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질문>
윤석열 검찰 독재 지지자들에게
좀 호소, 질문하고 싶어요.
(1)
정말로, 경상도 사람들이 그렇게,
윤석열이 친일해도 좋습니까?
"우리가 일제시대 때, 아! 살기 좋았다!"
"나도 일제시대로 돌아가서 살고 싶다"고 그런 생각이 들어서, 또 지지할 거예요? 라고 반문하고 싶어요.
(2)
그 다음에 가장 지지를 많이 하는,
열광 부대들이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묻고 싶어요.
기독교인들, 신구약 성서 전체 중에 어느 구절이, "민족을
배신하라!" 그랬어요?
어느 구절이, "자기 나라
팔아먹으라!" 그랬어요? 자기 나라, 자기 민족, 배신한거는 유다
입니다.
(3)
지금 세뇌 교육 되어있는 젊은 층들, 대학생들, 정신 차려야 해요!
아니 이렇게 멍청한 대학생들 세대는 처음 봐요, 내가
살아오면서...
어떻게 이런 정권에, 서울대학에서
그런 학생(학폭 가해자)이
나타났는데도 조용할 수 있느냐?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https://www.youtube.com/watch?v=iP7B1tP3RAE
- 00 밴드에서 옮겨 온 글-
따뜻한 봄날
목련꽃은 지는데
노랑나비 한쌍
오르락 내리락 춤춘다
봄이 무르익는다
아침에 된서리 내렸다
서리가 많이 내린 날은 날씨 참 좋던데...
집사람이 일찍 황룡에 있는 파크장으로 볼치러 가자고
아침 산책하는 대신 파크장에서 볼치며 산책하잔다
그도 괜찮은 생각
오늘은 볼치고 목욕이나 다녀 오겠단다
그래 재미 붙였을 때 부지런히 볼을 치자
집사람이 아침 차리는 사이 얼른 동물 챙겨주었다
모이와 물을 충분히 주면 끝
녀석들 따뜻해지니 알이나 퐁퐁 낳았으면 좋겠다
뻥이에게 먹이를 주면 웅이가 먼저 먹는다
뻥이가 으르렁거려도 웅이가 더 큰소리로 으르렁거려 뻥이를 못오게 한다
녀석 수캐라고 으스대나?
그래도 둘이서 먹이를 나누어 먹는 모습이 귀여워 보인다
병아리장으로 옮겨 놓은 병아리 4마리가 괜찮아 보인다
밤에 추워서 혹 죽지 않을까 했더니 그런대로 잘 견디며 지내는 것같다
죽지말고 잘 크거렴
김치찌개에 말아 한술
맛있다
아직 밥맛이 좋으니 감사해야겠지
갑자기 오늘이 화요일인가?
오늘 아침에 톡을 보내며 날짜를 28일로 적었던 생각이 난다
집사람에게 물어보니 수요일이란다
어? 어제 내가 치과에 갔었는데 그게 화요일이었나?
왜 시간이 헷갈리지
집사람이 치과에 월요일과 화요일 두 번 갔었단다
그랬던가?
다시 생각해보니 맞다
왜 날짜가 기억나지 않았지
이거 치매인가?
7시 반에 장성 파크장으로 출발
우리가 가장 먼저 파크장에 가는 것 아닐까?
도착해보니 이미 몇팀이 파크볼을 즐기고 있다
와 빨리도 왔다
집사람이 오늘도 내기 하자고
그래 내기하며 신중히 쳐 보아야지
어허? 그런데 첫홀부터 오비
티샷은 잘했는데 두 번째 샷에서 홀근처에 붙인다는게 세게 쳐버려 밖으로 나가 버렸다
두 번째 샷에선 욕심내지 말고 홀에 붙이기만 하면된다는데 생각은 그렇지만 몸은 따로 논다
집사람은 연속 버디로 쭉 앞서 버린다
어젠 내가 더 잘쳤었는데 오늘은 안된다
그래도 한홀 한홀 신중하게
그러다보니 어제보다 오비 수가 줄어들었다
한번에 홀에 붙이려 하지말고 우선은 오비를 내지않는게 중요할 듯
그러다 보면 몸에 익어 내 뜻대로 볼이 나가지 않을까?
