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조건은 아니였다.
컨디션마져 나뻤으며, 날씨와 주변여건이 너무 준비소홀로 이어졌다.
전날 issu연합 대의원총회차 휘닉스파크를 코스사장님과 함께 다녀
와, 새벽까지 이어졌던 회의로 인해 경기당일 코스사장님과 더블어
새벽같이 달려 경기시작전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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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은 모두 도착.
각자의 컨디션을 확인하자, 만족할만큼의 수준은 아니였으나,
우리팀의 조직력을 다시한번 확인하였던 모임이였다.
산소를 다녀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나와준 레이싱팀 행정 차렷
이쁜여자친구까지 데려와 응원열기를 띄어준 냥냥, 역시나
레이싱팀을 위해 오미자차에 찹쌀떡까지 준비해주신 바람꽃형님의 형수님
이 모든것이 레이싱팀의 조직력이며, 팀웍이 아니겠는가..
사실 이번 시합에 팀장으로서 시합보다 더큰행사를 치룬터라, 상당히
팀원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표현할길이 없었던 것과 시합준비에 대한
부족으로 맘이 개운치 않았던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막상 당일 시합에 있어 우리팀의 시합대비전이나, 출전에 관련
하여 각자의 맡은바 충실히 해주어 무난히 시합을 마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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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합은 스피드웨이 코스 1.7km로를 3바퀴를 도는 게임이다.
내년 문화일보 국제 마라톤대회 전주자의 시드배정을 받을수 있는 시드
배정게임이였으며, 남자부 시드배정팀 1조와 2조 그리고 남자 일반부
1조,2조,3조..여자 시드배정조 1조와 여자일반부...이렇게 나뉘어
경기를 시작하였다.
우리팀은 주전모두 시드배정경기에 출전하였으며, 이경기가 아마추어
에서 가장 강한 주자들이 나오는 게임이였다.
특히나 이번 게임은 우리가 순위를 목표하고 있었으며, 가능한 남자부는
최소 1위에서 5위 안에 3명정도 입상을 목표하고 있었다.
따라서 1위의 가능성두 보이는 경기였고, 충분한 훈련과 연습 그리고
투지가 있었다.
먼저 예선전 남자부 시드배정조는 2개조, 1조부터 출발인데, 10위권에
들어와야 시드배정을 받을수 있으며, 10명은 결선을 다시한번 하여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다.
여자는 인원이 적어 바로 결선이였고, 남자부 일반부는 예선을 치루고
결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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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배정1조 주전 마틴이 뛴다.
이조에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아바의 주자가 있다.
예전이기때문에 선두권에만 유지하고 체력소모를 줄이기위해 스팟스타일
의 경기는 주문하지 않았다.
출발..
마틴 대진이는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고 첫 업힐코스 코너까지 대략 선두
3위 권에 진입하여 주행을 하였으며, 이후 예상되로 순조롭게 선두권
3,4,5위를 앞다투며, 2바퀴를 돌고 마지막 1바퀴를 남겨두고, 선두그룹과
2위그룹의 큰 거리차로 마틴은 3위로 여유롭게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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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배정 2조
이조는 주전 바죠,박스터,백푸쉬가 출전한다.
그리고 라이벌인 펀스포츠의 박재문(선수출신)과 펀3인방을 필두로
울산의 러쉬팀(우승후보) 그리고 많은 강력한 우승을 노리는 주자들이
많았다.
출발.
역시 스타트에서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는 작전으로 주전 모두에게
강력한 스타트로 선두권유지와 다운힐에서의 역전주행으로 작전을짜고
출발을 했다. 2조역시 예상되로 모두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 선두권에서
중위그룹으로 주행을 시작헀다.
1바퀴 마지막 다운힐을 끝내고 업힐로 오는 결승지점에서 주행코칭을
하러 들어가는 순간. 올라오는 주자들을 보니, 선두 역시 러쉬팀2명
그리고 백푸쉬 박스터..그리구 몇명뒤 바죠가 보이기 시작했다.
