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다락능선에서 바라본 2대 거벽
도봉산은 언제 가보아도 뛰어난 산세, 준수한 기상에 감명을 느끼게 되는 산이다. 그 능선에 서면 웅건하고 호방한 정기가 무시로 전염되어 오는 것을 피부로 감지한다. 능선과 골짜기 어느 지점에서 보아도 명산의 자태가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산 도봉산. 그 바위의 빼어난 기상, 강고한 풍모, 능선의 변화무쌍한 굴곡과 다양한 코스로 언제 찾아도 품은 넉넉하고 능선에서 본 산의 형상은 산악미의 고전이어서 산을 배우는 사람들이 우선 도봉산에서 먼저 산의 의미를 터득한 뒤 전국의 산을 찾게되고 다시 도봉산으로 돌아오곤 하는 과정을 되풀이한다. 도봉산은 요즘 평일에도 붐빌 정도로 사람이 많다. 다락능선, 포대능선, 신선대, 마당바위를 잇는 인기코스는 물론이고 우이령을 잇는 코스까지도 붐빈다. 소란하기는 해도 도봉산은 항상 그렇듯이 의연한 정기를 발산하며 찾아온 사람이 수백이든 수천이든 그들 모두에게 한결같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골짜기마다 단풍에 물든 나무가 한 두 그루 보여 산에 온 주부들의 호들갑스런 감탄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도봉산은 이제부터 단풍피크때까지는 몹시도 혼잡해질 것이다. 도봉산에 와서 여유있는 마음으로 조용히 산의 경치를 감상하거나 하는 일은 이젠 사치에 속한다. 집에 돌아와 도봉산산행을 생각하면 포대능선에 줄을 지어서서 쇠난간을 잡고 오르내리던 사람들의 발뒤꿈치나 한두사람도 아닌 떼거리로 외쳐 대던 신선대의 시끄러운 "야호" 소리가 먼저 떠오를지도 모른다. 그래서 아무리 붐비더라도 능선봉의 전망대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찾아 주위의 암봉이며 송추쪽이거나 오봉쪽이거나 울창한 숲등 경관을 잠시나마 조용히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바위전망대는 곳곳에 있어서 그런 공간을 찾기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도봉산에는 수많은 코스가 있고, 자신의 능력껏 산을 오를 수 있는 산이 도봉산이다. 필자의 경우는 록 클라이밍을 하지 않으므로 보통 매표소와 금득사를 지나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 은석암-다락능선으로 붙는 코스로 주로 다닌다. 도봉산의 얼굴격인 만장봉과 선인봉, 자운봉의 암봉과 암벽을 다락능선 위에서 관망할 수 있는 잇점 때문이다. 의정부로 가는 도로와 나란히 뻗은 이 지능선에 도달하면 만장에서 포대능선까지의 스카이라인이 보이는데 녹음이 우거진 계절엔 암봉들과 암벽의 하얀 회색의 색감은 주위의 녹색과 상호보완 하는 보색의 묘를 보여 먼저 일차적인 충격속에 산의 잔영을 그리며 숲속 오솔길로 들어서게 된다. 은석암에 가까이 오면 다락능선이 시작되는 암자 뒤 암봉(미륵봉)이 눈에 들어오는데 돔형바위들이 엇물린 형태이지만 전체적으로 둥그스럼한 인상을 주는 이 암봉의 하얀 석면과 거기에 어울리는 소나무들의 푸른 색깔이 유난히 시선을 끄는 곳이다. 소나무가 바위를 좋아하는 것을 여기서도 볼 수 있다. 봉우리를 지나면 작은 능선에 닿게 되고 능선에 오르면 골짜기너머 도봉산의 가장 큰 절 망월사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조금 더 가까워진 만장봉과 자운봉, 그리고 포대능선의 스카이라인이 시야에 들어온다. 조금더 올라가면 다락능선의 가장 높은 능선봉이 나오는데 도봉산 만장봉의 위용을 보려면 이 능선봉에 올라와야 한다. 만장봉이 시작되는 높이는 해발 350-450미터(추정)부근인데 비해 이 능선봉의 높이는 550미터(추정) 가까이 되어 만장봉을 조망할 수 있는 적당한 높이가 되고 또 만장봉 부근엔 다락능선 말고 다른 능선이 없다. 이 능선봉에서 보이는 암벽이 우리나라 최대의 거벽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바라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비록 조금 멀기는 하지만 만장봉 옆으로 북한산의 인수봉이 같이 보이기 때문이다. 