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주일)-11(월)/예배/시택공항-Newark-liberty Intl-Washington-Dulles
SEA-EWR(뉴왁)/11pm – 11일(월)/IAD(워싱톤 덜레스/11시 19분 도착)
10/10일/주일
싱가폴에서 엄마가 목사인 아가씨가 *도의 여자친구로 미국으로 와서 우리 집 손님 방에 머무르고 있다. 오늘 저녁 식사를 유 목사 내외가 대접한다고 바닷가 양식식당에 7시 30분에 예약을 했는데 호순이 순두부집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도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 30살쯤 되는 아가씨가 어려보이고 날씬하고 너무 예쁘다. *도가 교회 생활을 충실히 하더니 좋은 아가씨를 만난 것 같아 너무 기쁘다. 과자와 마후라 등 선물을 많이 내놓다. 교회의 훌륭한 일꾼들이 되기를 기도해 왔는데 감사하다.
밤 9시에 사위가 우리를 공항에 데려다주어서 공항에 와서 라운지를 찾아가니 5시에 문을 닫았다고 한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금방 비행기를 타고 뉴왁공항으로 오는데 잠을 자야 하는데 잠이 도무지 오지 않아서 새벽기도를 한참 하다. 모두들 다 자는데
비디오를 틀고 영화를 찾아보니 미나리를 한다. 미나리를 영어 자막도 있고 보면서 졸기도 하다. 아카데미 상을 탔다고 너무 유명한데 그렇게 재미가 있지는 않다.
남편은 비즈니스석에서 식사도 하고 ... 나는 옆에 뚱뚱한 남자가 타고 창가라 꼼짝도 못하고 긴 시간을 가다.
10월11일(월)
아침 7시 30분 뉴왁 공항 도착 유나이트 라운지를 찾아가니 안 되고 멀리 가야 우리가 갈 수 있는 곳이 나온다고 해서 안 가기로 하고 남편은 아침 식사를 했으니 짐을 지키기로 하고 나는 햄버거라도 사 먹으려고 갔다가 햄버거 가게가 없고 빵 한 개(6불)와 모카아이스커피(6불)를 아침으로 사 먹다.
시간이 남아서 게이트에 와서 노트북에 일지를 쓰고 이도 닦다. 이중인 선교사님이 장요나 목사님을 모시고 나와서 점심 식사를 한다고 연락이 오다. 남편이 알레지로 코를 많이 풀어서 코 밑과 입술에 상처가 나고 보기 흉한데 다행히 기침도 콧물도 멈춰서 너무 감사하다. 보기 흉한 상처도 말끔히 고쳐주시기를 간구하다.
독수리 날개치며 올라감같이 청년처럼 강건하게 해 달라고 날마다 간절히 기도하는데 ... 우리를 주님의 도구로 써달라고 ...
이중인 목사님이 아들을 데리고 나오셔서 이혜경 집사님댁으로 가서 맛있는 간장게장과 게찜과 돼지블고기와
깻잎과 도토리묵과 여러가지 푸짐한 반찬으로 진수성찬을 차리셨고 장요나 선교사님도 오셔서 같이 사진도 찍고
식사를 맛있고 풍성하게 잘 하고 장 선교사님 이야기를 들었다.
아내와 가족을 다 버리고, 안 만나고 오직 베트남 선교를 ... 그래서 기적을 ... 연골도 없는 장애인이신데 건강하시고 기적으로
베트남에 병원과 교회를 많이 세우셨다고 .... 그렇게 헌신하실 수 있다는 것이 감동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지 못해서 괴롭다.
그렇게 뜨겁게 살고 싶은데 ... 기적으로 큰 일을 많이 하셔서 하늘에서 얼마나 상이 많으실까 부럽다.
베트남 신학교로 오라고 하신다. 내 책을 드리고 목사님 책도 받아오다.
이렇게 충성스런 주님의 종을 만나는 기쁨이 너무 감사하고 이중인 목사님 사모님과
이혜경 집사님 같은 귀한 분들을 만나는 기쁨이 충만하다.
이중인 목사님댁에 와서 깨끗한 이층 방에서 너무 피곤해서 누워서 자다.
24시간을 잠을 안 자고 와서 ... 남편은 항상 잘 자는데 나는 잠을 잘 안 자는 편이다. 너무 배가 불러서 힘들었는데
저녁을 사모님이 누룽지를 끓여주셔서 달걀찜과 두부전, 닭고기 튀김 등으로 목사님댁 세 아이들
진리, 승리, 하리와 너무 맛있게 잘 들다.
이중인 선교사님과 사모님이 북한 사역을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결심을 하셨다니 감동이다.
이런 분도 계시구나 싶다. 곧 북한 문이 열릴 것이라고 목사님도 선교하러 가실 것이 아니냐고 ...
참 귀한 분들이 많이 계시다.
미국 백악관 앞, 통광기도회 너무 귀중하다. 한국에서 서울역에서 했었는데 이제 한국에서는 못하고 미국에서 ...
"주여! 이곳에 성령님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간절히 기도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