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총은 존경하는 사도상을 정립하고 스승존경풍토 조성을 위해 시대를 초월, 국민들의 존경을 받아온 백농(白儂) 최규동 선생 등 12명을 이달의 스승으로 선정했다.
16일 교육부가 발표한 이달의 스승은 3월 최규동, 4월 최용신, 5월 오천석, 6월 김약연, 7월 김교신, 8월 조만식, 9월 남궁억, 10월 주시경, 11월 안창호, 12월 황의돈, 2016년 1월 김필례, 2월 이시열 선생등이다.
3월의 스승으로 선정된 백농 최규동 선생은 대성 및 중동학교 등에서 수학교사와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후세교육에 헌신한 민족교육자이다.
그는 일제 강점기 창씨개명을 하지 않고 매일 아침 학생들에게 우리말로 훈화를 하며 청렴한 교육자로서의 삶을 실천했다.
이달의 스승은 지난해 10~11월 전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추처늘 받아 교육 및 역사학계 인시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선정위원회는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를 전후해 우리나라 근대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중심으로 교사로서 활동 여부, 모범적 사도실천 내용, 교육발전의 실제 공헌도, 교육현장의 긍정적인 효과성등을 세부심사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교총은 이달의 스승으로 선정된 인물의 삶과 교육자로서의 일화를 매월 포스터와 동영상으로 제작, 각급학교에 보급, 스승존경풍토를 조성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