만장봉일대에 안개라도 끼여있다가 서서히 벗겨지면서 암벽이 조금씩 드러나던 어느해 여름의 감동은 아직도 기억에 새롭다. 도봉산에 자주 와서 눈에 익은 나머지 으례 그려러니 하면서 옆집 개보듯 이곳을 지나친다면 그것은 도봉을 타는 방법이 아니다. 다락능선을 조금 더 올라가면 이번에는 만장봉을 측면에서 볼 수 있는 지점의 봉우리위에 서게 된다. 만장봉과 자운봉은 조금 더 올곧아지고, 더욱 장중한 분위기속에서 선열한 상승감을 선사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주위계곡의 숲이 드러나 구획이 더욱 선명해진 것이 이유일 듯하다. 그리고 햇빛의 각도에 따라 골이 진 곳의 그늘이 유난히 검어 흰 바위색깔과 대조를 이루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포대능선으로 가는 길에 솟아있는 직육면체처럼 생긴 네모바위도 시선을 끄는 바위이다. 능선을 조금 내려오면 망월암에서 올라오는 코스와 만나는 안부가 되고 이곳에서 포대능선 오르기의 본격적인 급경사가 시작된다. 경사의 첫부분은 쇠난간을 붙잡고 급경사를 올라가 바위사이를 지나가는 것. 바위 사이를 지나면 조그마한 출렁다리가 나온다. 이곳은 다리가 없을 때에는 초보자들에게 간담깨나 서늘하게 만들던 지점이다. 이곳에서 바위사이로 올라가는 급경사에는 쇠줄이 설치되어 있다. 한때 커다란 돌이 굴러내려온 적도 있는 난코스지대. 어느해 겨울 이곳에 쇠줄이 없을 때 계단같은 바위표면이 모두 얼어 쩔쩔맸던 지점이다. 이곳을 지나 올라가면 바위위로 쇠난간이 박혀있는 지점이 나온다. 팔힘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아예 올라갈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할 지점이다. 이곳을 지난다음 자그마한 안부에 닿기전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빨갛게 물든 단풍이 미풍에 한들거리고 있는 것이 보인다. 오늘(98.10.9) 처음 보는 단풍이다. 금년의 고기온은 가을마저 뒤로 물리고 있는 판국에 도봉에도 단풍이 시작되고 있는가 보다.
포대능선에 오르기전 두어번 급경사가 있고 전망대도 있어서 다락능선과 만장봉, 만장봉 사이의 계곡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옛날과는 달리 요즘은 어느 바위틈새, 치마바위,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암릉길에도 사람들이 불쑥불쑥 나타나고... 그리고 다니고 있다. 그만큼 암릉과 바위를 타는 기술이 일반화 된데다 암릉화가 폭넓게 보급되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평일이나 휴일이나 길이 붐벼 웬만한 곳에선 내려가거나 올라갈 차례를 기다려야 할 형편이기 때문에 옆길로 북새통코스를 통과하는 재미가 솔솔하기 때문일 것이다. 포대능선 코스에서도 그런데가 몇 군데 있다. 하나는 포대정상에서 쇠난간을 잡고 내려오면 앞을 가로막는 큰 입석이 보이는데 그 아래 있는 개구멍 코스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그 바위 옆 송추쪽으로 난 우회로가 그것이다. 개구멍코스로 내려가면, 쇠난간을 잡고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코스를 상당부분 절약할 수 있고, 송추방면 우회로는 포대능선 쇠난간 구간의 대부분을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개구멍코스에서는 큰 배낭일 경우 배낭을 처리하는 방법이 까다롭고, 우회로는 암벽을 따라 발디딤에 차질이 없어야 무사히 지날 수 있다. 그러나 경험자와 같이 가면 무난히 통과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도봉산은 보는 산이 아니라 하는(바위를 하거나 새로운 코스로 암릉을 타거나)산이다. 보면서 실제로 올라가보고 즐기는 산으로 도봉산만한 데가 별로 없을 것이다. 설악산같은 곳은 아마추어가 갈 수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다. 