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을 높이는 감기 예방차 4가지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정말 쌀쌀해졌는데요.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신체 면역력이 약화
되어 감기에 쉽사리 걸리게 됩니다. 감기는 호흡기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질환으로
신체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인은 평균적으로 연간 2~3회 가량 감기에 걸리게 되고 소아의 경우 6~8회 가량 걸리게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면역력을 높여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과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차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면역력 높이는 방법 만병의 근원은 면역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리 몸이
세균, 바이러스 등의 외부 침입으로부터 보호되고, 몸 안의 비정상 세포를 제거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면역이라는 대응 체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긍정적인 사고로 스트레스가 낮은 사람은 면역력이 높고 즉, 감기에 걸릴
확률도 낮겠죠? 아래의 열 가지 일상생활 수칙을 통해 면역력을 키우도록 노력해봅시다!
1. 틈 나는대로 햇볕을 쬐며 걷기
2.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3.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 골고루 먹기
4. 매일 여러 번 길게 웃기
5. 슬플 때 눈물을 참지 말기
6. 무리한 욕심 내지 않기
7. 충분한 숙면 취하기
8. 철저한 손 씻기
9. 자신만의 스트레스 관리법 갖기
10. 평소에 온화한 미소짓기
감기 예방차
유자차
본초강목에 의하면 유자는 가래를 삭혀주는 효과가 있고,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감기로 인해 열이 날 때 도움이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또한 근육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어
몸살 감기에 좋으며 신경통이나 관절염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유자에는 비타민 C가
단감의 2배, 비타민 C의 상징인 레몬보다 세 배나 많은 등 다른 과일들보다 더욱 많은 양의
비타민 C가 들어있고, 노화를 예방하고 피로를 줄여주는 유기산, 비타민 B, 단백질 등이 풍부
하게 있다고 합니다. 감기 예방에도 좋고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하니 유자차 한잔 드셔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유자차를 마실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유자차를 끓일 때에 유자를 물에
넣고 끓이면 비타민 C가 많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너무 뜨겁지 않은 물(약 60도 정도)에 타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계피차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 분이라면 계피차를 추천 드립니다. 계피차는 추위를 극복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동의보감에 '계피는 성질은 몹시 열하며 맛은 달고
매우며 조금 독이 있다. 속을 따뜻하게 하며 혈맥을 잘 통하게 하고 간, 폐의 기를 고르게
하며 온갖 약 기운을 고루 잘 퍼지게 하면서도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는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계피차는 몸 속 냉기를 풀어주고 신경을 안정시키며 땀이 나게 하는 효과가 있어 몸이 으슬
으슬 추울 때 마시면 제격이랍니다. 머리를 맑게 하여 두통을 제거해 주며, 중추신경계의
흥분을 진정시키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왕성하게 만들기 때문에 손발 저림이나 수족
냉증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생강차 생강은 따뜻한 기운의 음식으로 동의보감에서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며 독이 없다고 헸습니다. 생강의 매운맛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
이 몸의 찬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 인체 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감기
예방에 좋은 차입니다. 특히,
생강차는 겨울이면 손발이 몹시 차거나 속이 차 소화가 안 되는 사람에게 좋고 생강의 효능은
오장으로 들어가고 담을 삭히며 기를 내리고 토하는 것을 멎게 합니다. 또한 생강은 습기를
없애고 딸꾹질 하는 것, 숨이 차고 기침하는 것을 치료한다고 합니다. 대추차 대추에는
비타민 A, B, C가 많이 들어 있고, 말린 대추에는 당분이 많이 들어있어 단 맛을 냅니다.
대추는 한약재로도 많이 사용되는데요. 몸을 따뜻하게 하기 때문에 가을 겨울에 적합한 보약
재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대추차를 마시면, 원기를 북돋우고 진액과 혈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어 면역력을 높여주고
감기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아도 날씨가 추워지면서 기침이 잦는 분들에게도
대추차는 좋은데요. 대추는 기침을 낫게 하고 기관지, 폐를 깨끗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생대추를 다량 섭취하면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말린 대추로 차를 끓여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