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지난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춘천송암스포츠 클라이밍경기장에서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산악연맹과 춘천시산악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강원도 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졌다.
지난 6월 24일(토) 개회식이 열린 가운데 이날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육동한(50회)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장, 양희구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장, 허인구(50회) G1방송 사장, 박기영·박찬홍 강원특별자치도의원, 이강균 춘천시체육회장, 이상식 강원특별자치도산악연맹회장, 맹일억 춘천시산악연맹부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빛냈다.
김진태 도지사는 대회사로 “이번 대회에 초등학교 1학년 선수부터 국가대표 선수까지 모든 연령층이 참가하는 것을 보니 스포츠클라이밍이 국민 스포츠가 됐다고 보인다”며 “오는 9월 고성에서 세계산림엑스포가 열리는데 그곳에도 스포츠클라이밍 체험장이 마련돼있으니 한 번씩 훈련하고 체험하면 더 멋진 엑스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육동한(50회) 춘천시장은 환영사로 “개회식에 오기 전에 이번 대회 시설에 관한 걱정을 들었다”며 “지금은 오전이라 응달이 지지만, 오후가 되면 양달이 지면서 경기하기에 굉장히 힘들다고 들었다. 적당한 대안을 마련해서 앞으로 오전과 오후 모두 경기할 때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이른 시일 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드 경기와 스피드 경기로 나뉘어 열린 이번 대회는 남녀 초등부저·고, 학생부, 일반부, 장년부 5개 그룹 총 150여명의 프로·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했다.
지난 25일 결승전이 마무리된 가운데 각 부문별 우승자가 정해지면서 전국체전 도대표도 결정됐다. 윤주환, 현명진, 박주윤은 남자 리드에, 정혜인, 신승빈, 박지원은 여자 리드에 선발됐다. 현명진, 사일진, 원종문은 남자 스피드에, 차유진, 원종은, 백두희는 여자 스피드에 선발됐다. 윤주환, 박주윤, 전혁재는 남자 볼더에, 원종은, 김경미, 정혜인은 여자 볼더에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