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리 유괴 살해 사건은
1997년 8월 30일 박초롱초롱빛나리(여성, 당시 8세)가 임신 중인 여성 전현주에게 납치되어 살해된 사건이다.
전현주는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뒤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을 받고 현재 복역중이다.
전현주
(검거후 서초경찰서로 이송중 찍힌 눈못뜨는 전현주)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난 전현주는 직업 군인이던 아버지를 따라 전국 각지를 이사다니며 유년기를 보냈고,
서울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나왔다. "의사 아니면 문필가가 되고 싶다"고 하였지만 무역학과에 입학하였고,
졸업 후 번번이 취업에 실패한 후 응급구조학 전공으로 미국 유학을 떠났으나 중도에 포기하였다.
1995년 전문대 문예창작과예 입학한 후 연극을 하던 남편과 1997년 2월 결혼했다.
전현주는 평소에도 자주 거짓말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령 남편조차 학교를 제대로 졸업한 줄 알고 있었으나,
실제로는 미등록 제적된 상태였다. 주변에도 부모의 재산을 과시해왔으나, 공직자 재산 공개에 따르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전현주는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 뒤, 친정으로부터의 재정지원없이 살면서도 씀씀이를 줄이지 못해 사채와
신용카드 빚을 만들었고, 집이 차압당하기까지 했다.경찰 조사에서는 470만원의 빚이 있다고 했으나, 검찰 조사
결과 3천만원의 빚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 괴
전현주는 1997년 8월 30일 오후 3시경, 서울 잠원동 한신8차아파트 부근 뉴코아문화센터에서 영어수업을 마치고 나오던
초등학교 2학년생 박초롱초롱빛나리를 유인했다. 이 후 전현주는 8월 30일 오후 6시, 31일 오후 3시 52분, 밤 9시 3분까지
총 세차례에 걸쳐 명동과 남산 부근의 공중전화에서 박초롱초롱빛나리의 부모에게 2천만원을 요구하는 전화를 걸었다.
전화 뒤 명동 커피숍에 있다가 경찰의 검색에 걸린 전현주는 위기 의식을 느껴 박양에게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목을 졸라
살해했다.
(범인남편사무실 덮치자 악취.. '죽었구나'... 절망)
수사 및 전현주 검거
검찰은 명동에서 전화가 걸려왔을 당시 주변 커피숍에서 신분을 조사했고, 전현주는 이 과정에서 신분을 조사당했다.
9월 11일 전현주의 자택 주변에서 형사들이 배회함을 안 전현주의 아버지가 수사본부에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물었고,
대화 중 전현주의 아버지는 9월 1일 전현주가 가출했다는 사실을 경찰에게 알려줬다. 경찰은 전현주의 부모, 외삼촌과
통화 1시간 반 뒤, '행주산성에서 만나' 전화 음성이 전현주의 것임을 확인했고, 결국 9월 12일 오전 9시 20분, 신림동의
여관에서 은신 중이던 전현주를 검거했다. 전현주는 검거 당시 임신 8개월의 임신부였다. 또 오전 11시 45분 경 관악구
사당동의 남편 극단 사무실에서 등산 가방속에 있는 박나리양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전현주는 경찰조사에서 성폭행에 의한 강압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5명의 공범이 있다고 하다가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하는 등 진술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임신부 혼자 하기 힘들다는 점을 들어 공범이 있을 수
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은 전현주가 다른 공범들의 구체적인 인상착의를 제시하지 못한다는 점과
엉성한 수법, 적은 몸값을 이유로 단독범행임을 결론내렸다.
판 결
검찰에서 전현주는 다시 2명의 공범이 있는 주장을 폈다. 전현주의 남편과 어머니 역시 공범이 있다는 주장을 했으나,
검찰은 은행 CCTV에서 전현주와 박나리가 단 둘이 있으며, 메모지에서 범행 계획이 발견된 점을 근거로 단독범행이라고
발표했다. 전현주의 출산 뒤 진행된 공판에서도 전현주는 자신이 살해한 것이 아닌, 공범이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2차 공판에서 전현주는 자신을 성폭행한 20대 남자 2명과 여자 1명 등 총 3명의 공범이 더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증언대에 선 한 정신 감정의는 전현주에게 "연극성 성격장애"가 있다며 전현주의 공범 주장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결국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약취유인살해죄를 적용해 사형을 구형하였으나, 전현주는 최후 진술에서도 공범이
살해했다는 주장을 폈다.
서울지검 형사3부 강신엽 검사는 사형을 구형했으나, 서울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이윤승 부장판사)는 초범이고,
우발적 살인이라는 점을 참작하여 전현주에게 무기징역(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약취·유인)죄)을 선고하였다.
항소심에서도 역시 무기징역이 선고되었고, 대법원은 전현주의 상고를 기각해 원심을 확정했다.
아래는 히스토리 후 '박나리양 유괴사건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 스크린샷
억울하게 살해당한 여린영혼인 박나리양의 명복을 빕니다 _(__)_
미제사건추적 .. 아름다운현후
첫댓글 헐 우리큰아빠다..
형사분이?교수님이?
형사!!
우리집에서 쟤 위한 기도도 하고 그랬었는대 ㅠㅠ 이름도 얼굴도 이쁘고 나랑 나이도 비슷해서 더 그렇더라..
