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등재와 옥계계곡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영덕대게로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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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4.01.29. 22:24조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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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등재와 옥계계곡
여행 정보1)
난이도 ★★★ 접근성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대서천을 거슬러 옥계계곡을 향하는 길에 만나는 흥기리, 주응리, 옥산리, 옥계리는 복사꽃 마을이다. 봄이면 푸른 산과 맑은 물, 연분홍 복사꽃과 파릇한 보리밭이 만들어 내는 그림이 환상적이다.
강구항을 떠나 진등재를 넘어가는 길가 마을들의 초입에는 묵은 느티나무가 여러 그루다.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들이고 수령이 3, 4백 년 되는 것들도 있는데 모두가 마을을 지켜주는 당산나무다. 장전마을 당산나무 아래 쉼터에서 잠깐 쉬고 진등재를 향해 길을 나선다. 십리길 고개를 오르면 강구면과 달산면을 가르는 진등재다. 고갯마루는 힘들여 오른 만큼 시야가 확 트였다.
재를 넘어 이윽고 다다른 옥계계곡의 백미는 침수정이다. 청송 주왕산과 영덕 팔각산의 물줄기가 만나 서로 몸을 섞어 만들어낸 곳이 옥계계곡이고 옥계의 너럭바위 위에 날아갈 듯 올라앉은 정자가 침수정이다. 그런데 일각문에 굳게 잠긴 자물쇠가 길을 막아 정자에 올라갈 수 없다.
긴 여정의 끝자락에 지친 몸 잠시 쉬어가라고 붙잡는 곳이 청송 얼음골이다. 높이 62m에 달하는 인공폭포와 한여름 불볕더위에도 얼음장 같이 시원한 물을 쏟아내는 약수가 명물이다. 얼음골 휴게소에서 개울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면 약수터다. 바깥 기온이 높을수록 더욱 차가운 물을 뿜어낸다고 한다. 시원한 약수 한 바가지로 여독을 씻어내 보자.
[네이버 지식백과] 진등재와 옥계계곡 (대한민국 여행사전, 2009.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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