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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렌스키 부모, 이스라엘 시민권 취득...이스라엘로 이사
* 아조프스탈 2,439명 항복...퇴역 미 해군제독 포로 잡혀
* 레이시온 최고경영자 "우크라 사태, 사업에 이득"..."군수산업에 '골드러시' 기회"
* 미·러 국방장관, 합참의장 통화...러 외무차관, 평화협상 재개 요청
* 러, 우크라서 신형 레이저 무기 '페레스베트' 사용
* 러 가스 구매 외국기업 절반, 루블화 계좌 개설...EU 54개 회사 루블 결제
* 러, 차세대 ICBM 사르마트 올해 실전 배치...향후 50년 운용
* 미 합참의장 "미국이 지난 70년간 누려온 군사적 우위 빠르게 끝나고 있다"
* 중 "한국 외교 전략의 '일본화'...대가 치르게 될 것"
* '엉클샘'에 맞선 중남미 국가의 반란?...6월 미주정상회의 삐걱
* 중, 브릭스 확대 제안
1. 5월 6일 우크라 대통령 젤렌스키의 부모가 이스라엘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러시아 독립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부모는 텔아비브가 발급한 새 여권으로 이스라엘 중부 모샤브 리쉬폰 시에 있는 8백만 달러(약 100억원) 시골집을 샀습니다.
면적은 950㎡이며 9톤의 바닷물이 있는 수영장과 경비원을 위한 120㎡의 또 다른 집이 딸려있습니다. 4명의 전직 SAS(영국 육군 특수부대) 경호원에게 월 12,000파운드의 비용을 사용합니다. 장갑 버전의 2대의 렉서스와 방탄 버전의 마이바흐를 790,000유로에 구매했습니다. 부모들은 5월 19일 이스라엘로 이사했습니다.
2. "예컨대 아조프대대는 자신의 대원으로 네오나치를 공공연하게 받아들이는 우크라이나의 잘 알려진 극우 민족주의 민병대입니다. 이 그룹은 실제 너무나 유명하기 때문에 2018년 미 115차 회기 하원 옴니버스 세출법안에서 이렇게 언급할 정도입니다. '이 법안에 의거 집행 가능한 예산 중 그 어느 것도 아조프대대에게 무기를 제공하거나, 훈련시키거나 또는 기타 지원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_ 2019년 10월 16일, 미 폼페오 국무장관에게 보낸 미 하원의원 연서명 서한
바로 미 하원에서 '테러리스트'로 분류할 것을 요청한 이 아조프 네오나치 집단을 젤렌스키는 우리의 '영웅'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들의 '무조건 항복'을 '임무완료 철수 중'이라고 호도했다. 과거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패배한 독일 제6군단도 '임무완료 후 철수했다. 단 모스크바로, 그리고 나서 수용소로 말이다.
현재 들어온 소식에 따르면 이들 젤렌스키의 영웅, 아조프 대원들은 교환불가 전쟁포로로 분류된 뒤 도네츠크/루한스크 공화국 검찰에 의해 전범으로 기소될 것이며 최대 사형도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_ 한신대 이해영 교수
☞ 아조프스탈의 마지막 포로에 미국인 에릭 올슨(퇴역 미 해군 제독, 2007년 7월~2011년 8월 미 특수작전사령부 제8사령관 역임), 영국 중령 존 베일리 외 4명의 나토 장교 포함
3. 미 방산업체 레이시온 헤이스 최고경영자
"우크라이나로 운송되고 있는 모든 것은 미 국방부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들의 비축 무기다. 굉장히 좋은 소식이다. 결국 우리가 비축 무기를 다시 채워야 하고 향후 몇 년에 걸쳐 사업에 이득이 될 것이다." <연합>
☞ 숄츠 독일 총리 "군 현대화 위해 1천억 유로(134조원) 특별 예산 편성 계획"...이탈리아, 폴란드, 덴마크 등도 국방비 증액 추진
☞ 미 싱크탱크 '책임 있는 국정 운영을 위한 퀸시연구소' 하텅 선임연구원 "군수산업에 '골드러시'와 같은 기회"
☞ 2020년 세계 100대 군수업체의 무기·군사서비스 매출 5천310억달러(673조원)...미국 업체가 41개로 전체 매출의 54% 차지
☞ 2021년 전 세계 군비 지출 2조1천130억달러(2천683조원)
4.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 400억 달러 중 90억 달러는 직접 미 군수 생산업체로 가게 될 것이다. 이것이 대리전의 미학이다. 미국 자본가들이 큰 돈을 벌고 피를 흘리는 것은 '저 곳'에서 벌어진다." _ 브라이언 베커
☞ 바이든, 한국 방문 중 400억 달러(51조원) 규모 우크라 지원법안 서명...총 지원 500억 달러 넘어서
5. ‘우크라이나 전쟁’은 2014년 이후 8년 동안 남부 크림반도와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전개되어 약 13,000명에 이르는 러시아계 주민들의 희생을 초래한 국지전의 연장선에서 폭발한 전면전이다. 또한 그것은 미국이 자신의 대리자로 내세운 우크라이나에게 엄청난 군사적·경제적 지원을 퍼붓고 ‘푸틴정권 교체’까지 운위하고 있는, 명백한 미국의 전쟁이다. <유라시아 평론>
6. "우리는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했다. 하지만 그들은 도전을 했고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였다. 우리는 제재에 익숙해졌다. 우리는 오랫동안 제재의 형태로 살아왔다. 놀라운 것은 거의 모든 '문명화된' 국가에서 러시아 공포증(루소포비아)의 급증이다. 그들은 그들의 정치적 올바름, 소유성, 규칙 및 법적 규범을 바람에 던졌다.
