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92 ~ 10)
성남고를 졸업한 지난 1992년 LG에 입단했으며,
프로 데뷔 이듬해인 93년에 316타수 83안타(0.263)로 서서히 두각을 나타냈다.
1994년 105경기에서 335타수 87안타(0.260) 6홈런 56타점 21도루를 기록하며
LG의 두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으며, 2루수 골든글러브 를 차지했다.
1998년 7월 현대로 트레이드 됐으며,
2000년에는 441타수 150안타(0.340) 10홈런 58타점으로 타격왕에 오르며 현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03년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어 현대에서 삼성으로 이적하게 된다.
2003년 8월29일 경기부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가 2004년 4월15일 34경기 연속안타에 성공함으로써
최다 연속경기 안타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골든 글러브 2루수 부문도 3차례 수상하는 등
통산 1539경기에 출장하여 타율 .270, 1336안타, 71홈런, 584타점, 103도루를 기록했습니다.
박종호는 09년 친정팀 LG로 돌아왔고, 올시즌 은퇴를 선언 합니다.
“작년에 LG로 돌아오게 되어 너무 기뻤다. 그러나 이제 선수 생활을 정리할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 프로선수로서 첫발을 내딛었던 친정팀에서 은퇴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다. 그동안 팬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팬들에게 너무 고맙다. 앞으로 지도자로서 제2의 야구인생을 살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
안경현 (92 ~ 10)
92년 OB에 입단하여, OB-두산 선수로 활동을 하다가 SK로 이적한 2년째인 올시즌 은퇴를 발표했다.
19시즌 통산 1766경기에 출장, 타율 0.274 , 1483안타 , 121홈런 , 72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2001년에는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로 등극되었고, 2005년에는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습니다.
그가 처음으로 3할을쳤던 03년에는 그는 30대 중반 아저씨였습니다.
그만큼 야구에 대한 열정이 뛰어났던 안경현 입니다.
"올해 들어 은퇴를 생각해 왔고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 젊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는 것이 선배의 몫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SK에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야구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
이영우 (96 ~ 04 , 07 ~ 10)
건국대를 졸업하고 96년 한화에 2차로 지명 받아 입단하게 됩니다.
점점 두각을 나타내던 이영우는, 99년 타율 0.344 13홈런, 49타점, 16도루를 기록하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영우는 매우 공격적이였던 타자로,
보통 1번타자란 상대 선발투수의 공을 끝까지 보고 길게 끌고 가지만
이영우는 눈에 보이는 대로 공격했던 스타일로, 이종범의 뒤를 이어
역대 선두타자 홈런 2위에 랭크 되있기도 합니다.
2000년에는 0.318 , 25홈런 , 64타점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외야수로 거듭났고,
2000년대 초반 최고의 전성기를 이끕니다.
04시즌 막판 프로야구 판을 뒤흔든 병역비리 사건에 휘말려서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하게됩니다.
공익 근무를 마친 이영우는 옛 기량을 되 찾지 못하였고,
2008년 타율 0.288을 기록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FA 자격을 얻어 FA신청을 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했지만, 이영우는 인터뷰에서
" '니가 필요하다' 란 말을 듣고싶다. " 라고 합니다. 2억 1천만원에 한화가 계약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고질적인 어깨부상 때문에 은퇴를 결심하게 됩니다.
통산 타율이 무려 0.293 이나 되며, 1275안타, 135홈런, 533타점, 112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구대성 (93 ~ 00 , 06 ~ 10)
"저는 은퇴하지만 한화 이글스는 영원합니다."
구대성은 고교 재학시절, 신일고와의 경기에서 선발로나와
1,2,3번 타자를 일부러 출루시킨후 4,5,6번 타자를 연이어 삼진으로 잡은 후,
"저를 시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라고 말한 유명한 일화도 있습니다.
빙그레 운영위원장은 머리가 아팠습니다. 당시 고교 최대투수 구대성을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구대성의 집을 찾을수가 없었고
물어 물어 겨우 도착한 곳은 다리 밑 허름한 판자 집이였습니다. 당시 거액인
3000만원을 제시했지만, 구대성은
야구로 돈을 벌수 있는 기회는 언제든지 있다며 뚝 잘라 거절하고 대학에 진학하게됩니다.
93년 빙그레에 입단 하게 된 구대성은 고교,대학시절 무리한 혹사로 인한
어깨부상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남겼지만,
이듬해에는 한화의 롱릴로 활약하며 플옵 진출에 기여합니다.
96년 다승 / 방어율 / 탈삼진 / 승률 투수 4관왕에 이어, MVP 와 골든글러브를 휩쓰는 최고의 해를 보내게 됩니다.
99년 그는 한국시리즈 전 경기에 나와 1승 4세이브를 마크하며 한국시리즈 MVP가 됩니다.
00년에는 방어율왕에 오르며 시즌이 끝난후 일본으로 가게 됩니다.
