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고추, 생마늘을 고추장 찍어 물을 말아서 먹었어요. 저는 된장
vs고추장, 된장찌개vs김치 찌게, 자장면vs짬뽕의 선택을 할라치면
고추장-김치 찌게-자장면을 큰 갈등 없이 주문합니다. 가장 맛있는
풋고추는 고 삐리 때 월산 면 용준이네 집에 가서 고추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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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바로 딴 고추를 식은 밥에다 물 말아 먹은 적이 있는데
어찌나 맛이 있던지 지금까지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생마늘은 3군단 헌병 중대 생활 때 장교 식단에 들어간 마늘을
잔 밥 주방장을 하던 용이 녀석을 협박해 먹으면서 단군신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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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을 깨달을 수 있었어요. 예주가 화요일 경에 방문하겠다고 하니
식재료를 준비해야겠어요. 고기 빼놓고 딱히 실력발휘를 할 수가
없어 유감입니다. 에예공을 위해 요리에 도전해야겠어요. 드디어
수-랩이 ‘예고 배너’를 띄웠어요. 귀한 자료를 어디서 구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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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에스더 예고 보낼 때는 엄두도 못 냈던 기출문제입니다.
변함 없이 파이팅을 하고 있는 에예공의 건투를 빕니다. 핀란드 여성
총리 산나 마린(34)이 광란의 파티 영상으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개인의 사생활이냐, 지도자의 체신 이냐?로 갑론을박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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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4살 총리를 너무 보수의 잣대로 몰아붙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오늘 수-랩 인 스타에 올라온 포도가 먹음직스럽습니다. 해마다 7월
이면 이 육사의 청포도가 노스텔지아를 불러일으켰고 그때마다 담양
청포도를 이미지모션 했었는데 요샌 ‘샤인머스켓’에 밀려 청포도
보기가 쉽지 않아요. 샤인 맛있는지 모르겠던데 왜 그리 비쌀까요?
청포도(이 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던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