도봉산의 뜀바위나, 칼바위는 아마추어로서는 무리이지만 가이드가(요즘은 도봉산엔 어디를 가나 자칭 가이드로 나설 사람은 적지 않다)있어 발을 디디라는데만 디디면 신기하게 쓱 올라설수 있는 쾌감은 해본 사람만이 그 기분을 알 것이다. 그러나 어제와 같이 날이 맑고 사람들의 기분이 적절하게 고양되어 있고 어디서든지 웃음소리가 들리면 사고가 잘 난다고 한다. 조심성이 부족해진다는 말이다. 포대능선에 올라 남쪽으로 바라보면 도봉산 연릉의 모습이 꽤나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포대능선 귀퉁이에 얹힌 거암에서 그 뒤 신선대, 자운봉, 신선대 뒤로 칼바위능선의 봉우리들이 연이어 솟아있다. 특히 뜀바위와 칼바위봉우리는 둥근 바위들이 엇물려 오버랩되는 특이한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준다. 그 오른쪽으로 조금 떨어져 오봉 봉우리가 한두개가 보인다. 포대능선 난구간을 지나 송림을 따라 남으로 조금 가면 신선대바위가 버티고 있고 길은 쇠난간이 연이어 설치된 바위밑 왼쪽 자운봉쪽으로 나있다. 신선대로 직접 올라갈 수 있는 바위에는 오르내린 자국이 있지만 잡을 데가 마땅치 않아 올라가기가 힘드는 곳이다. 도봉산은 신선대까지는 붐비지만 칼바위능선이 시작되는 곳에서부터는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은 편이다. 대개가 마당바위를 거쳐 올라왔다가 포대능선으로 내려간다. 그러나 칼바위 능선과 그 남쪽 우이령 능선은 장거리산행에 속하는 구간이기도 하지만 뜀바위와 칼바위의 내리막길이 위험하기 때문일 것이다. 칼바위 능선에서 포대능선-신선대-자운봉-만장봉을 조망하면 신선대까지 오는 동안의 포대능선 암릉이 스카이라인을 이루고 회룡계곡에서 올라온 의정부쪽 지능선 일부도 조망된다. 멀리 사패산도 햐얀 치마바위 능선으로 또렷이 보이고 있다. 칼바위 뒤쪽으로 내려가면 기둥바위가 있다. 클라이머들이 걸어논 빛바랜 슬링과 함께 새로운 슬링이 걸려있다. 기둥바위 조망대앞에는 작은 비석이 서 있었는데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아마 기둥바위를 오르다가 추락한 사람의 비석인 모양이었다. 기둥바위조망대에서 보는 칼바위 암괴가 자못 장대하고 험상궂다. 거대한 암석들을 이어붙여놓은 것 같은 인상이다. 칼바위암릉옆에는 신선대와 자운봉이 솟아있다. 여기서는 푸른 숲위에 떠 있는 단독 봉우리들처럼 보인다. 우이암쪽으로 가는 길에서 바라본 도봉산은 우만장, 서오봉의 직선암릉으로 보인다. 서쪽은 오봉에서 칼바위로 오고 동쪽은 만장봉에서 칼바위로 오는 스카이라인이다. 실제론 그렇지 않지만 여기서는 하나의 능선으로 보인다. 이 또한 장관으로 보이면서. 우이암 부근에 오면서 능선은 다시한번 힘있게 용트림한다.
도봉산의 위험지대:
일반등산로이면서 위험지대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도봉산 위험지대는 미리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도봉산에서 안전한 산행을 하려면 "위험등산로"라는 표지판을 피하면 대체로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앞사람을 따라가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위험코스에 들어가 있음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1.다락능선일대 - 미륵봉으로 가는 코스 2.포대능선: 개구멍 바위, 송추계곡을 내려다보며 암벽을 돌아가는 코스: 포대능선으로 올라 가는 길은 안전장치가 충분하지만 그렇다고 쉽게 생각할 길은 아니다. 얼음이 얼든가 비가 오면 위험은 가중된다. 특히 쇠난간줄이 얼어있어서 잡을 때 미끄러울 경우 그 위험은 크다. 2.신선대오름길 3.자운봉. 충분한 확보물이 있어야 가능하다. 4.칼바위암릉(재수바위, 뜀바위, 칼바위)
도봉산의 특징: 도봉산은 결코 쉬운 산이 아니다. 도봉산의 산악미는 국내 제1급으로 빼어나다. 도봉산은 다양한 산행경험이 가능한 산이다. 도봉산의 아름다움은 둥글둥글한 돔형 바위봉우리들이 능선과 산사면 울창한 숲에서, 또는 아찔한 치마바위를 계곡바닥에 늘어뜨린 채 솟아있는데서 온다. 도봉산의 바위는 절리가 별로 없는 단단한 장년기의 바위이다. 절리의 스케일이 커서 강건하고 웅대한 느낌을 준다.
