 보면 우리는 너무 많은 일을 당합니다. 하나님이 이 일을 통해 깨닫기를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이라면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그 마음을 믿기 원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이라면 무슨 일이라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고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유가 있으시니까요. 그럼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나님은 우리가 할 일을 알려주셨는데요, 그것은 오늘 본문 내용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입니다. ‘항상’ ‘쉬지 말고’ ‘범사’는 모두 ‘계속하라’는 것입니다. 이 세 말씀은 순환형 고리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범사에 감사할 것을 찾아내면 기뻐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든 감사를 선택하십시오. 우리는 반응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선택밖에 없습니다. 감사를 찾아내세요. 구원만은 변치 않기 때문에 최소한 그것만큼은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를 찾으세요. 범사에 감사하면 기뻐할 수 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려면 쉬지 말고 기도하면 됩니다. 기도는 호흡이라고 생각합니다. 쉬지 않는 것은 호흡밖에 없습니다. 어렵고 힘들 때 잠시 멈추고 호흡하세요. 하나님이 태초에 불어주신 호흡을 들이마시고 내쉬세요. 내 안의 많은 나쁜 감정들을 호흡을 통해 내보내세요. 내가 숨을 쉴 수만 있다면, 하나님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기도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이것이 가능한 자녀가 되길 원합니다.
(2) 하늘나라 천국이 있다는 믿음 : 올 때는 순서대로 왔지만 갈 때는 순서가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마지막 순간이 있습니다. 나의 호흡 다 하는 순간, 나의 달려갈 길 다 가는 순간에 하나님과 독대할 일이 있다고 믿는 믿음과 그렇지 않은 믿음은 다릅니다. 그날에 하나님 앞에 가서 무슨 말씀을 하실 것인가요? ‘잘했다, 충성된 종아, 나와 안식을 누리자’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겠습니까? 아니면,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는 말씀을 듣겠습니까? 너무 끔찍한 일 아닌가요?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가서, ‘하나님,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노력하다 왔어요.’라고 해야 되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날이 있음을 알려주셔야 합니다. 우리가 왜 숨 쉬고 있고, 왜 이 순간을 살고 있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각자의 긍휼의 대상이 있습니다.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이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과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에 대한 마음, 그것이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달란트라고 생각하고, 그 아이들이 저의 이웃입니다. 어떤 분들은 노숙자, 어떤 분들은 아픈 분이실 것입니다. 각자의 이웃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 손잡고 걸어가야 합니다. 단순히 돕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먹고 살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삶은 나그네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생명은 따로 있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 있습니다.’라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그들을 돕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 성경적 양육은 어떻게 보면 노아가 방주를 짓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오래 걸립니다. 햇빛이 있을 때 방주를 만듭니다. 몇십 년이 걸립니다. 비웃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미쳤다고 손가락질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방주를 지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구원’이라는 약속이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오래 걸리고 세상은 이해하지 못해도 우리는 방주를 짓는 노력을 우리 자녀들에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아는 혼자 방주를 지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함께 방주를 지을 수 있습니다.
저는 교회가 학교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악한 세상에 아이들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홈스쿨 하는 것처럼 교회에서 아이들을 함께 키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의 아이들이 다음 세대입니다. 우리의 미래입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사명입니다. 하나님 앞에 가서 ‘잘했다, 나의 충성된 종아’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내 자녀만이 하나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부모가 없는 아이들도 너무 많습니다. 그런 자녀는 하나님이 더 아프게 보시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교회가 그 아이들과 함께하는 공동체라면 참 좋겠습니다. 우리 함께 서로 도와주고, 위로해 주고, 격려해 주면서 방주를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 기도드리고 마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 이 세상에서 저희가 정말 하나님의 나라를 찾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습니다. 주님 저희는 어리석고 너무나 어립니다. 우리가 지혜를 구할 때 후히 구하고 꾸짖지 않는 하나님, 지혜를 구하오니 어미로서 아비로서 지혜를 후히 주세요. 말씀을 붙잡고 주님이 주신 아이들을 키우길 원합니다. 주님, 늘 함께 해주시고 우리가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는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는, 강도 만난 이웃을 도우며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결어 및 기도
- 자식농사는 마음대로 안 된다고 합니다. 사실 가장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자녀교육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하나님의 자녀를 맡기셨습니다. 자식은 우리의 소유가 아닙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처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의 자녀를 양육해야 합니다. 기도로 양육해야 합니다. 마땅히 가르쳐 지켜 행하도록 양육해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남겨주고, 우리의 자녀들도 언젠가는 하나님을 독대하는 그날이 있음을 깨닫게 해야 합니다. 부르게 될 찬양으로 ‘그날이 도적같이 이를 줄 너희는 모르느냐’를 선택한 이유가 그것입니다.