일본에 가 있는 동안에 임수혁 사건이 터졌습니다. 그는 곧바로
한화와 연락을 취해 거금을 기부 하기도 합니다.
01~04 일본에서 활약한 그는, 일본 구단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이 있는 미국으로 가 메이저리그에 도전 하게 됩니다.
여기서 랜디존슨에게 2루타를 치고, 레이예스의 번트때 홈까지 파고든
유명한 일화도 있죠. 하지만 홈 까지 뛰어드는 과정에서 그는
어깨부상을 입고 은퇴를 하게되는 결정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00년 시드니 올림픽
98년 방콕 아시안 게임 결승전 한국은 일본을 콜드승으로 이기며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게됩니다.
이에 일본은 시드니 올림픽을 해외파,프로선수들 등으로 화려하게 준비를 하고
한국과 맞붙습니다.
당시 시드니 올림픽 때 도박파문이 불거졌는데, 구대성은 자기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일본과의 3,4위전에 선발로 나오게됩니다.
당시 주전포수들의 잇달은 부상때문에 신인급 포수 홍성흔과 배터리를 이루게 되었고
마쓰자카를 상대로 구대성은
9이닝 1실점 11K 157구 완투승을 기록하며 한국의 동메달 주역이 됩니다.
06년 구대성은 한화로 복귀, 37세이브를 기록
07년에도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며 한화의 2년연속 플옵 진출에 기여합니다.
07시즌을 마친후 수술대에 올르게 되었고, 재활에 전념.
작년 1세이브 8홀드를 기록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이다가
끝끝내 무릎부상과 어깨부상으로 올시즌 은퇴를 하게 됩니다.
통산 세이브 2위 214개 ( 1위 김용수 227 )
통산 방어율 4위
연속 시즌 20세이브 최다 기록 1위 ( 7시즌 )
연속 시즌 두자릿수 세이브 1위 ( 9시즌 )
통산 방어율 2.85 568경기 1128 1/3이닝 67승 71패 214세이브 1221탈삼진
김재현 ( 94 ~ 10 )
LG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재현.
FA 활약과 함께 SK 우승의 주역이 된 김재현.
94년 LG의 신바람 야구를 주도했던 삼총사중 한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하게 됩니다.
94년 데뷔를해 20-20 클럽에 가입.
LG 신인 삼총사 ( 서용빈 유지현 김재현 ) 중 한명으로 LG의 우승을 이끕니다.
2010 년 8 월 29 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시즌 9 호 홈런을 날려 개인통산 200 홈런 고지에 오기까지
야구인생에 굴곡이 많았던 그.
2007년 한국시리즈 MVP
2009년 개인통산 1000 사사구 1500 루타 기록
2010년 개인통산 200홈런 기록
그는 LG의 레전드로 SK의 영웅입니다.
김종국 ( 96 ~ 10 )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묵묵히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하던 김종국.
14시즌 1359경기 출장 타율 0.247 홈런 66개 도루 254개.
그는 2002년 2루수 한시즌 역대 최다 도루라는 기록을 달성 하게 되었고, 그해
부산 아시안 게임에 대표팀으로 합류해 금메달에 기여합니다.
2006년 WBC에는 10타수 4안타를 기록했습니다. 4안타는 모두 2루타 였습니다.
"그만 뒀을때 시원 섭섭했지, 지금은 덤덤합니다. 우승했던 97,09년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양준혁 ( 93 ~ 10 )
*영구결번
통산 최다안타 2318개
통산 최다홈런 351개
통산 최다타점 1389점
통산 최다루타 3879루타
통산 최다 2루타 456개
통산 최다득점 1299득점
통산 최다 4사구 1380개
통산 최다타수 7328타수
9시즌 연속 3할
통산 타율 2위
골든글러브 8회 수상
13회 연속 올스타 선정
15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16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사이클링 히트 2회
데뷔 후 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던 그 였습니다.
" 내 몸에는 파란피가 흐른다. "
올시즌, 많은 레전드들이 은퇴 함과 동시에
한국 프로야구는 2세대 에서 3세대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정말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뭔가_벅차오를때~.swf
첫댓글 돋네...
양신ㅠ
양신 ㅠ.ㅠ
양신..ㅠ 더이상 만세타법을 볼수없다니.. 평범한 타구에도 1루까지 최선을 다해 뛰신 양신 수고하셨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뛰어 만들어 낸 내야안타도 많았죠. 아~ 대구 사나이 양준혁....장가는 언제 갈런지...
아 양준혁 어제 경기보러갔었는데
18일 11시부터 기다린거 새치기한사람들이 티켓 다 떼감
야구장관리자는 뭐하는지 ㅅㅂ
양신 쿠옹 안샘 김캐넌... ㄴㅇ르나ㅣㅁㅇ릐 ㅠㅠ.............
난 김재현 ㅠ.ㅠ 아 재현이형 없는 스크 상상하기도 실어 경완이 형님도 얼마 안남으셨는데 ㅠ.ㅠ
대성불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