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모로코/포르투칼 (16.04.23~05.05) ♣
인천공항 → 도하 → 바르셀로나(스페인) → 발렌시아 → 그라나다 → 코르도바 → 론다 → 미하스 → 타리파
→ 탕헤르(모로코) → 카사블랑카 → 라바트 → 페스 → 탕헤르 → 타리파(스페인) → 세비아 → 리스본(포르투칼)
→ 까보다로까 → 파티마 → 사라만카(스페인) → 똘레도 → 콘수에그라 → 마드리드 → 도하 → 인천공항
Photo by Madang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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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는 라바트이다. 북동에서 남서의 최대길이는 1,328km이고 동서 최대너비는 764km이다. 동쪽과 남동쪽은 알제리, 남쪽은 서사하라와 접해 있으며,
북쪽은 지중해, 서쪽은 대서양에 면해 있다. 모로코는 지금은 베르베르인으로 알려졌지만, 좀더 정확하게는 아마지그인 토착 유목민들의 전통적 거주
지역이다. 모로코는 대규모 이민에 영향을 받아서 원래는 그 지역 밖에서 와서 정착생활을 했던 사람들이 오랫동안 도시 공동체를 이루었던 지역이다.
매우 이른 시기부터 카르타고의 지배를 받았던 이 지역은 나중에는 로마 제국이 정복했던 가장 서쪽 지역이 되었다.
7세기 후반 아랍 정복이 이어지면서 북아프리카로 확대된 지역은 아랍어로 서쪽을 뜻하는 마그리브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지역에 사는 대다수
사람들은 이슬람교를 받아들였다. 그 후 이어진 모로코 왕국들은 북아프리카 해안지역을 넘어 확대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리고 11세기에 북아
프리카 원주민들인 아마지그가 세운 최초의 왕조인 알모라비데는 안달루시아('남쪽'이라는 뜻) 스페인으로부터
사하라 사막 이남의 몇몇 아프리카 지역까지 확장된 제국을 통치하게 되었다. 모로코에 영구적인 발판을 구축하려는 유럽인들의, 15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몇 차례 시도는 대부분 격퇴당했다. 하지만 나중에 모로코는 19세기 열강
정치 세력들의 관심 대상이 되었다. 모로코는 1912년 프랑스의 보호국이 되었으나, 1956년 다시 독립을 얻었다. 모로코는 오늘날 북아프리카 지역에
있는 유일한 왕조이다.
모로코는 빠르게 현대화되고 생활 수준이 향상되었지만, 많은 고대의 건축물과 전통적 관습을 보존하고 있다. 대서양의 주요한 항구인 카사블랑카는
모로코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이 도시는 모로코 산업과 상업의 중심지이다..수도 라바트의 북쪽으로 대서양 연안이 가깝다. 다른 항구도시들로 지브롤터
해협에 면해 있는 탕헤르, 대서양에 면해 있는 아가디르, 지중해에 면해 있는 알호세마가 있다. 페스 시는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훌륭한 재래시장인 수크
로 유명하다.
아름답고 비옥한 모로코는 모로코 출신의 중세시대 여행가 이븐 바투타의 격찬에서 그 장점이 잘 드러난다. 그는 "온갖 과일들이 풍성하고, 흐르는 물과
영양이 풍부한, 음식이 절대 바닥나지 않을 것이라는 면에서 모로코는 최고의 나라이다."라고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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