- 다니엘기도회에 참석한 많은 분들이, 어떻게 하면 내 인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나요? 어떻게 하면 관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나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요? 너무나 많은 분들이 하나님의 뜻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다리는 해답과 달리, 오늘 하나님은 단순하게 말씀해 주십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십니다. 그 상황 속에서도 내가 감사하면 기뻐할 수 있고, 또 기도하면 우리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인생의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이 말씀 속에 여러분의 해답이 있음을 깨닫고 찬양을 부르면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겠습니다. (찬양 : 그날이 도적같이 이를 줄 너희는 모르느냐)
- 여러분의 자녀는 여러분의 소유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기업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가정에 맡긴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여러분을 자녀의 부모로 택하신 것입니다. 어쩌다 내가 낳은 것이 아닙니다. 어쩌다 부모가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을 그 자녀의 부모로 택하여 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 자녀를 양육해야 합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쳐야 합니다. 진리의 말씀으로 자녀를 가르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할 날이 옵니다. 그러려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2020년 하나님의 강사들을 통해서 중점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읽지도 않으면서 내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정말 가르쳐 지키게 해야 합니다. 믿음의 유산을 남겨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종말론적 삶을 살 수 있어야 합니다. 어디에 있든지 간에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정체성을 가지고 살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야망이 아닌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이제 제가 부모로서 이런 사명을 감당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 시대의 부모가 되길 원합니다. 주님, 제가 제 자녀를 책임질 수 없습니다. 오늘 이 저녁에 내 자녀를 주님의 손에 온전히 올려드립니다. 주님, 책임져 주시옵소서. 저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두 번째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 내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이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기가 막힌 웅덩이와 수렁에서 건짐을 받을 수 있을까? 여러분, 이 해답은 감사가 먼저라는 것입니다. 도저히 감사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입술을 열어 감사를 선포하십시오. 감사하면, 기쁨이 오고, 우리가 기도에 무릎을 꿇으면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주여,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감사할 수 있도록 내게 믿음을 주옵소서. 감사를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감사할 때 질병에서 고침 받을 줄 믿습니다. 감사할 때 떠났던 남편도 돌아올 줄 믿습니다. 감사할 때 내 사랑하는 자녀도 다시 주께로 돌아올 줄 믿습니다. 감사할 때 무너진 가정과 기업도 다시 회복될 줄 믿습니다. 감사가 먼저입니다. 기적이 먼저가 아니라 감사가 먼저입니다.
첫 번째는 여러분의 자녀를 위해 기도하시고, 부모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기도하십시오.
두 번째는 감사가 먼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저와 여러분을 향한 너무 분명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말씀을 붙들고 ‘주여’ 한 번 부르고 기도의 자리로 나가겠습니다.
- 하나님 아버지,
내 자녀를 내 소유로 생각하고, 내 기준으로 내 삶의 방식으로 세상의 욕심으로 양육했던 것, 이 시간 회개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하기 원합니다. 마땅히 행할 바를 아이에게 가르치길 원합니다. 부모 된 우리가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모습인가를 그들에게 거울로 보여줄 수 있기 원합니다. 부모 된 우리로 인하여 한 사람도 실족하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 자녀들을 축복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 오늘 우리에게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니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말씀이지만, 이 하나님의 뜻을 잊어버리고 살 때가 얼마나 많았는지 모릅니다. 주님, 어떻게 하면 내 인생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답답한 심정으로 하나님의 뜻을 찾고 구하는 자들에게 주님께서 이 말씀을 주신 줄 믿습니다. 하나님, 우리 인생의 문제의 해답은 감사에 있음을 깨닫고, 불평이 아닌 감사를 선포하게 도와주시옵소서. 우리가 감사할 때, 어둠의 결박들이 끊어질 줄 믿습니다. 감사하며 나아갈 때 암덩어리가 쏟아질 줄 믿습니다. 감사할 때 마귀의 모든 간계가 수포로 돌아갈 줄 믿습니다. 잃어버린 감사를 회복시켜 주시고, 감사할 때 항상 기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우리가 쉬지 말고 기도해서, 하나님의 생기를 받아들이게 도와주시고, 우리 안에 있는 탐욕을 내뱉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그 마음과 열정에는 적잖이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기도와 감사가 부족하기 때문에 내 자녀가
복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어디에 근거한 가르침인가요..?
기도와 감사가 넘칠때 모든 것이 회복된다는 공식은
어디에서 나온 것인가요..?
이제는 바뀌어야하는데...
아직도 멀었나봅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