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아이들을 신나게 춤을 추게 만드는 동요입니다.
그런데 꼭 한두 명의 아이들은 몸을 흔들며
노는 것이 너무 좋아서 '멈춰라'에
멈추지 못하고 계속 방방 뛰며 춤을 추다가
넘어지곤 합니다.
자동차의 액셀페달을 밟을 때와
브레이크페달을 밟을 때 페달이 고장 난다면
어느 쪽이 더 위험할까요?
당연히 브레이크페달인데 위험한 상황에서
차가 멈추지 않는다면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도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에는 산양의 일종인 '스프링 벅'이 있습니다.
이 짐승들은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다가
갑자기 질주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한 마리가 뛰기 시작하면 다른 양들도
영문을 모른 채 내달린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아무런 목적도 없는 질주를 하다가 나중에는
눈앞의 낭떠러지를 보고서도 멈추지 못하고
그대로 떨어져 죽기도 합니다.
무언가를 향해 나아갈 때 여러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중 하나는 바로 '멈추는 힘'입니다.
전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하게 목적지에 가려면
때때로 멈춰야 합니다.
인생의 목적지도 모른 채 과속으로 내달리는 인생을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속도가 지나치게 높아졌을 때 멈추지 못하면
범죄자가 되거나 극단적 선택을 하는 끔찍한
사태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면
상대방 혹은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게 됩니다.
만약 그런 순간이 온다면 가장 먼저
'그대로 멈춰라'라는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 오늘의 명언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 잠언 –
* 흥분하지 말고 방심하지 말고
@ 죄가 없어도 있는 듯이 잠시라도 방심하지 말고 조심하라. (대순전경 p348)
@ 남이 트집을 잡아 싸우려할 지라도 마음을 누켜서 지는 것이 상등사람이라 복이 되는 것이요, 분을 참지 못하고 어울려 싸우는 자는 하등사람이라 신명의 도움을 받지 못하나니 어찌 잘 되기를 바라리요. (대순전경 pp347-348)
@ 일에 뜻하는 자는 넘어오는 간을 잘 삭혀 넘겨야 하느니라. (대순전경 p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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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길을 가다 보면 별 일이 다 있습니다. 운수 좋은 사람은 앞으로 넘어져도 코가 멀쩡하고, 운수 나쁜 사람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집니다. 운수 사나운 사람은 척과 살에 걸려 결정적인 순간에 일을 그르칩니다.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상생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은, 참회와 반성으로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서, 척신과 복마가 발동할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독기와 살기는 마음의 중심을 요동치게 합니다. 마음의 중심을 잡아 평상심을 가지면 이성적인 판단이 작동해 자신을 통제할 수 있지만, 마음의 중심이 흔들려 평상심을 잃으면 이성적인 판단이 마비돼 자신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순간적인 흥분에 척신이 끼여들고, 잠시의 방심에 복마가 덮쳐옵니다. 다 된 밥에 코 빠뜨립니다. 힘들고 어려운 때일수록 내 마음을 잘 붙들고 가야 합니다.
첫댓글 “순간적인 흥분에 척신이 끼여들고, 잠시의 방심에 복마가 덮쳐옵니다. 다 된 밥에 코 빠뜨립니다. 힘들고 어려운 때일수록 내 마음을 잘 붙들고 가야 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상생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은,
참회와 반성으로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서,
척신과 복마가 발동할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고맙고 감사한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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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는 것도 목표를 이루기 위함이고
멈추는 것도 목표를 이루기 위함입니다.
생명을 위해 나아가고 멈추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주기도문에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며,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구절이 나옵니다.
살아가는 매 순간이 시험이고, 자칫 악을 향해 가기 십상입니다.
기운이 딸리면 평정심을 온전히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걸 일상에서 경험하곤 합니다.
상제님께서도 "우리 일은 세 때 밥 잘먹자고 하는 일'이라 하셨습니다.
잘 챙겨드시고, 수행을 통해 영적 무장도 튼튼히 하십시다.
살다 보면 진짜 넘어오는 간을 잘 삭혀 넘겨야 할 때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천지부모님과 단주수명자 께서 지켜본다는 생각으로 더욱 더 잘 삭혀 넘기겠습니다. ^^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면 상대방 혹은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다는 말씀 명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