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김지희 씨는 요즘 머리가 복잡할 때마다 수학 문제를 푼다. 그가 다시 수학을 접한 것은 임신했을 때였다. 태교를 위해 수학 학습지를 풀던 그는 이때부터 수학의 재미에 빠졌다. 출산 후에도 종종 시간이 나거나 머리를 비우고 싶을 때 수학책을 접한다고. 김 씨는 “어렸을 때 수학을 끔찍이 싫어했는데 이제는 수학이 재밌다”며 “무기력증에 빠지거나 고민이 있을 때 어렵지 않은 수학 문제를 풀면 머리가 맑아지고 양치질을 한 것처럼 개운하다. 굳이 어려운 수학 문제가 아니더라도 초등학교나 중학교 수준의 문제를 풀다 보면 머리를 쓰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 기분이 좋다”고 말한다.
‘2×× → ××2 → 4×× → ×6× → ×××’.
×에 들어가는 숫자를 차례대로 맞추면 되는 문제다. 각각 숫자는 왼쪽부터 60씩 차이 나게 배열돼 있다. 정답이 보이는가.
만약 2~3분 안에 풀 수 있다면 당신의 머리는 아직 녹슬지 않았다.
출판업계에서는 ‘수학을 향한 로망’이 있는 30~40대가 성인이 돼서 다시 한 번 수학을 접하기 위해 수학책을 찾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한다. 학창 시절 수학을 포기한 사람들이 어른이 돼 다시 수학을 접하면서 수학적 사고를 기르기 위해 관련 책을 찾는다는 분석이다.
60 차이로 간격이 있다는 점, 두 번째 숫자인 ‘××2’와 네 번째 숫자인 ‘×6×’를 활용하면 정답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답은 282-342-402-462-522다.
이 문제는 초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렇게 머리를 굴리다 보면 수학이 가져다주는 재미에 푹 빠진다. 이 간단한 문제로 쾌감을 느꼈다면 당신은 이미 수학의 세계에 한 발 들인 것이나 다름없다.
첫댓글 282 342 402 462 522
밑에 답이 있었군 머쓱..ㅎ
뭔지는 알가같아.. 물론 난 수학문제 안풀지만
학교 다닐때도 수학 좋아하긴 했는데 머리쓰는거 좋아해서 얼마전에 이비에스 수학 문제집 삼ㅋㅋ
답 있었네; 머쓱;;
헐 나다
뭐여
세상이 날 위주로 돌아가나;;
얼마 전에 중1 수학문제집 사옴ㅋㅋㅋㅋ재밌엌ㅋㅋㅋ
오 나다
나도 중1 교재 살까 고민만 몇 년짼뎈ㅋㅋ다들 많이 푸는구나
나 멍청해지는 것 같아서 고1 수학 문제집 사두고 안 풀음
하 하 하
풀어봐바들 스트레스 풀림
나도 심심하면 기탄수학 풀어
나도 초6짜리 기탄수학 사서 아주 가끔씩 푸는데 나름 재미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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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1월 06일(토) 01시 - 인기글 11위 🎉
나도 기탄수학푸는데 ㅋㅋㅋㅋㅋㅋ
헐 나도 저번달에 중1 수학문제집 사왔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뼈문고ㅏ에 외국어 전공에 완전 수포자인데 수학이 이제서야 재밌어 답이 딱 나오고 생각하는 과정도 재밌고 잡생각 안들어서 좋더라
오… 나도 가끔 수능수학 풀었는데 ㅋㅋㅋㅋㅋ책하나 사야겠다
나도 심심할 때 수능수학 푸는데 진짜 시험 치는거 아니니까 재밌음
난 수학문제 푸는건 좋은데 답 확인하면서 틀리면 기분이 확 잡치더라ㅜ 해결방안 없나ㅜ
시험 압박없을때 수학공부하는거 존잼임ㅋㅋㅋㅋ
수학풀면 뇌에 주름 잡히는 느낌 드는데 대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