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 천막 농성 해제, 투쟁의 전환>
존경하는 동지들.
어제, 기후부에서 시민사회와의 4대강 보 처리방안 추진 협의안을 발표하였습니다.
보철거시민행동은 협의, 조정 과정에 긴밀히 참여하였고,
시민사회와 기후부의 협의안에 동의하였습니다.
기후부는 낙동강 녹조 개선과 보 처리방안 추진을 위해 2028년을 목표로 취양수장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녹조가 심각한 하류 4개 보는 2028년 녹조 발생 시기 전 대체시설 가동 등을 통하여 보 수문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또 , 16개 보 처리방안은 사회 경제성 분석 및 보 처리방안 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6년 내 국가물관리기본계획에 반영키로하고,
처리방안이 마련된 보 중 금강 영산강 수계는 2027년 상반기부터 처리방안을 이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녹조공동조사는 국민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밀하고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농산물 녹조 조사는 식약처와 협의하여 추진하며, 이 모든 정책 추진 과정을 민관으로 구성된 실무 논의기구를 구성해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보철거시민행동은 이번 기후부-시민사회 협의안을 존중합니다.
이에, 우리는 4대강 재자연화의 시급한 과제들을 조속히 시작할 것을 촉구하면서, 농성 700일째를 맞는 3월 30일(월) 오후 1시 30분 기후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 30분 금강 세종보 천막농성장에서 해단식을 진행합니다.
이는 투쟁의 마침표가 아니라 실질적 이행을 위한 전환임을 분명히하고, 이후 추진 과정에 면밀히 대응 할 것임을 우리는 결의합니다.
보 처리방안의 확정,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반영, 취양수장 개선 사업의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이재명 정권 내 4대강 재자연화의 실질적 성과를 촉구 할 것 입니다.
금강 변에 녹색 천막 하나 의지하여, 몸을 던져 정부에 맞섰습니다.
지난 700일, 외로울 것 같았는데, 동지들이 있어 외롭지 않았습니다.
밥 굶은 적 없고, 홀로 비를 맞은 적도, 홀로 더위와 추위에 고통받은 적도 없습니다.
동지들은 이곳 금강의 생명들과 더불어 이 천막을 가득 채워주었습니다.
이제 우리 투쟁은 다른 지경으로 전진합니다.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될겁니다.
동지들이 가득채워준 이 천막을 가슴에 품고 싸우겠습니다. 이 마음으로 동지들과 연대하겠습니다.
아직 싸움이 한창입니다. 도움이 필요할때면 언제든지 부담없이 동지들을 찾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기후부 4대강 재자연화 추진 방향 발표에 대한 이행 촉구 기자회견
-일시 : 3월 30일(월) 오후 1시 30분
-장소 :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문
🐦금강 세종보 천막농성 700일, 농성 천막 해단식
-일시 : 3월 30일(월) 오후 2시 30분
-장소 : 세종보 천막 농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