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는 초여름에 짙은 주홍색 꽃이피고 가을에 열매가 탐스럽게 열린다.
잘익은 석류는 끝이 벌어지면서 속의 알맹이가 보이기 때문에 미인의 치아에 비유 되기도
한다.
석류에는 비타민 C, 구연산, 사과산 등의 유기산이 많이 들어 있으며 근피, 수피에 텔레티
에린, 메틸필레디에린, 만니트 등이 함유되어 있어 설사, 치통, 편도선염, 위장병 일체, 구충
제, 이질 및 피로회복, 미용에 탁월한 효과 있다.
담그는 방법 : 잘익은 석류의 껍질을 솔로 과면을 잘 닦아 씻는다.
물기가 빠지면 죽도를 이용하여 썰은후에 독이나 항아리에 담근다.
열매와 뿌리를 섞는 비율은 석류 20개에 다 뿌리껍질 반근 정도면 된다.
밀봉한후 3 - 4개월 지나면 술이 완숙 된다.
석류열매의 껍질을 요령껏 벗겨 알맹이는 따로 담아두고 열매껍질만 얇은 베자루에 담아 흐
르는 물에 하루밤 담가 두었다가 건져 물기가 빠지면 알맹이와 같이 술에 담근다.
재료 2 - 3배 분량의 독한 술에 담가 밀봉하여 3 - 4개월 후에 먹는데 이 술을 먹으면 두
통, 현기증, 발열, 구토가 생기지 않는 효과가 있다.
마시는 방법 :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설탕을 취향에 따라 맞추어서 음용한다.
효 과 : 석류열매는 위장병이나 각종 장부의 모든 질환을 다스리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위에 들어가서 과하고 부족한 것을 조절해 준다고 하는데 위산이 많으면 감소시키고 부족하
면 보충, 조절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석류주는 이질, 설사에 아주 신효하다.
원인모를 복통을 멈추는 신비로운 술이다. 그리고 편도선염, 입병,소화불량이나 위장병에도
아주 좋아 식사전후 반주로 한 잔씩 먹으면 소화제가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