ㅇ도봉 주릉코스(6시간) 회룡골 매표소- (20분)- 회룡사 -(1시간 30분)- 포대터 -(5분)- 649봉 -(1시간)- 자운봉 -(1시간)- 오봉사거리 -(30분)- 우이암 -(1시간 30분)- 우이동 그린파크
ㅇ망월사코스(7시간 30분) 망월사역 - 매표소 - 원효사- 망월사- 716봉- 자운봉- 주봉- 우이암- 원통사- 보문산장- 삼거리
ㅇ도봉동 1코스(6시간) 도봉동매표소 -도봉서원- 갈림길- 도봉산장- 천축사- 마당바위- 정상(자운봉)- 우이암- 보문산장- 원통사- 우이동 유원지
ㅇ도봉동 2코스 (3시간 30분) 도봉동(40분) - 도봉산장(50분) - 자운봉(40분) - 포대능선 안부(35분) -회룡사(40분) - 회룡동
ㅇ도봉동 3코스(3시간 30분 소요) 도봉동(40분) - 도봉산장(50분) - 자운봉(55분) - 우이암(55분) - 우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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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국립공원 동북쪽에 있는 도봉산은 최고봉인 자운봉(739.5m)을비롯해 만장봉, 선인봉, 주봉 등 암벽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산이다.화강암의 숲이 불꽃처럼 피어오른 암봉 북한산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국립공원중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공원 면적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걸쳐 약 78.5㎢이다. 북한산국립공원은 서울 도봉구 등 총 5개구와 경기도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끼고 있는 도심 자연공원으로, 2천만 서울 시민들의 자연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북한산 백운대(836.5m)와 인수봉(810.5m), 도봉산 자운봉(739.5m)과 선인봉 등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진흥왕순수비, 북한산성 등의 문화자원을 지니고 있는 북한산국립공원은 도시에 둘러싸인 '고립된 생태섬'이지만 그 안에 1,3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녹색 허파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2천만 서울 시민들의 휴식처인 북한산 국립공원은 장점은 무엇보다 수도권 어디에서도 접근이 비교적 쉽다는 점일 것이다. 수려한 자연풍광과 편리한 교통편 때문에 연평균 탐방 객수가 약 500만에 이르고 있다. 북한산 국립공원은 우이령을 중심으로 크게 북쪽의 도봉산과 남쪽의 북한산 지역으로 나뉜다. 북한산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인 백운대가 있는 북한산의 옛 이름은 삼각산으로, 백운대와 인수봉, 만경대를 서로 이으면 삼각형이 형성되기 때문에 이런 산 이름을 얻게 되었다. 북한산 국립공원 가운데 또 다른 축을 이루는 도봉산은 자운봉 정상 부근에 포대능선과 칼바위암릉, 만장봉과 주봉 등의 아름다운 봉우리가 있어 도봉산만 전문적으로 다니는 산행객이 생겨났을 정도로 일요일이면 도봉산 능선에는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북한산과 도봉산은 잘 발달된 거대한 화강암벽이 있어 전문 산악인들의 암벽 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들 봉우리를 중심으로 시작된 우리나라 산악운동은 훗날 전국으로 퍼져 나가게 되었다. 북한산국립공원의 큰 축을 이루는 북한산과 도봉산은 주능선 부근의 깎아지른 화강암의 숲이 불꽃처럼 피어올라 우리나라 국립공원 가운데 수려하기로 이름이 높다. 이 때문에 매 주말마다 도봉산만을 고집스럽게 오르는 '도봉파'들은 도봉의 암봉과 암릉을 찾아다니며 도봉산의 수려한 멋을 한껏 즐기고 있다. 또한 도봉산은 명산으로도 소문나 있어 전국의 등산인이 한번쯤은 꼭 오르고 싶어하는 산으로 손꼽히고 있다. 도봉산의 주능은 크게 북쪽의 사패산을 중심으로 한 사패능선과 716.7m봉을 축으로 한 포대능선, 그리고 신선대에서 남쪽의 우이암으로 이어지는 도봉주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봉산의 등산로는 이 능선들을 기본 축으로 하여 거의 동쪽으로 발달됐는데 그것은 서쪽이 군사지역으로 묶여 있기 때문이다.