미국인들은 냉전이 끝난 직후에 현재의 위기를 준비하기 시작했고, 세계 패권으로 가는 길이 열렸다고 판단한 지 오래전부터 시작했다. NATO의 동쪽 확장은 이러한 과정의 핵심 구성요소 중 하나였다. 우리는 그들을 이렇게 하지 않도록 설득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우리의 빨간 선이 어디에 왜 그어지는지 보여주었다. 우리는 유연하고, 양보하고 타협을 찾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 모든 것이 헛된 것을 증명했다." _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
7. 쇼이구 러 국방부 장관은 나토의 확장에 대응, "올 연말까지 서부군관구에 사단급 등 12개 부대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러시아 인근 지역에서 벌어진 나토의 합동 군사훈련을 거론하면서 "서부군관구 관할 구역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는 적절한 대응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
☞ 쇼이구 "이번 전쟁은 내년까지는 간다"...우크라이나군, 루간스크에서 도주하면서 민가에 부비트랩 설치... <박상후의 문명개화>
8. 우크라이나 단신
- NYT "바이든은 젤렌스키와 그 국민들에게 미국과 나토가 러시아와 대결하는 데에 한계가 있고, 무기와 돈 그리고 기타 정치적 지원도 한계가 있음을 분명히 말해 줘야 한다"
- 미·러 국방장관, 합참의장 통화...러 외무차관, 평화협상 재개 요청
- 러 국방부 "마리우폴 아조프스탈제철소 완전 해방...나치 2,439명 항복"
- 쇼이구 러 국방장관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의 해방 머지 않았다"...돈바스 공세 강화
- 러 국방부 "우크라이나 수송 주요 서방무기 파괴"
- 러, 전차 등 군용 차량 3천198대, 무인기 977대, 항공기 174대, 헬기 125대, 로켓 발사대 408대 파괴
- 러 부총리 "러시아군, 우크라서 신형 레이저 무기 '페레스베트' 사용 중"...1,500km 위성 파괴도 가능
- 러, 스텔스 최신 전투기 수호이(Su)-57 우크라 '특수 작전'에 투입...2028년까지 76대 보유
- 러 의회 지도부 "돈바스, 몇 개월 내 주민투표로 러 귀속 결정"
- 러 외무부 "미, IS 대원들까지 우크라에 용병 파견...IS 대원 약 60명 시리아 쿠르드족이 통제하는 감옥에서 풀려나" <디시인사이드>
- 러, 바이든·블링컨 등 미국인 총 963명 입국금지...트럼프는 제외
- 러, 나토 가입 신청한 핀란드에 가스 공급 중단...4월 가스 대금 안 내
-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외무장관, 모스크바서 주러 조선대사와 협력 논의
- 러, 석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수출로 하루 10억 달러(약 1조2천700억원) 정도 수입...러 중앙은행 보유고 960억 달러, 3배 증가
- 에르도안 "러시아 관계 단절 못해…에너지 분야 등 전략 파트너"..."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반대"...러, 터키 가스 수요의 45%, 석유 수요의 17% 공급
- 러 부총리 "러 가스 구매 외국기업 절반, 루블화 계좌 개설"...EU 54개 회사 루블 결제
- EU, 러시아 석유와 가스 탈피 비용 2,200억 달러 필요해
- 러, 태국에 "우리 결제시스템 '미르' 쓰게 해달라" 요청...태국 "진전 이뤄지고 있어"
- 미 정유업체들, 러 원유 금수 이후 중남미산 수입 늘려
- '자본주의 맛' 맥도날드, 코카콜라 러 사업 철수...맥도날드는 현지 기업인이 인수...러, 자체 개발 콜라 출시...르노 자산 국유화
- 유럽의회, 슈뢰더 전 독 총리에 '러 업체 직책 사임' 압박...사민당은 제명 추진
- 미 정부 "러 석유 수입국 제재할 수도"…중국·인도에 경고
- "미, 우크라이나 사태 긴장 속에 10만 명 이상 병력 유럽에 주둔시킬 수도"
- 르몽드 "아조프 대대가 러시아군 포로의 무릎을 총으로 쏜 영상 게재"
