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회사 생존기간을 결정짓는 운명의 필독서!
직장에서의 성공은 ‘회사어’로 좌우된다!
고용 불안의 시대, 생존의 필수조건을 제시하다
몇 년째 계속되는 경제 위기, 물가상승, 실업률 증가 등의 악재가 겹치고 고용이 불안해지면서 30대 중반부터 퇴직을 준비한다는 직장인들도 늘고 있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도 누군가는 끝까지 살아남아 최후의 승자가 된다. 그 사람이 내가 될 수는 없을까? 직장에서 승승장구하며 정년까지 버티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신간 《회사어로 말하라》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직장생활의 필수조건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저자는 사소해보이지만 인생을 좌우하는 말에 주목한다. 그리고 남들 다 하는 외국어, 자기계발 이전에 당신의 ‘말’부터 되돌아보라고 말한다. 능력, 태도, 마인드가 아무리 훌륭해도 사람들과 제대로 소통할 수 없다면 모든 게 다 무용지물이라는 소리다. 직장 생존을 위한 필수요소, 저자는 이것을 ‘회사어’라는 개념으로 소개하고 있다.
대기업 16년차 회사원이 작심하고 쓴 첫 책
‘다른 사람들이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저자 김범준은 16년차 대기업 차장이다. 하지만 승진에서 계속 ‘물 먹은’ 경험을 하면서 자신의 문제점을 심도 있게 점검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저자는 고려대를 나와 SK, 삼성, LG까지 대기업만 골라다닌 잘나가는 엘리트 직장인이다. 그러나 영업실적 1위임에도 번번이 승진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신다. 그는 승진 탈락 후 임원을 찾아가 이유를 따져 묻는데, 자신의 ‘말’이 문제라는 충격적인 소리를 듣는다(10쪽 참조). 이 일을 계기로 작심하고 말을 연구하기 시작한 저자는 삼성 SDS, SK네트웍스, 유한킴벌리, 안철수연구소, 워커힐호텔, SM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최고 기업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이 쓰는 말은 따로 있고, 그것이 바로 회사에서 성공하는 언어인 ‘회사어’임을 알아낸다. 그후 자신의 16년 직장생활 경험과 지난 2년 동안 100명이 넘는 기업의 임원진, 사원들을 인터뷰한 결과를 바탕으로 《회사어로 말하라》를 집필했다. 또 저자는 능력 있는 많은 직장인들이 자신과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썼다고 고백한다.
즉,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써내려간 현장감 가득한 직장생존 가이드북이자, 저자의 뼈아픈 자기고백서다.
회사에서 쓰는 말은 따로 있다
당신의 직장생활을 180도 바꿀 회사 생존의 비밀 10가지
《회사어로 말하라》를 통해 저자는 국내 최초로 ‘회사어’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미국에서는 영어를, 한국에서는 한국어를 쓰듯 회사에서는 회사어를 써야한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회사어를 10가지 하위 개념으로 분류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긍정어, 세심어, 음성어, 겸손어, 조심어, 정치어, 순차어, 유희어, 공감어, 비전어’까지 총 10가지의 내용들은 독자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적재적소에 알맞은 회사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① 긍정어 : 일단은, 무조건 긍정으로 말하라!
② 세심어 : 사소하다고 생각해도 ‘사소한 일’이라고 말하지 마라!
③ 겸손어 : 상사가 말할 때는 중간에 끼어들지 말고, 필요할 때는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라!
④ 음성어 : 문자나 카카오톡, 이메일로 보고하거나 변명하지 마라!
⑤ 조심어 : 상사나 동료의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 뒷담화는 금물이다!
⑥ 순차어 : 직속 상사를 건너뛰고 ‘상사의 상사’에게 직접 보고하지 마라!
⑦ 정치어 : 인맥 네트워크를 위한 아부는 필수다!
⑧ 유희어 : 혼자 놀지 말고 팀원들과 함께 노는 법을 배워라!
⑨ 공감어 : 회사의 불안, 위기상황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여라!
⑩ 비전어 : 회사의 빛나는 미래를 함께하겠다고 말하라!
