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인재근 의원과 유승희 의원이 이런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른 당내 여성의원들에게도 동참할 것을 요청하고 있군요.
인천시장 후보에 여성 후보자를 전략공천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인데, 실질적으로 인천시장 선거를 준비하는 여성 민주당 후보자는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혼자이기 때문에 홍미영 후보를 전략공천할 것을 요구하는 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저는 인천에 거주하는 민주당원이기 때문에 이런 시도가 매우 달갑지 않습니다. 당내 선거에서 선거권을 행사하기 위해 입당했는데, 뜬금없이 누군가를 전략공천하라는 요구가 나오면 힘이 빠지죠. 경쟁 후보자가 없거나 변변치 않은 것도 아닙니다. 박남춘, 김교흥 후보는 훌륭한 경력을 가진 경쟁력있는 후보들입니다.
여성의 정치참여를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여성 정치인들이 여성 공천에 대한 어떤 요구를 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여성공천 확대 요구를 하면 될 것이지, 특정 지역의 특정 후보를 콕 집어 전략공천을 요구하는 것은 좀 이상하군요. 단체장 후보로 뛰고있는 다른 여성후보자들도 많은데 말이죠.
그런데... 예를 들어 광주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낸 양향쟈 후보를 봅시다. 양향자 후보는 고졸 야간대학, 기업 임원 출신으로 운동권이나 민주당과는 연이 없습니다. 그런데 홍미영 후보는 이대 사회학과 출신입니다.
그리고 민주화운동 경력자들의 모임인 민평련. 그러니까 인재근, 유승희 의원과 같은 계파 소속입니다. 그리고 여성에게 할당되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자리를 꿰찬 경력도 있군요. 홍미영 후보는 7번이었고, 유승희 의원은 21번이었으니 둘은 비례대표 동기입니다.
심지어 인재근 의원과 유승희 의원은 홍미영 후보와 같은 이대 사회학과 출신이군요. 아하! 이들은 눈치조차도 보지 않는군요! 그리고 여성의 정치참여 기회 확대 요구는 그들에게는 자신의 계파의 세력확장을 위한 기회일 뿐입니다!
첫댓글 기회의 평등이 아니라 결과의 평등을 요구한다면 단호하게 민주당에서 배격해야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