날씨정보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과 나란히 솟아 있으며 북한산(55㎢)에 비해 절반(24㎢)정도의 면적이지만 산세가 아름다워 등산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주능선상에는 최고봉인 자운봉을 비롯해 만장봉, 선인봉, 주봉 등의 암봉과 서쪽으로 다섯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있는 오봉(五峰)이 있다.또 선인봉, 만장봉, 주봉, 우이암도 거대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사계절 모두 즐겨 찾는 산이지만 가을이면 단풍의 물결이 여느 산 못지않다. 도봉산의 3대 계곡은 문사동계곡, 망월사계곡(원도봉계곡), 보문사계곡(무수골)으로 이 계곡들이 바로 산행기점과 연결된다.도봉산은 등산코스가 다양한데 그 중에서 우이동, 도봉유원지, 망월사역(장수원), 서낭당 코스가 대표적이다.반면 빼어난 암벽을 자랑하는 도봉산은 어느 코스이든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갈림길이 무수히 많아 길을 잃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지도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
제 1코스 (무수골 코스 2.1Km 1시간) 도봉역⇒무수골통제소⇒무수골⇒원통사⇒우이암
제 2코스(우이암 A코스 2.6Km 1시간20분) 도봉탐방지원센타⇒광륜사⇒도봉서원⇒금강암⇒구봉사⇒성불사⇒천진사⇒보문능선⇒우이암
제 3코스(우이암 B코스 2.5Km 1시간20분) 도봉탐방지원센타⇒능원사⇒도봉사⇒보문능선⇒우이암
제 4코스(신선대코스 3Km 1시간30분) 도봉탐방지원센타⇒광륜사⇒도봉서원⇒도봉대피소⇒천축사⇒마당바위⇒관음사⇒신선대
제 5코스(자운봉코스 3.2Km 1시간40분) 도봉탐방지원센타⇒광륜사⇒도봉서원⇒도봉대피소⇒만월암⇒포대정상⇒자운봉
제 6코스(은석암코스 4.1Km 2시간10분) 도봉탐방지원센타⇒광륜사⇒은석암⇒다락능선⇒포대정상⇒자운봉
제 7코스(주봉코스 3.4Km 1시간50분) 도봉탐방지원센타⇒광륜사⇒도봉서원⇒금강암⇒구봉사⇒성도원⇒거북바위⇒칼바위⇒도봉주능선⇒주봉
제 8코스(오봉코스 4.6Km 2시간20분) 도봉탐방지원센타⇒광륜사⇒도봉서원⇒금강암⇒성도원⇒관음암⇒오봉능⇒ 오봉
제 9코스( 우이동코스 7km, 3시간) 우이동⇒원통사⇒우이암⇒관음암⇒주봉⇒자운봉
제 10코스 ( 3시간) 망월사역⇒원도봉통제소⇒망월사⇒다락능선⇒포대능선⇒자운봉⇒신선대
제 11코스 ( 3시간) 망월사역⇒망월사통제소⇒원도봉계곡⇒망월사⇒민초샘⇒포대능선⇒자운봉
제 12코스 ( 3시간) 망월사역⇒망월사통제소⇒원효사⇒포대능선⇒자운봉⇒신선대
제 13코스 (회룡사코스 3시간) 회룡역⇒회룡통제소⇒회룡사⇒회룡골⇒사패능선⇒포대능선⇒신선대
도로정보 경부고속도로⇒한남대교⇒건너 우측 강변북로⇒동부간선도로⇒수락역입구 좌회전⇒노원교 건너⇒도봉역 우회전⇒도봉산 입구 좌회전 중부고속도로⇒구리 IC⇒퇴계원 요금소 ⇒수락터널 ⇒의정부 하차⇒서울방향⇒도봉산입구 우회전
대중교통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 하차 수유역 141번 142번 도봉산 종점하차
천축사 도봉산 선인봉 남쪽에 자리한 절로 신라 문무왕 13년(673년) 의상대사가 창건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가람을 둘러싸고 있는 선인봉의 장대한 암봉과기묘한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절경을 연출한다.
