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흑 8월 마지막 일지 ㅠㅠㅠ
여러분 개강해질 시간입니다 고개를 들어주시요(죽여주세요 죽음의집으로 고곡싱)
오늘은 기획 야외활동이었어요 비가 온다했는데 비는 무슨 몸에서 비가 내리더군요. 공연장 근처로 다니는 게 좋을 것 같아 경성대역에서 수진이를 만났습니다
1. 교보문구
1차목적지. 교보문구. 뭔가 지적이고 예술적인 사람들이 몰리거라 생각해 가봤다. 알바생들처럼 보이지만,, 우리도 그런 마음을 이해하지만.. 들이대기. 포스터 하나 붙여도 되겠소? 했더니 점장님의 거절사인 오노우우..넵 그럴수있습니다ㅜ!
2. 쿠우쿠우&cgv건물
수진이의 경성대 친구 왈. 경대 올라가기 위한 엘리베이터가 있다. 거기 사람이 많이 다닌다 그래서 정해진 2차 목적지. 우리의 추측으로 예상되는 엘베에 도착했고..(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여기 아닌것 같아요;;) 그 건물에 쿠우쿠우랑 cgv있길래 냅다 건물관리실 찾아가서 엘베나 밑에 포스터 한장 붙여도 되겠습니까? 했더니 팀장님이 휴가라는..대답을 받았습니다. 팀장님 번호를 받고 월요일에 다시 전화해보기로 했어요 흑
3.경성대
3차목적지. 경성대로 향합니다. 30관? 여기 많이 다닌데요. 친구분 말들어보니 예체대 엘베 느낌인 것 같더라구요 근데 지도보니까 학교 중심에 잇음 ㅠ 그말은 즉 오르막 올라야한다.. 분명 엘베가 있다는데 못찾겠어서 걸어올라갔습니다 예.. 올라가는길에 예노?소극장을 발견했는데 하나 붙여볼까 싶어서 들어갔더니
바로 나갔습니다. 나가서 중앙도서관이 보이더라구요 가는데 여긴 건물입구를 어딜 들어가느냐에 따라 공간이 나오고 안나오고,, 아 그냥 미로임 억까란 억까 당하다가 겨우 중앙도서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엘베 앞에 붙야도 된다고 해서 바로 옆에다가 촵!
옆에 이디야 하나씩 들고 30관으로 향했습니다. 사람이 많이 다니더라구요 근데 취업? 상담 이런 담당이 많았고 실제로 그런 부류의 부착물만 붙일 수 있다길래 흡 ㅠ 아쉽지만 포기했습니다.
4. 뒷풀이 후보장소
공연장 근처 식당에 붙이려는데 마땅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뒷풀이 후보를 중점으로 돌아다니다가 하나를 찾아 들어갔어요. 사정을 설명하고 약간의 약속과 함께 붙일 장소를 마련했습니다. 근데 옆에 소극장이 또 있던데 꼽사리 껴서 하나 부착했습니다. 다른 공연 보러오면서 우리꺼도 보러오라는 그런 ..~
5.부경대
그러고 다음 목적지는 부경대. 청운관 카페? 가 있길래 가봤어요. 심지어 커피를 안사도 이용가능하다길래 와씨 이런 인심이면 해주겠다 싶어서 담당자님과 통화도 했지만 바로 까였습니다 힝
오늘 거절당하는 법을 많이 배웠어요
여기도 중앙도서관에 붙이자해서 갔고 담당팀장님과 얘기도 했는데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포스터는 전달했습니다. 안되면 아쉽지만 가능하면 붙여주신다고 합니다. 다른학교라고 좀 거부하긴 하더라구요 근데 나 같아도 그럴 듯
6.스타벅스
이건 안될 줄 알지만 그래도 사람많고 버스앞 지하철앞이라 함 시도했습니다. 실패했습니다 ㅠ
바로 버스타고 하단으로 이동
7. 라마마
수진이가 라마마 사장님이 자기를 안다고 해서 그냥 가봤는데 이런 사장님이 안계신다. 주방에 있는 사람 다 나와서 얘기하다가 내일 다시 와달래요 ㅠㅡ
8. 까치집
수진찬스로 갔다가 입구에 바로 붙이고 음료까지 받아왔습니다 최고
9. 금송아지
제 찬스로 가서 우연횟집의 흠연장소..우리가게 흡연장소.. 웨이팅장소... 총합적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자리에 붙였는데요 아까 회식하면서 봤는데 이 사람들 보는건가 싶긴하지만 한명은 보겠져.?
10.경대컵밥
가서 사정 얘기하니 바아아로 명당자리로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1.리코리코
여기도 리코리코 맛있게 먹는 방법을 떼시고 자리를 주심 ㅠㅠㅜㅜㅠㅠㅜ
뭔가 하단이 인심이 더 좋은 듯. 정이 많달까..
수진이랑 하단오자마자 타지생활마치고 본가온 느낌이라고 그랬는데 진짜 지금도 인정,,
금송에서 회싣하고 학교 올라와 책상정리하고 몇몇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는데 많이 웃었습니다.
개강하고 봐요옹
첫댓글 거절 ㅠㅠㅠ 진짜 마음 아프다......
우와 우리 뭐 많이했다
기획짱기획짱기획짱
기획하면 진짜 거절에 익숙해지는듯...어른이 되고 싶다면 기획으로
경성대 왜케 박하지 박하사탕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