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서울 ADEX 2021’ 참가...미래 신기술 제품군 선보인다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21-10-18 19:21:52
- 주력사업과 4차 산업혁명 기술 융합...항공우주산업 미래 방향 제시 - UAM, 차세대 기본훈련기, 상륙공격헬기, 미래형 훈련체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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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X 2021 KAI 전시장 전경
□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가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공항에서 개최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이하 ADEX)’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의 신사업 제품군을 선보인다.
‣ KAI 전시장은 크게 KAI 미래비전과 고정익, 회전익, 미래사업 등 4가지 Zone으로 구성된다.
‣ 미래비전 Zone에는 지금까지 고정익, 회전익 등 KAI가 개발하고 생산한 전기종이 군집 전시되며, 내년 초도비행 예정인 KF-21의 가상 시범비행과 미래 이동체인 UAM이 영상으로 공개된다.
‣ 고정익 Zone에는 올 4월 출고한 KF-21 보라매와 성능개량을 진행 중인 FA-50 경공격기, 차기 기본훈련기(Black Kite) 모형이 전시된다.
‣ 회전익 Zone에는 상륙기동헬기 기반의 상륙공격헬기와 유-무인기 합동 작전을 위한 유무인복합체계(MUM-T: Man-Unmanned Teaming)가 소개된다.
‣ 미래사업 Zone에는 차세대중형위성, 초소형위성 등 다양한 위성과 VTOL 수직이착륙 무인기,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개념의 미래형 훈련체계 등이 전시된다.
KF-21 보라매 모형과 가상 시범비행 영상 (고정익존)
□ KAI가 최초 공개하는 UAM은 유인 수송용과 무인 화물용 두 가지 플랫폼이다.
‣ 유인 수송용 UAM은 5인승 전기추진 수직이착륙기(eVTOL)로 최대속도 250km, 항속거리 100Km이며, 도심간 30분 내외 이동을 목표하고 있다.
‣ 무인 화물용 UAM은 최대 600kg 화물 적재가 가능하며 국제규격 화물 팔레트를 적용하여 화물 탑재와 하역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한다.
‣ KAI UAM은 파워트레인, 날개, 항공전자 등을 공용 플랫폼으로 표준화하여 민‧군 등 다양한 수요에 대한 확장성을 높였다.
‣ KAI는 향후 UAM 요소기술을 확보하여 2020년대 후반까지 독자모델 UAM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ADEX에서 최초 공개되는 실물기 규모의 상륙공격헬기와 유무인복합체계(MUM-T) (회전익존)
□ KAI가 한국 공군의 KT-1 기본훈련기 대체를 목적으로 제안하는 차기 기본훈련기(소리개, Black Kite)도 처음 공개된다.
‣ 차기 기본훈련기는 1600마력 이상으로 출력을 향상시키고 디지털 조종석(Glass Cockpit), 여압 등 조종사 편의성을 강화시킨 모델이다.
‣ 특히, 세계 최초로 군용기에 미래 항공 기술인 전기추진 시스템 적용을 검토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 전기추진 적용으로 향후 운용유지비 절감과 소음 최소화는 물론 환경 오염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DEX에서 최초 공개되는 전기추진 차기기본훈련기(Black Kite) 모형 (고정익존)
□ 국내 개발로 추진 중인 상륙공격헬기도 실물기 규모로 전시된다.
‣ 상륙공격헬기는 해병대 상륙기동헬기를 기반으로 스터브윙을 적용해 총 6개의 외부무장 스테이션이 장착되며 공대공, 공대지, 무유도로켓 등 상륙지원 및 공격 임무를 위한 다양한 무장이 탑재된다.
‣ 특히, 헬기와 무인기간 합동작전이 가능한 유무인복합체계(MUM-T: Manned-UnManned Teaming) 개념도 적용됐다.
‣ MUM-T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아직 연구 중인 새로운 개념으로 유인기의 생존성을 높이고 작전 효율성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비대칭 미래형 무기체계다.
‣ KAI는 현재 군의 ‘21년 신속시범획득사업인 ‘헬기-무인기 연동체계 사업’참여를 준비 중에 있다.
‣ 한편, KAI는 헬기의 핵심기술인 동력전달계통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기동헬기 사업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ADEX에서 체험이 가능한 미래형 VR 조종 훈련체계 (메타버스존)
□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기술 등 첨단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훈련체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선보인다.
‣ KAI가 자체 투자를 통해 개발 중인 VR 조종 훈련장비는 기존 FA-50 시뮬레이터와 상호 연동하여 모의 비행 훈련, 편대비행, 전술훈련 등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 또한, 실제 항공기의 비행 준비과정과 정비 상황을 가상공간에 구현하여 체험형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교육 훈련 시뮬레이터도 전시된다.
‣ 가상공간의 훈련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합동 훈련과 개인 학습을 병행할 수 있어 군의 훈련 효과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ADEX에서 체험이 가능한 미래형 VR 정비 훈련체계 (메타버스존)
□ KAI는 다가오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우주사업에 대한 비전도 제시한다.
‣ 국내 최초 민간주도 사업으로 진행 중인 차세대 중형위성 2호 개발과 21일 발사예정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 총조립을 주관하고 있다.
‣ 또한, 위성의 설계부터 제작, 조립, 시험이 가능한 국내 최초 민간 우주센터를 건립하고 대형부터 초소형 위성까지 다수의 위성을 동시 제작할 수 있는 양산 인프라도 구축했다.
‣ 향후, KAI는 우주 제조 분야의 체계종합 능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업체들과의 적략적 협력을 통해 운영, 서비스 등 우주산업의 영역을 확대하여 뉴스페이스 시대의 글로벌 키플레이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AI 부스 내 전시되어있는 차세대중형위성,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미래사업존)
□ KAI는 ADEX 기간 동안 다수의 국내외 전문업체들과 미래사업을 위한 기술제휴, 사업협력 MOU를 체결 예정이며 동남아, 남미 등 해외 고객들과의 면담을 통해 수출 확대를 모색한다.
ADEX에서 최초 공개되는 KAI UAM 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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