《회사어로 말하라》가 지닌 가장 큰 장점은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꼭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명쾌하게 알려준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상사가 갑작스레 주말 특근을 요구했다면 “이미 한달 전부터 잡은 선약이 바로 그 날입니다.”, “저보다는 다른 사람이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네, 알겠습니다.”도 2% 부족하다. 최적의 답은 “네, 그런데 끝나고 맛있는 저녁 사주실 거죠?”란다. 일 시키는 상사의 미안함을 무마시켜주는 언어의 센스가 돋보이는 회사어다.(긍정어)
보고할 때 흔히 사용하는 “아마, 그럴 것 같습니다.”, “거의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10억 정도입니다.” 같은 어림짐작하는 말도 회사어가 아니라고 한다. 특히나 영업사원의 경우, LG그룹 임원의 말을 빌려 “영업사원은 숫자에 민감해야 하고, 소수점 첫째자리까지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 영업사원의 숫자에 대한 변명은 이해는 받을 수 있을지언정 용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세심어)
상사가 이미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설명할 때도 “본론만 말씀해주시면 안 될까요?”, “그 말 두 번만 더 하시면 백 번이에요.”와 같은 말을 하는 건 관계 악화의 지름길이란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말씀해주시니 더 확실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거기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역시 다르십니다.”라고 말해야 상사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한다.(겸손어)
또한 저자는 아무리 능력 있고 성실한 사람이라도 정치어를 모르면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믿어 주십시오. 제대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상무님은 제 롤모델이십니다.”, “저도 과장님처럼 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와 같은 회사어는 직장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상사에게 심하게 깨지고 난 후에 적합한 말도 있을까? 이때는 “부장님, 저녁에 소주 한 잔 하시죠”라고 말하라고 조언한다. 부하직원에게 화를 낸 후 상사의 기분이 언짢을 때 오히려 질책 당한 당사자가 찾아와 위로의 말을 건내면 상사는 두 배 세 배로 감동한다는 것이다.(유희어)
이렇듯 《회사어로 말하라》는 회사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언제,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회사어를 사용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일러준다.
의식하지 못하고 쓰는 말들이 당신의 운명을 가른다
지금 당장, 회사어로 말하라!
“당신은 말하는 법이 틀렸습니다.”라고 일갈하는 저자는 말 한마디로 회사생활이 180도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하는 일마다 투덜거리고, 커피 한 잔 하자는 말에 바쁘다는 핑계로 혼자놀기를 자처하는 사람, 일을 시키면 잘 해보겠다는 말 대신 ‘그게 될까요?’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먼저 보이고, 가끔은 직속 상사를 건너뛰고 그 위의 상사에게 직접 보고하는 무례함을 보이는 사람, 내 실수는 작은 것이고 남의 실수는 큰일이라며 호들갑을 떠는 사람들을 회사는 절대 잊지 않는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은 상사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신입사원들에게는 명쾌한 컨닝페이퍼가 될 것이고, 직장생활에 익숙해지기 시작한 3~5년차 직원들에게는 자칫 자신의 스타일로 굳어질 수 있는 잘못된 말 습관을 재고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또 ‘요즘 젊은 사람들은 말하는 법을 다시 배워야 해’라고 생각했던 관리자급들과 인사담당자들에게 직원 교육용으로 더없이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 추천사
인생의 모든 순간이 중요하지만 특히 ‘직장인 초년병’ 시절은 더욱 중요하다. 이 시기를 제대로 사는 사람이 인생의 후반부를 아름답게 보낼 수 있다. 회사에서 좌충우돌하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권한다. 김종창(前 서울지방국세청장 및 현대기아차그룹 사외이사)