- 마이클 허드슨 "러·우 전쟁, 미국의 단일 패권 유지 위한 전쟁, 거대한 도박...러시아 파괴 후 중국 고립 전략...그 결과는 유럽/미국 경제 축소, 유라시아와의 균열, 미 자멸할 것"
9. 러시아가 올해 실전 배치 예정인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마트'가 북극뿐 아니라 남극, 우주까지 발사궤도를 다양하게 함으로써 요격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카라카예프 러 전략미사일군 사령관은 "필요하면 우리의 악명 높은 북극 궤도로부터 현재는 원칙적으로 방어가 불가능한 남극으로 궤도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주로 발사하는 등 다른 궤도의 가능성도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연합>
☞ 카라가예프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사르마트 요격할 방공체계 없을 것"
☞ 로고진 러 연방우주공사 사장 "사르마트 시험발사 올해 내내 진행, 가을부터 전략미사일군에 실전 배치...46기의 사르마트 생산, 향후 50년 운용 계획"
10. 밀리 미 합참의장이 북을 비롯해 중국과 러시아를 거론하며 최강대국으로서 미국의 지위가 도전받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혁명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지금 이 순간 전쟁의 성격이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기술 발전에 따른 전쟁의 근본적 변화 가능성을 언급, 향후 전쟁의 양상은 한층 복잡해질 것이고 적의 정체 역시 불명확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
☞ 밀리 "미국이 지난 70년간 누려온 군사적 우위는 빠르게 끝나고 있다"
11. 중국 국제문제 평론가인 류허핑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한미 간 기존 군사 동맹을 경제·기술 동맹으로 격상한 점"이라며 "이는 한미관계의 전면적인 업그레이드와 재편을 의미할 뿐 아니라 한국 외교전략의 방향성이 크게 조정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것은 한국이 미국과 함께 중국을 억제하겠다는 의미"라며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한국의 대국적 균형 전략도 근본적으로 바뀌게 된다는 의미"라며 "미중 사이에 전략적 균형을 조심스럽게 유지하는 것이 한국과 일본 간 가장 큰 외교 전략의 차이인 만큼 이런 변화는 한국 외교 전략의 '일본화'를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
☞ 류허핑, "한국 외교전략의 중대한 변화는 대가 치르게 될 것...첫 번째 도전은 중한 경제·무역 관계, 다음은 한반도 문제" 경고
☞ 글로벌타임스 "IPEF는 세계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시도, 반도체가 초점...한국이 미국의 위협에 굴복한다면 장기적으로 불이익 될 것""
☞ 왕이 "인태전략은 중 포위…아태 국가를 미 패권 앞잡이 삼아"
☞ 미, 쿼드 가입 희망한 한국에 퇴짜..."고려하지 않아"
☞ 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동참...연내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 발표
☞ 한미 '포괄전략동맹' 심화...확장억제전략협의체 재가동, 전략자산 전개와 연합훈련 확대
12. 리바아의 새 지도자 선출을 위한 선거가 무산된 뒤 2개의 정부가 통치권을 두고 대치 중인 가운데, 17일(이하 현지시간) 수도 트리폴리에서 양 정부 지지세력 간 무력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이날 충돌은 지난 2월 동부 투브루크 의회에 의해 새 총리로 지명된 바샤가가 자체 임명한 장관 후보자들을 거느리고 트리폴리에 입성했다고 발표한 직후 벌어졌습니다.
