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23(수) 색다른 투어 cafe의 아침편지
이렇게 살다 보면 편안하겠죠.
1. 먼저 인간이 되라.
좋은 인맥을 만들려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인간성부터 살펴라.
이해 타산에 젖지 않았는지,
계산적인 만남에
물들지 않았는지 살펴보고 고쳐라.
유유상종이라 했으니 좋은 인간을 만나고
싶으면 너부터 먼저 좋은 인간이 되라.
2. 적을 만들지 말라.
친구는 성공을 가져오나,
적은 위기를 가져오고 성공을 무너뜨린다.
조직이 무너지는 것은 3%의 반대자 때문이며,
10명의 친구가 한 명의 적을 당하지 못한다.
쓸데없이 남을 비난하지 말고,
항상 악연을 피하여 적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
3. 스승부터 찾아라.
인맥에는 지도자,협력자,추종자가 있으며
가장 먼저 필요한 인맥은 지도자,스승이다.
훌륭한 스승을 만나는 것은 인생에 있어
50% 이상을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유비도 삼고초려 했으니
좋은 스승을 찾아 삼십 고초 려 하라.
4. 생명의 은인처럼 만나라.
만나는 사람마다 생명의 은인처럼 대하라.
항상 감사하고 어떻게 보답할 것인지 고민하라.
그 사람으로 인하여 운명이 바뀌었고,
또 앞으로도 바뀔 것이라 생각하고 대하라 .
언젠가 그럴 순간이 생기면 기꺼이
너의 생명을 구해 줄 것이다.
5. 첫사랑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겨라.
첫만남 에서는 첫사랑보다도
강렬한 이미지를 남겨라.
길거리에서 발길에 차인 돌처럼 잊혀지지 말고
애써 얻은 보석처럼 가슴에 남으라.
6. 헤어질 때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라.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
함께 하면 유익한 사람이 되라.
든 사람,난사람, 된 사람,그도 아니면 웃기는 사람이 되라.
7. 하루에 3번 참고, 3번 웃고, 3번 칭찬하라.
참을 인자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
미소는 가장 아름다운 이미지 메이킹이며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3 번에 10 배라도 참고 웃고 칭찬하라.
애 경사가 생기면 진심으로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라.
네 일이 내 일 같아야 내 일도 네 일 같다.
8. Give Give Forget 하라.
먼저 주고,조건없이 주고,
더 많이 주고, 조건없이 더 많이 주고,
줄 때는 그리고 아무 말을 하지 말아라!
그리고 되도록 빨리 모두 잊어버려라!
Give Take 하지 마라.
받을 거 생각하고 주면 정 떨어진다.
9. 한 번 인맥은 영원한 인맥으로 만나라.
잘 나간다고 가까이 하고, 어렵다고 멀리 하지 마라.
한 번 인맥으로 만났으면 영원한 인맥으로 만나라.
100 년을 넘어서, 대를 이어서 만나라.
- 좋은 글 중에서 -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 (어제의 이야기)
주임신부님과 아침 6시 30경 성당의 새벽미사가 끝나면 만나자고 약속을 했기에 집에서 6시에 출발하였습니다. 미사시간이 6시인데 간밤에 약주를 한잔 한 탓으로 약간 늦잠을 잔 관계로 아침미사는 참석할 수 없었으나, 약속시간 늦지 않게 주임사제를 뵙게 되었습니다.
기다리고 계셨던 신부님과 함께 담배냄새에 쩌든 제차로 마포의 '양평 24시 해장국집'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신부님께서 주요한 말씀을 하실 줄 알고 그때까지만 해도 가슴이 조마 조마 했는데, 그건 저의 기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아침식사를 하면서 주임신부님께서는 이번에 사목회장직을 고사하면서 마음을 많이 다쳤을 '다윗 형제를 잘 다독혀서 상처 않받도록 해달라는 부탁말씀'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 휴~우~ 많이 긴장했었는데, 너무나 싱거웠습니다. 아침에 해장국을 먹곤 신부님과 헤어져 저는 회사로 들어왔는데, 그때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강릉의 갈바리아병원에 계신 처형께서 아침에 운명하셨다는 전갈이었습니다. 아~! 가슴이 메일것 같았지만, 진정시키고 강릉을 내려갈 생각만 몰두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내려가면 사흘이나 회사에 나오지 못할 것 같아 마음을 굳게 먹고 내일 내려가야만 발인과 뜨장 그리고 산소까지 동행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이 급했지만, 울 마나님만 먼저 강릉으로 달려가도록 했습니다. 이제 성탄도 이틀밖에 남지 않았는데, 평신도 임시 대표로 성탄행사 준비가 다소 걱정이 되었습니다. 불현듯 우선 성탄절날 마당에 장작불부터 활활 불태워 추운 날씨에 언손을 녹이고 또 분위기도 멋지게 연출하고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여 이번 성탄의 밤 미사전에 마당에 피울 참나무 장작부터 옮겨야 겠기에 서둘러 회사 지하창고에 준비해 놓은 참나무를 새벽에 일찍 출근한 환경미화직원과 경비책임자 그리고 관리부 근무자의 도움을 받아 트럭에 하나 가득 실었습니다. 이 참나무는 3년전 여주 농장을 정리할 때 간벌했던 것으로 버리기가 너무 아까와 그동안 회사의 창고에 보관해 놓았던 것인데, 이젠 화재예방 차원에서도 버려야 할 때였는데, 타이밍이 이렇게 잘 맞아 떨어진 것이었습니다.
아직 대다수 직원들이 출근 전인 아침 7시경이라 트럭에 참나무를 싣곤 용산성당에 갖다 놓았습니다. 성탄 저녁에 어묵은 여성총구역에서 준비하니깐 걱정없으나 어묵을 끓이는 것과 화덕 불을 피우는 일등을 우리 남성구역장들이 해야할 것 같아 스마트폰 멧세지와 함께 몇분 핵심구역장님들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회사에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으나 금방 시간이 흘렀습니다.
2015년 12월 22일은 잊지 못할 날입니다. 이날엔 고향 강릉에서는 옥천초등학교 22회 동창생들이 저녁에 모임이 있다며 현장 사진을 카카오로 보내주었는데, 정작 강릉을 간다고 해도 문상을 해야하는 처지라... 흑~흑~흑~
또 한편으론 생도시절 함께 했던 우리 천삼회에서는 정기총회가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결국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내일 아침 일찍 고향으로 달려가야 하므로 천삼회 정기총회에 갈 수 없었습니다. 남의 마음도 모르고 옛 동료들은 카카오로 현장 사진을 중계방송하듯 위와 같이 보내주었습니다. 홍안의 소년들이었는데 어느덧 육순을 넘긴 할아버지가 된 모습에 격세지감을...
오늘은 금주를 선언하고 평소보다 일찍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내일 고향 강릉으로 문상을 떠나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집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침 일찍 마나님은 고향으로 떠났고, 아들녀석은 오늘도 야근이라했고, 며칠전 딸아이도 시집을 갔기에 텅빈 집이었습니다. 이모님이 돌아가신 날 밤 청승맞게 혼자 라면으로 저녁을 때우면서 가족이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껴 봅니다. 흑~흑~흑~
- 오늘의 일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