살아있었다면 너무나도 아름답게 자라났을텐데 너무나 안타깝다ㅠㅠ
진짜.....아직도 기억난다...............ㅠㅠㅠ진짜 범인이 임산부였다는거 알고 멘붕이었었는데..진짜 오ㅏ......
나도어렸을떄 납치당한적있었는데..납치직전..4~5살때라는데 기억안나는데 엄마가 잠깐 마루에 두고 뭐가지러 집안으로 들어갔는데 어떤 할밴지 아저씨가 이쁘다고하면서 우쭈쭈해줬는데 내가 없어진거임!!!!아저씨랑 울할머니가 슈퍼갔다가 그아저씬지 할밴지 나데리고가는거보고
뭐하는짓이냐고 했더니 너무이뻐서 집에데려가서 데리고 놀아줄려고했던거라고 하면서..울할머니한테 다시 나 줬다고..울할머니한테 울엄마...하루웬종일 혼났다고..애기두고 어디가지말라고 진짜 울할머니가 못봤으면..나도 유괴되고...진짜 울엄마 지금 20년이 지난얘기 아직도함..
저사건터졌을때도 계속 나 데리고다니고 유치원 학교 다 등하교시켰음 ㄷㄷ
다행이다!! 다행이야!!
이때 모난돌이 정맞는다는 반응 많았지....애 이름을 왜 튀게 지었냐고 그러는 어른들 많아서 어린 나이에 멘붕이였지..
나쁘다 애이름이 특이한건 맞는데 그걸 모났다고 하는거냐 이름땜에 저렇게된거아닌데ㅜㅜㅜㅜㅜㅜㅜㅜ
이미친년..진짜존나잔인함.. 딸도그만큼당해라
저거 납치되던날이 나 7번째 생일이었는데 친한친구네 어머님이 맛있는거 해준다고 집에오랬거든. 울엄마랑 사이도 아니깐 난 당연히 아줌마가 엄마한테 말할줄알았는데 아줌마도 까먹고연락을 안했던거야. 유치원끝나고 친구네집에서 한참놀고 늦게 아줌마가 집까지 태워다줬는데 엄마가 뉴스보고 식겁해서 나 겁나 찾아다녔대.. 저당시엔 휴대폰도없어서 엄마가 맨발로 뛰어다녓다는데 ㅠㅠ
저 사당동 범인 아지트가 우리 초등학교 앞이었어 ㄷㄷㄷ 그 때 무서워했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ㅠㅠ
미친년 ㅡㅡ.........................................................................ㅠㅠ
정말 궁금하다 저여자가 낳은아이는 지금뭐하고있을지
저렇게 예쁜 아이의 밝디 밝은 앞날을 망쳐놓고 진짜 뻔뻔하다
아....ㅠㅠ.........진짜 너무 이쁜아이를.....ㅠㅠ 미친년진짜..말이안나온다
미친년 니 딸도 ㅉㅉ
아 진짜 너무 잔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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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2학교에서도 난리였음...엄마들맨날 학교앞으로 데리러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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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마저음슴 댓글이기가막혀...
예전에 뉴스 들썩이던 기억난다............. 정말 떠들석했었지 ... 유괴라니.......
살아있었으면 지금 25일텐데.. 나랑 또래라 그런가 더 슬프다
저런 거지같은년 제일 고통스럽게 죽어라..나리야 거기서라도 행복하게 살렴.. 저 년은 벌을 받을테니
컴으로
아...진짜가슴아프다..저렇게이쁜아이가......
난 수사할때 커피숍 손님들 중에 설마 임산부가 그런짓을 했을까 하고 배제 시켰다는게 빡이 친다..
난 형사들 마음도 이해가 가는데… 그전까지는 그런일이 없었을뿐더러 만삭이었대잖아ㅜㅜㅜㅜㅜㅜ
나도 아예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 그래도 몇 안되는 용의자들 중에 굳이 배제를 시켰다는게 그렇다는거지.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있는건데..
저렇게 이쁜애를.......에휴...진짜 애기데리고 유괴하는 범죄가 제일 나쁘고 해선 안되는 범죄같음 진짜 부모님은 뭔죄야 애는 뭔죄고........
애 진짜 이쁘다 지금보니 ㅠㅠㅠㅠㅠ 크면 엄청 이뻤겠네..... 휴
아오 썅년 얼어뒤질 년
저 때 진짜 티비만 틀었다하면 저 얘기였는데.....저 미미인형으로 현장검증하던것도 생각남 그래서 저 미미인형 볼 때 마다 기분이 이상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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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ㄷㄷ 다행이다 ㅠ
눈물난다.. 왜 무기징역이여?? 나는 사형은 반대이지만.. 저런거보면 참 사형을 반대하는게 틀린것같다!!
읽는 내내 너무 안타깝다 ㅠ...
무기징역말고 종신형을...!!제발
이 사건났을때 우리반에 전현주라는 애가 있었는데 동명이인이라는 말도안되는 이유로 납치범이라고 범죄자라고 왕따당하고 전학갔지..
씨발 그깟 2천만원땜에 애를 죽여? 온나라가 이것때문에 난리가났지 아오 열받어
진짜 어떻게...........아이고..
진짜이뻤다 아가가...아 안타깝다ㅠ
아... 내이름..... 뭐...뭐죠 ? 한자까지 같네...? 땀난다..
납치하고 거의 다음날 죽인거네..ㅠㅠ 씹빨 어떻게 자기도 임신한 여자가 어떻게 고작 돈 몇푼 때문에 애를 죽여;;;; 인간도 아니다 악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