다만, 바샤가 측은 무력 충돌 이후 별도 성명을 통해 민간인 희생을 막기 위해 장관들과 함께 트리폴리에서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2월 유엔이 주도하는 정파 대표자 모임인 리비아정치적대화포럼(LPDF)에 의해 선출돼 통합정부(GNA)를 이끌어온 드베이바 임시 총리 측은 바샤가 측의 발표에 대해 아직 반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
13.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은 2010년 형성된 정치·경제 블록인 중남미·카리브해국가공동체(CELAC)가 지역 정치·경제 통합을 심화시키면서 이 지역은 미국이 지배하는 기관들에 대한 대안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르테가는 CELAC의 반제국주의적 성격과 가치를 높이 평가하면서 이 조직은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에서 확산되고 있던 혁명적 과정의 힘과 에너지로 탄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기구는 미국을 따돌리고 러시아, 중국, 인도를 포함한 다른 강대국들과 광범위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오르테가 "워싱턴이 베네수엘라와 쿠바, 니카라과를 주변화하고 있다. 만날 때와 만나지 않을 때를 결정하는 '왕'처럼 행동해...우리는 미주정상회담(6월 6일)에 가는 데 관심이 없다"
☞ '엉클샘'에 맞선 중남미 국가의 반란?…내달 미주정상회의 삐걱
14. 미국은 베네수엘라 경제제재 조치의 일부를 완화해 셰브론사의 조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미국과 유럽의 석유회사들이 베네수엘라에서 작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이 밝혔습니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야당도 조만간 정치적 대화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신〕
<남>
• 한국인 폭행 혐의 바이든 경호원 2명 미 송환…"마약복용 조사"
<북>
• 외무성 "미국, 핵위협 조성하는 진짜 장본인"
<중·러·미>
• 중국,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등 신흥 경제 5개국) 확대 제안
• WSJ "중국공산당, 고위간부 가족의 해외 부동산·주식 보유 전면금지"...해외재산 보유 간부들 승진 금지…미 제재에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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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시카고 도심 번화가서 한밤에 총기 난사…2명 사망·7명 부상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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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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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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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tongil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850
우크라이나 전쟁 전망. 그 3가지 시나리오.발다이클럽의 수석 디렉터이자 러시아 크렘린궁, 국가안전보장회의의 국제관계 전략 분석가인 안드레이 수셴쵸프 (Andrey Sushentsov) 박사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전망 관련 3가지 시나리오를 러시아투데이(RT)에 게재했다.
그는 이 칼럼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전망 관련 시나리오로 ①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평화조약(협정)의 체결과 러시아와 서방 간의 대결로 대체되거나 아니면 ② 평화조약이 이루어지지 않고 젤렌스키 정부의 축출과 우크라이나 신정부의 구성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최악의 시나리오로 ③ 전쟁이 나토국가들로 확대되거나 혹은 나토가 더 가혹한 제재전쟁을 개시하여 핵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통일타임즈는 안트레이 수셴쵸프 박사의 이 칼럼 전문을 번역 게재한다. 독자 여러분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우크라이나 전쟁 전망. 그 3가지 시나리오.
안드레이 수셴초프: 우크라이나는 더 큰 위기의 시작점에 불과할 수 있다.
모스크바, 키예프, 그리고 서방세계가 직면한 몇 가지 시나리오.
왜 러시아-우크라이나 관계가 모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인들의 관심이 되는가? 사실 (지금의 사태는) 어느 정도는 지연된 내전이다. 이 사태는 1990년대 초 소련 붕괴와 함께 일어날 수 있었지만, 당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1세대 지도자들은 유고슬라비아와 같은 유혈 이혼을 피했다고 자랑했다.
러시아의 거의 모든 사람들은 이웃나라에 친척을 두고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국내 정치 문제로 제기된다. 예를 들어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 정교회를 폐쇄하거나 친러시아 야당을 해산할 경우 이 이야기는 국영TV를 통해 즉각 보도되고 러시아 정치인들은 성명을 발표한다.
모든 구소련 국가들은 같은 날에 독립을 하였고, 이들 국가들은 각각 어떤 식으로든 국가 건설과 외국과 국내의 정치 전략을 수립하는 실험을 하였다.
우크라이나 국가 실험의 특수성은 다음과 같은 딜레마에 의해 강조된다. 어떻게 우크라이나 국가의 두 축인 갈리시아 우크라이나와 동부 러시아 공동체를 조화시키는 것이 가능할까? (역자 주 : 갈라시아는 2차 대전 이전 폴란드 영토. 폴란드계가 다수인 지역으로 2차 대전 결과 우크라이나에 병합. 동부 러시아공동체는 돈바스 지역으로 레닌이 공업과 농업 균형 정책에 의해 러시아계가 다수인 돈바스 공업 지역을 우크라이나에 할양한 결과 형성) 어느 순간, 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사람들은 손에 몽둥이를 들고 있었고, 그들은 동부의 대표들과의 대화 가정에 이것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마침내 마이단이 이긴 이유다. 우크라이나 실험이 나아간 길은 러시아 정체성의 존재와 이해의 점진적인 축소를 반영한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러시아어를 학교에서 금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정부 기관의 공용어로서 러시아어의 지위를 보장하고, 대조국전쟁(the Great Patriotic War, 역자 주: 2차대전에서의 독일과의 전쟁)을 기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그는 권력을 잡자마자 모든 약속을 뒤집었다.