송추유원지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울대리에 자리한 송추유원지는 50여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종합국민관광지로 수영장, 낚시터, 사격장, 골프장 등 각종레저.위락시설과 딸기, 복숭아, 배 등 현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과일을 맛볼 수 있다.
만장봉(718m) 화강암의 희고 큰 바위벽이 하늘을 향해 1만 길이나 치솟아 만장봉(萬丈峰)이라 한다. 청나라 장수 원세개가 이곳에 왔을 때 이름을 붙였다는 설이 있다.
망월사 포대능선 동쪽 기슭에 위치한 망월사(望月寺)는 신라 선덕여왕 8년(639)에 왕명을 받들어 해호 스님이 창건했다. 본디 번화를 싫어하고 도성에서 떨어져 있기를 좋아하던 해호가 이곳 암자에서 달을 보며 국가의 안위를 기도했다고 망월사라 부른다 . 근대의 고승인 만공, 한암, 성월스님 등이 후학을 가르치던 전통적 선원이다. 망월사 현판과 영산전 주련 4매는 청나라 원세개가 쓴 것이다.
선인봉 선인봉은 높이 200m 폭 500여m의 화강암벽으로 1937년 국내 최초의 클라이밍 모임인 백령회가 개척 등반을 하였다. 북한산 인수봉과 도봉산 선인봉은 암벽꾼들에게는 메카와 같은 곳으로 해외 등반을 꿈꾸는 산악인들이 이곳에서 기량을 키운다.
오봉 다섯 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어 오봉(五峰)이라 한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키 순서로 나란히 솟아 있으며 다섯 봉우리를 다 오르려면 암벽등반을 해야 한다.
우이암 높이 60m의 바위로 소의 귀를 닮았다고 우이암(牛耳岩)이라 하며 우이동이란 지명이 이 곳에서 유래 되었다는 설도 있다. 암벽 등반지로 1932년 일본인들이 처음으로 등반했다고 알려져 있다.
자운봉(739.5m) 도봉산 최고봉. 높은 산봉. 붉은 빛의 아름다운 구름이 걸려 자운봉(紫雲峰)이라 하며 불가에서는 상서로운 기운을 뜻한다.
주봉 자운봉에서 우이동 방향으로 300여m 내려가다 보면 좌측에 엄지손가락처럼 우뚝 솟아 있다. 높이 60여m로 서 있는 모습이 기둥같다 하여 주봉(主峰)이라 부른다.
천축사 신라 30대 문무왕13년(673년) 의상스님 창건. 중국의 만장봉 아래에 있는 천축사(天竺寺)에서 이름을 따왔다. 맑고 깨끗한 석간수가 유명하며 샘터 위에 백 년 넘은 보리수나무가 있다.
포대능선 도봉산 산행의 백미로 꼽는다. 자운봉(739.5m)에서 북쪽 사패산 쪽으로 뻗은 이 능선은 중간에 대공포진지가 있었다고 포대능성(砲臺稜線)이란 이름이 붙었다. 약 1km의 험한 암릉길을 오르내려야 하나 철난간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다. 휴일 인파가 몰릴 때는 우회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도봉산 관리사무소 전화 031- 873-2791 펙스 871-7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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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사진 |
산행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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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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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도봉산은 서울 최북단에 위치한 산으로 북한산과 함께 북한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다. 주능선상에는 최고봉인 자운봉(해발 740미터)을 비롯 만장봉, 선인봉, 주봉 등의 암봉과 서쪽으로 다섯 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오봉을 이루고 있다. 도봉산의 3대 계곡은 문사동계곡, 망월사계곡(원도봉계곡), 보문사계곡(무수골) 이다. 이 계곡들이 바로 산행기점과 연결되고 있다. 도봉산을 처음 찾는 사람이라면 쉽게 오를 수 있고 코스도 다양한 문사동 코스가 적당하다. 숙박 및 연락처 도봉산장(903-5209), 관리 사무소(954-2566) 교통편 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에서 도보 또는 19번 일반버스 이용,1호선 망월사역에서 시내버스나 도보로 원도봉으로 이동, 의정부에서 망월사로 가는 12, 13번 버스 이용
|교통편 경기 양주군 장흥면, 의정부시, 서울시 도봉구 |
오봉
포대능선
천년바위 도봉산의 정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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