4바퀴를 돌고 나니 아홉시가 훌쩍
오늘은 이것으로 만족
어깨가 아프니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는게 좋겠다
침을 맞아 보니 좀이라도 편해지는 것같다
수요일날은 한의원이 오전만 진료 보기 때문에 일찍 가는게 좋겠다
집사람은 목욕이나 갔으면 하고 서울 아짐에게 전화해 본다
아짐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같이 한의원에 가서 침이나 맞잔다
한의원에 가서 물리치료하고 침을 맞으니 어깨가 좀 시원한 느낌
나을 때까지 꾸준히 다녀야겠다
집에 오니 어느새 11시 반
집사람은 서울 아짐과 목욕하러 간단다
난 마당에서 파크볼 연습
마당에 거리 표시를 해 놓았다
그 거리까지 얼마큼의 힘으로 때려야하는 지를 몸에 익혀야겠다
30여분 연습해 보았지만 아이구 어렵다
내가 생각하는 거리까지 볼을 정확히 보낸다는게 쉽지가 않다
그래도 연습하다보면 언젠가는 좋아지겠지
문사장 부재중 전화
전화해보니 저녁시간 어떠냐고
괜찮다고 하니 생고기에 막걸리 한잔 하시겠냐고
좋지
퇴근하면 오겠단다
아침엔 춥더니 기온이 푹 올라 덥다
마치 초여름 날씨 같다
노랑나비 한쌍 마당가 꽃밭에서 춤추고 있다
따뜻하니 벌나비들도 봄을 즐기나 보다
돼지고기 구워 막걸리 한잔
따뜻하니까 베란다에 앉아 막걸리 한잔 마시는 것도 좋겠다
집사람에게 전화해 보니 아짐들이랑 점심 먹는다고
나만 혼자 즐겼다
집사람은 노래교실 다녀 오겠다며 나간다
난 낮잠 함숨
매일 한숨 자는게 습관 되었다
술마시고 한숨 자고 나면 오후에 일을 할 수가 있다
어제 못다한 대추나무 3그루 전정
집사람이 말한대로 바람이 잘 통하도록 겹친 나뭇가지와 위로 자란 나뭇가지를 잘라 냈다
솜씨 없어 얼마나 잘 되었는지 모르겠다
자른 가지들을 한쪽으로 모두 치웠다
집사람이 노래교실 끝나고 왔다
버섯 몇개 나온 걸 따서 반찬한단다
비가 자주 내리면 버섯도 꽤 나올건데 비가 오지 않으니 나오다가 오그라 든다
반가운 비소식은 언제나 있을는지
3년전 심어 놓은 밤나무가 그대로
내가 거름을 주지 않아 자라지 않는 것같다
밤나무 주변을 파고 완숙된 계분을 넣고 흙을 덮어 주었다
퇴비 먹고 쑥쑥 크거라
뭐든 정성이 들어가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삶이란 내가 노력한만큼 결실을 맺는다는 말이 진리다
베란다에 상 차렸다
밤이 되어도 춥지 않아 베란다에서 한잔해도 괜찮겠다
문사장이 생고기와 술을 사 왔다
노열동생도 오라고
노열동생에게 오면서 딸기 한박스 가져다 달라고
내일 강진 내려갈 때 가지고 가야겠다
생고기만 부족할 듯
만두를 쪄 내놓았다
모두들 즐겁게 한잔
노열동생은 또 말 패를 잡는다
애들 가르치는 것부터 혼자 살면서 부부 사이 문제까지
참 아는게 많다저 맛으로 여기저기 간섭하는가 보다며 웃었다
어쩜 나도 마찬가지 아닐까?
말 없으면서 은근히 할말 다하니
그래그래 모두 쌤쌤
그래서 삶의 총량은 누구나 같은지 모르겠다
모두 즐겁게 잘 먹고 웃었으니
오늘 하루 잘 산거지
구름이 불그레 물들어 온다
님이여!
어느새 3월도 막바지
아름다운 시간들
갈무리 잘 해가시며
오늘도 님의 하루가 행복함으로 충만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