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말을 해』(이주호 작사/작곡)는 1985년 「해바라기」의
리더 '이주호'가 만든 노래로 '이춘근', '유익종', '김연숙',
'김호중', '국카스텐' 등 무수한 가수들의 '리메이크 버젼' 이
존재하는 '발라드 명곡' 입니다.
그룹 「해바라기」는 원래 '이정선', '이주호', '한영애', '김영미'의
4인조로 태동(胎動)했고, 1980년 '이주호'가 솔로 앨범을 냈지만,
듀엣이 하고 싶어, 1974년 부터 '그린빈스'에서 활동하던 가수
'유익종'을 끌어들였습니다.
사실「해바라기」는 멤버 교체가 잦았습니다. '유익종'부터 '이광준',
'심명기'…. 그러나 늘 '이주호'가 중심이 된 포크 듀엣 형태를 유지
했습니다.
「해바라기」의 노래 말 가운데는 '사랑'이 유난히 많이 들어있죠.
1980년대의 군사 정권 시절에도 ‘모두가 사랑이예요’를 외쳤는데,
사실 『어서 말을 해』는 겉은 사랑 노래지만, 5공화국이 시작 되고
언론 통폐합에 대한 반항적인 곡이었으나, 사전 검열에 여지없이
걸릴 것을 우려하여 하는 수 없이 연애 감정으로 포장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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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너는 바보야
그를 잡고 말을 못하면
너는 바보야
사랑한다 한 마디
그를 잡고 말을 못하면
떠나 가버려 어서 말을 해
흔적 없는 거리 거리 마다
말 못하는 사람들 뿐이야
정만 주면 무슨 소용 있나
가고 나면 울고 말 것을
미워하면 무슨 소용 있나
가고 나면 후회할 것을
흔적 없는 거리 거리 마다
말 못 하는 사람들 뿐이야
정만 주면 무슨 소용 있나
가고 나면 울고 말 것을
미워하면 무슨 소용 있나
가고 나면 후회할 것을
어서 말을 해 어서 말을 해
어서 말을 해 어서 말을 해
어서 말을 해 어서 말을 해
어서 말을 해 어서 말을 해
어서 말을 해 어서 말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