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ari, Catari, 카타리,카타리 pecche' me dice sti parole amare? 왜 그대는 왜 그토록 모진말을 하시나요? pecche' me parle, e 'o core me turmiente,Catari? 왜 그대는 내맘에 고통을 주는 말을 하시나요,? Nun te scurda' ca t'aggio dato 'o core, 내가 그대에게 내마음을 주었음을 잊지 말아 주세요, Catari, nun te scurda'! 카타리 잊지 말아 주세요! Catari, Catari, 카타리,카타리 che vene a dicere stu parla' ca me da spaseme? 왜 그대는 내게 와서 그토록 상처 주는 말을 하시나요? Tu nun ce pienze a stu dulore mio 당신은 나의 고통을 모릅니다 tu nun ce pienze, tu nun te ne cure. 당신은 몰라요, 관심도 없구요. Core, core 'ngrato, 무정한 마음 t'haie pigliato 'a vita mia, 당신은 내 마음을 빼앗아 갔어요, tutt'e' passato 모든 것이 끝났어요 enun ce pienze cchiu'! 당신은 더 이상 내 생각을 하지 말아요!
Catari, Catari 카타리,카타리 tu nun o saie ca 'nfino int''a na chiesa 당신은 모를거예요 교회에서 조차 io so' trasuto e aggio priato a Dio, 내가 하느님에게 기도드리는 것을, Catari e ll'aggio ditto pure a 'o cunfessore 카타리나는 신부님에게 낱낱이 고해를 하지요 I' sto' a suffri pe chella lla'!나는 괴로워하고 있어요 그렇게 중요한 사랑 때문에! Sto a suffri, sto a suffri 나는 내 영혼을 괴롭히는 슬픔으로 괴로워 하고 있어요 nun se po credere 나는 당신의 사랑을 알지 못하기에 괴로워하고 있어요 sto' a suffri tutte li strazie 나는 내 영혼을 괴롭히는 슬픔으로 괴로워하고 있어요 e 'o cunfessore ch'e' persona santa 그리고 나는 고백하지요 성모님이 내게 말씀하시기를 m'ha ditto: figlio mio, lassala sta',lassala sta'!내 아들아 결코 잊지 말거라, 내 아들아 결코 잊지 말거라! Core, core 'ngrato 무정한 마음 t'hai pigliato a vita mia..... 당신은 내 삶을 빼앗아 갔어요....
Tutte passato e 모든 것이 끝났어요
Nun nce Pienze chiu! 당신은 더 이상 내 생각을 하지 말아요
Tutt e passato e 모든 것이 끝났어요
Nun nce Pienze chiu!당신은 더 이상 내 생각을 하지 말아요
작곡가 : 살바토레 카르딜로(Salvatore Cardillo, 1874~1947)
이 노래는 1911년 이탈리아의 작곡가 살바토레 카르딜로가 작곡한 노래이다.
나폴리 칸초네의 시작
우리가 흔히 ‘나폴리 노래’ 혹은 ‘나폴리 민요’라고 부르는 노래들은 사실상 ‘나폴리 칸초네’장르에 속하는 것이다. 〈오 솔레 미오〉(O sole mio), 〈푸니쿨리 푸니쿨라〉(Funiculì funiculà), 〈돌아오라 소렌토로〉(Torna a Surriento) 등 우리에게 친숙한 나폴리 음악들은 모두 ‘나폴리 칸초네’라고 불리는 일련의 대중을 위한 노래들이다. 이러한 노래들은 1830년부터 하나의 고정된 장르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것이 어느 날 갑자기 당시 나폴리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끈 것은 아니었다. 당시 나폴리에서는 매년 ‘피에디그로타’(Piedigrotta)라는 이름의 음악 축제가 열려서 그곳에서 매년 노래 작곡 경연대회가 열렸는데, 이 대회를 계기로 많은 노래들이 이 지방에서 쏟아져 나왔다. ‘피에디그로타’라는 이름은 나폴리의 유명한 성당인 ‘피에디그로타의 성모’(Madonna of Piedigrotta)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19세기의 유명한 오페라 작곡가 도니체티가 이 페스티벌의 첫 번째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무정한 마음〉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로 20세기의 위대한 테너 엔리코 카루소(Enrico Caruso, 1873~1921)가 살바토레 카르딜로에게 작곡을 의뢰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 카르딜로는 나폴리가 고향이지만, 1903년 새로운 기회를 찾아서 미국으로 이주해 평생을 미국에서 살았다. 따라서 〈무정한 마음〉을 쓴 곳은 나폴리가 아니라, 사실은 미국이었다.
산타 마리아 디 피에그라타 성당이 있는 나폴리의 정경
나를 버리고 떠난 님을 그리며
이 곡의 가사는 오페라 대본가 리카르도 코르디페로(Riccardo Cordiferro, 1875~1940)가 맡았다. 우리가 친숙하게 듣는 첫 번째 가사, “카타리, 카타리...Catari, Catari”는 ‘카타리나’라는 여성의 이름을 축약해서 부르는 것으로, 노래에서 화자는 자신을 버리고 떠난 카타리나를 잊지 못하는 마음을 노래한다. 카루소뿐만 아니라 20세기의 모든 위대한 테너들이 한 번쯤은 음반을 남겼을 법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