내가 배우는데 10년이 넘게 걸린 노하우들이 단 한권의 책 속에 모두 정리가 되어 있다니! 미리 알았더라면 참 좋았을 텐데. 말 한마디로 커다란 변화를 이끌어내는 비밀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유경채(BNP파리바은행 서울지점 신용리스크관리부 상무)
회사생활을 오래 하고 싶다면 회사가 원하는 말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 구체적인 방법들이 차근차근 정리된 책이다. 특히 이제 갓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 꼭 읽히고 싶다. 백순욱(삼성SDI 경영지원팀 차장)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에서 제대로 된 직장인이 되기 위해 꼭 필요한 방법을 정리한 실용서다. 자만하지 말고 선배의 조언을 경청해보자. 아는 것도 정리하면 지식이고 실천하면 성공이다! 홍세진(금융감독원 특수은행서비스국 리스크검사팀 검사역)
책속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말도 자주 쓰인다. 그러나 ‘열심히’ 다음에 반드시 ‘성과’라는 단어가 이어져 나와야 제대로 된 긍정어다. 그저 ‘열심히’ 하겠다는 말은 평소엔 열심히 하지 않았다거나 구체적인 결과도 없이 무조건 하고 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긍정어>, 38p
평생 함께 살 배우자감 앞에서 솔직하고 당당하게 “볼수록 별로다.”라고 말함으로써 얻어질 것이 무엇인가. 차라리 “세상에서 당신이 제일 예뻐.”라고 선언하고 맛있는 밥상을 평생 받아먹는 편이 백번 낫다. 부디 하찮은 말 하나, 습관적인 말투 때문에 회사를 화나게 하지 말길 바란다. 회사는 뜻밖에 단순해서 좋고 싫음을 잘 가릴 줄 모른다. 오직 좋은 것만 원한다. 그러니 부디 긍정적인 답변과 말투로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인정받기를. <긍정어>, 45p
남들이 보기에 하찮고 구질구질한 일을 하면서도 그 안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정신 그리고 그것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바로 세심어의 본질이다. 회사의 불편하고, 사소하고, 빛나 보이지 않는 일에는 더더욱 세심어로 말해야 한다. 그런 경험들이 알게 모르게 당신의 경쟁력으로 쌓인다. <세심어>, 72p
“지난번에도 하신 말씀이라 이미 알고 있는데요.”
“그런 건 지나가는 초등학생도 알죠. 굳이 또 …….”
“지금 너무 바쁜데 본론만 말씀해주시면 안 될까요?”
“저기, 지금 하신 말씀은 잘못 알고 계신 내용 같습니다.”
이런 말들은 상사와의 관계를 단절시키는 금칙어다. 정말 위험하다. <겸손어>, 92p
회사라는 조직은 먼저 위계질서를 만들고, 그 틀에 맞춰 굴러가도록 시스템을 갖춘 곳이다. 위계질서는 조직이 돌아가는 원리인 셈이다. 그러니 조직이 돌아가는 원리를 무너뜨리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는다. <순차어>, 175p
삼성그룹 계열사의 경영지원팀에서 일하는 파트장은 이렇게 말한다.
“회사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업무지식만이라고 말하는 후배들에게 충고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회사의 중추적인 존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사회적 관계를 이해하지 않곤 불가능해요. 사회적 관계라는 것이 뭔지 아세요? 자신의 직속 상사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업무와 연관된 타 부서의 동료 혹은 상사들도 중요하단 뜻이에요. 이 관계를 자신의 업무 성과에 제대로 활용하는가, 아닌가가 직장생활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정치어>, 214p
당신이 상사와 점심이나 저녁을 먹을 때마다 누구보다 월등히 분위기를 돋우고 상사와 밥 수다에 능한 사람이라면 당신의 미래는 밝다. 당신에 대한 평가는 같은 실력을 가진 다른 사람들보다 늘 높을 것이다. <유희어>, 226p
동료의 어려움과 회사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말이 공감어다. 리더는 자신 이외에 회사의 미래를 염려하는 직원이 있다는 사실에 크게 안도한다. 회사는 환경탓, 시장탓이 아니라 끝까지 뭔가를 하기 위해 방법을 찾는 사람, 근성이 있는 사람을 원한다. <공감어>, 268p
부디, 업무를 진행할 때 회사의 비전에 대해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지 마라. 당신이 맡은 일을 성실하게 수행해도 그 일에 회사의 비전이 녹아 있지 않다면 당신의 업무성과는 평가절하되기 쉽다. <비전어>, 278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