이제 서방 언론이 기사화하는 하는 것을 보면, 우리는 마치 크고 강한 러시아가 작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것처럼 묘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전략적 힘의 균형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상황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이고, 인구도 약 4천만 명으로 유럽 기준으로는 크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군대는 러시아, 터키 다음으로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크다. 우크라이나의 GDP 대비 군사비 지출은 거의 6%(이스라엘 수준)에 달하고, 군대는 서방으로부터 무기를 구입해 현대화 되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서방 교관들이 수만 명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훈련시켰다고 직접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를 무장시킴으로써, 서방은 파키스탄과 인도의 대결처럼 러시아의 주의와 자원을 완전히 흡수하는 방식으로 러시아와 균형을 맞추려하였다.
몇 주 전, 러시아 장난꾸러기들은 영국 국방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우크라이나 총리를 대신해 우크라이나가 핵무기를 만들 계획이 있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물었다. 국방부 장관은 영국은 항상 우크라이나 친구들을 지지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서방이 우크라이나의 핵무기 획득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처럼 보이지만, 서방은 이스라엘의 경우와 같은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도 꽤 있다. 공식적으로, 그 나라는 대량살상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한 이스라엘 지도자는 "필요하다면, 우리는 그것을 사용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비유적으로 말하면, 미국은 우크라이나인들에게 방탄조끼를 입히고, 그들에게 헬멧을 주며 러시아를 향해 밀어부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성공해라, 친구." 궁극적으로, 이 모든 것이 일방적인 의존적 관계로 이어졌다. 우크라이나는 서방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만, 서방은 그것을 영원히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 없다.
만약 러시아가 비슷한 위협으로 대응한다면 미국인들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미국 상원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커트 W.티드 (Kurt W. Tidd) 제독이 참석했다. 티드 장군은 "러시아가 우리 반구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하여 미국과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지역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현재 서방이 우크라이나와 같은 방식으로 멕시코와 교류하기 시작했다고 상상해 보라. 미국인들에게 예기치 않게, 멕시코는 급속하게 군사화를 시작하고, 자국의 미사일 프로그램과 핵무기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멕시코는 텍사스가 아직 미국의 일부가 아니었던 19세기 때부터의 불만을 떠올린다. 과연 미국은 어떻게 할 것인가. 최근에 유출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역 안보에 대한 위협 때문"에 베네수엘라를 침공하려 했던 자료가 그 답을 준다.
우리는 아마도 위기의 시작점에 있고, 그 끝은 가깝지 않다. 러시아가 위기 초기 내놓은 첫 번째 외교적 제안은 우크라이나의 중립 유지, 크림 반도의 러시아 영토 인정, 돈바스 공화국의 독립 인정이었다. 이러한 요구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2014년 이전 영토의 완전한 반환을 제기하고, 러시아의 요구에 대한 수용은 없었다. 이렇듯 우크라이나의 요구가 극대화된 것은 현재 진행 중인 군사 행동에서 아직 적절한 균형점을 찾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것은 향후 발전 전망에 대한 몇 가지 자체 옵션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 시나리오로는 현 우크라이나 정부와 러시아가 러시아의 요구를 고려한 조약(협정)을 체결하고, 서방이 이 조약을 유럽 안보 패키지 협정의 일부로 인정하는 것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는 냉전과 유사한 러시아-서방 간의 군사-정치적 대립으로 대체될 것이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지상전을 통해, 양 진영간의 균형을 찾거나 당사자 중 하나가 우세하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 서방이 협상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새로운 우크라이나 정부가 부상할 것이고, 쫓겨난 우크라이나 정부의 반발을 살 위험이 있다. 서방에서는 1950년대 우크라이나 서부에 존재했던 것과 유사한 (반러시아) 지하운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세 번째 시나리오는 러시아와 서방 간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는 것을 상정한다. 위기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로 번지거나 러시아 국가 지위의 기반이 흔들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對)러시아 제재 전쟁의 격화가 뒤따를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핵 충돌 위험이 커진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는 서방 지도자들이 그러한 계획들에 거리를 두고 있으며, 그들은 이 분쟁에 나토군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서방이 어떻게 그 자체의 "레드 라인"을 넘나드는지를 여러 차례 보아왔다 - 그것은 정말로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첫댓글 70년간 누려온 군사적 우위가 빠르게 끝나고 잇다....미제 걱정이 많겟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