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일상 ㅡ탈출구 없는 자신을
원망하며 ,식당에서 소주 3병 까고
귀가하여 ,유튜브를 돌리던 중
kbs 스페셜 가수 배호 일대기를
다룬 방송을 봤다-
60년대말 ~70년대초 배호는, 대중문화의 아이콘이었다:
63년 가수로 데뷔ㅡ 29살이 짧은
나이로 요절하기까지, 그는 신장염이란 불치병과 싸워야 했다-
((10대가수ㅡ50장의 엘범ㅡ돌아가는 삼각지 20주
연속 1위 ㅡ가수왕ㅡ문화훈장 ㅡ 뮤지컬까지ㅡ짧은 기간동안
그는 기념비적인 가요역사를
썼다-))
kbs 스페셜은 프랑스 째즈가수
에티앙의 왜 배호를 좋아하게 됐는지부터?ㅡfrix란 자기 엘범배호
인서트소개까지, 리딩멤버로
소개를 한다-
(미8군 악단 드러머에서 가수까지
ㅡkbs악단장인 외삼촌 김광수
김광인을 소개하며, 음악과 연계성을 강조한다-)
병석에서 부른 돌아가는 삼각지를
비롯하여ㅡ타이틀곡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랑 ㅡ내가 까페에서 자주
부르는 마지막 잎새까지,
자타가 인정하는 불후의 명곡들이
지금도 우리를 울리고 있다 -
그가 부른 가사는 한 편의 서정시가
되여 ,아름다움이 진가를 잘 시사하고 있다 -
그 시절 푸르던 잎ㅡ어느 덧 낙엽지고~
사랑이라면 하지 말 것을~
후회하지 말아요ㅡ울지도 말아요~
오늘은 고백한다ㅡ가숨을 털어 놓고~
소리없이 흘러 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등~
가사가 주는 서정성은,지금도 우리에 심금을 울리고도 남는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경계선상에
있는 배호에 노래는ㅡ노래 맛이
뭔인지? ㅡ병마와 싸우며 남다른
노력으로 우뚝 선 결과치는?
정말 가왕다움의 극치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가 부른 리멘시타는 가희
천상의 구름위에 앉아ㅡ 시시콜콜하고 답답한 지구, 만물상을 바라보는 신선이 된
기분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일본5년ㅡ중국5년 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하여 ㅡ어느 날
식당에서 조선일보 가쉽난을
우연히 보게됐다 -
배호 모임을 모집하는 광고가
실려 있었다 -
이튿날 종로3가 모주점에서, 창립총회를 하고 있었다
50여명정도 모였는 데 ㅡ 면면을
보니 예사롭지 않는 분위기다-
잘 왔다는 생각이 부지불식간에
들었다-
각자 자기소개를 하고 ㅡ찬조
출연자 설운도 배일호가,
배호를 존경하여 가수입문 배경을
설명했다-
노래도 잘 하지만ㅡ(아 !인생이란
이런 것이구나란) 생각이 불현듯
지나갔다-
그 후 12년동안 활동했다 -
지금도 삼각지만 지나가면 생각이
난다-
((돌아가는 삼가지를 배경으로 ㅡ
십시일반으로 모금하여 , 삼각지에
배호 기념비를 세웠다-))
지금은 조용하지만 그 때 당시에는
방송국 ㅡ신문취재로 떠들석 했다-
지금도 일조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
나는 음악을 좋아한다-
장르 불문 매일 2~3시간은, 음악에 쩔어 살고 있다-
팝방ㅡ클래식방 창립멤버이고, 후기도 자주 썼다-
혼으로 노래하는 배호 ㅡ조용필을
허벌나게 좋아한다-♡
역시 베스트를 👍 다 할 때,
인간은 아름다운 🌸 것이다-
감사합니다ㆍ 🙏
첫댓글 소주 3병이 놀랍고
삼각지 기념비 건립에 일조 했다는 것도 놀랍습니다
이전 어느 프로에서
일본인이 배호를 존경한다며
오랜 엘피판 트는것을 본적이 있는듯 합니다
이전에 저는 이분 노래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어리석었지요
어느 분야에서나
한 시대를 대표했던 사람들, 위대한 분들이지요
무엇보다 삶방이 잘
마무리되어 기쁨 😂 니다 ㆍ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언제 만나서 같이 한 잔
하고싶습니다
삶방이 잘되야ㅡ카페가 잘 됩니다
그만큼 이 방이 얼굴입니다
감사합니다
@찐빵 고맙습니다, 고대합니다
근데 전, 소주 3병까지는 힘들겠는데요, ㅎ
@단풍들것네 정말 한 번 뵙고싶네요 ㅡ 고마워요 😄
배호노래모임 카페의 회원으로 십여년 넘게
같이 노래 부르고 술 한잔 하던 라이브 카페가
부평 중앙시장 있는곳에 있었죠.
그곳이 폐업하면서 저도 안가본지 몇년 되었네요.
같은 과라서 😂 기쁨니다
지금도 종로ㅡ가락동시장옆에
모임을 자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주 자주 뵙기바랍니다
고마워요
@찐빵
제가 다니던 카페는 폐업했지만 그 시장내에
다른 배호 카페가 운영되고 있을겁니다.
기회되면 같이 가보자고요. 화이팅 ~!!
@적토마 부천시장옆 잘 알아요
ㅡ땡~큐
와우 멋지십니다
배호 팬클럽 오래 하셨군요
배호 노래도 엄청 잘 하실 것 같습니다~^^
아이고 반갑습니다 😁
좋아하는 편이고ㅡ대충
부르는 편입니다
어려운 시기ㅡ어떻게
지내시는지요
건강하게 잘 넘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ㅡ
어마무시하게 좋아하는 가수님인데 요즘는 피하고 있답니다 우울증 탓으로 배호 노래만들으면 당장이라도 세상을 뜨고 싶고 온몸이 슬픔의 바위에 짓눌려 숨쉬기가 힘들어서입니다
배호님의 노래 중에 그이름이란 곡은 다 못듣습니다
~ 소리쳐 불렀네 이가슴 터지도록 ~~
역시 👍 형님과는 코드가 많는군요
글 쓰는 내 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ㅡ조선일보 말단 직원으로서 10년동안 배우는게 있디면ㅡ반드시 적 비슷한 논리에 강하라는
것입니다 ㅡ
잘 지키고 있습니다 ㅡ
감사합니다 🙏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