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해운대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단동십훈 수업을 들았던 유주맘입니다.
시상시상을 부르며 아기를 앞뒤로 흔들어 겨우 재우고는 수업 후기를 써 보고자 합니다.ㅎ
솔직히 처음 수업을 신청할때는 단동십훈이 어떤 수업인지도 모른채 코로나로 집에만 있으니 아기랑 어디라도 외출하는데 의의를 두고 신청을 했습니다.
여느 문센 수업처럼 시간이 되어 가면 가고 못가면 못가지라고 생각을 하며 첫날 수업을 빠지고 두번째 수업을 갔던 날이 떠오르네요. 불아불아를 부르며 온 세상을 비추는 아이로 자라기를 축복하는 노래가 어찌나 감동스럽던지요! 아, 너무 귀한 수업이구나. 꼭 다 참석해서 많이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들었어요.
둘째지만 많은 터울로 인해 다시 육아를 시작하며 많은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던 요즘, 온 마음으로 축복하고 온 몸으로 놀아주는 수업을 통해 많은 감동과 배움을 얻었습니다.
잼잼, 곤지곤지, 도리도리 등 아기랑 부르던 반복적인 행위가 이렇게나 즐거운 놀이었다니! 그 속에 숨어있는 아름답고 깊은 뜻에 또 감동했습니다.
월령에 맞는 장난감을 들이느라 바빴던 저에게 최고의 교구는 엄마라는 것을 다시 일깨워준 단동십훈! 아기를 키운다면 주변에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수업입니다.
8주간 아이와 함께하는 큰 행복을 가르쳐 주신 안상희 소장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