예상되로 선두권을 유지하며 예선이라는 것을 유의하여 체력적으로 안배
를 하라고 주문하고, 마지막 1바퀴 업힐코스에서 러쉬가 1위로 올라오고
바로 백푸쉬가 올라왔으며, 여유롭게 순위를 가져가고 마지막으로 힘들게
올라오는 박스터가 예선10위 순위로 시드배정을 받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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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일반 예전에서 우리 애꾸,만세,바람꽃,진석이가 출전을 하였으며,
특히 만세는 예선에서 8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결승에 올라왔으며,
애꾸는 코스업힐구간에서 그만 넘어지는 바람에 얼굴과 다리,팔등에
심한 부상을 입고 말았다.
간단한 정도의 응급처지로는 곤란하여 인근병원으로 후송되어 몇바늘인지
도 모르게 많은 수를 꼬매고 상처를 치료한다음 응급차를 타고 경기장
으로 다시 왔었다..차렷은 끝까지 동료의부상치료에 동행하여 그 소임을
다했으며, 서로간의 많은 위로가 되었으리라..
그러는 도중 만세는 결선에서 전체1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걷우었으며,
그만큼 힘들게 훈련한 덕에 좋은 성적을 내었다. 다음번 경기에서는
10위 안으로 의 목표를 세우고 다짐을 하며....
여자 일반부 결승 지연이는 이부분에서 전체1위를 했다.
시상대의 중앙에서 트로피와 샴페인을 터트리는 모습..인상깊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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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오늘경기의 하일라이트 남자 swic 결승 이다.
총예선을 통과한 20명중 우리레이싱팀의 주자는 3명이다.
20명에 비해 많은 주자이다. 경기시작전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후반스펏 보다는 초반스타트에서 순위경쟁을 하기로 작전을 하고,
출발 선두권 다운힐 선두추월권,,1바퀴 마지막 업힐에서의 추월작전이
였다.
오늘 경기장 모든분들이 출발을 기다리며, 경기장에 모였고, 이때,
우리팀을 응원하기위해 주니어대표 감독님이신 박승일감독님과
안양고등부 선수 중 국가대표선수인 남유종선수와 궉채이선수 그리고
이하 선수들까지 우리팀의 주행을 보고 격려를 해주기위해 코칭에어리어
에 모였다..
출발신호와 함께 마틴,백푸쉬,박스터는 선두권으로 스타트를 시작하였
으며, 업힐구간 초반에서 3위,4위 7위정도의 순위로 첫 업힐을 끝내고
다운힐구간을 들어서고 있는데, 백푸쉬 3위권으로 마틴 5위로 박스터는
조금 처진 위치에서 전원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었다.
1바퀴를 돌며 결승점 코칭에어리어 쪽으로 들어오는데 선두 러쉬팀과
2위 아바. 그리고 백푸쉬,그리고 5위로 마틴이 들어오고 있었다.
아직 백푸쉬는 여유가 조금 있는듯 1바퀴를 선두권으로 유지하고 주행을
하고 있었으며, 대진이 역시 조금 힘겨웠지만, 푸쉬가 무너지지 않고
정상적인 주행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박스터는 예선에서의 무리한
주행과 이전날 집안사정상 컨디션이 좋지 못한결과로 일단 선두권에서
벗어났다.
이윽고 2바퀴 중반쯤 다운힐에서 백푸쉬가 조금 처졌다 4위로 밀렸으며,
대진역시 6위로..
업힐에서의 추월작전이였는데, 아직 근소한 차이가 유지만 하기로하고,
더이상의 추가 푸슁에 염두치 말고 유지하라는 주문으로 2바퀴를 끝내고
마지막 3바퀴째 다운힐구간 3위와 4위 백푸쉬간격이 조금 멀어지기
시작했다. 다운힐구간은 비가 오고 있는중이라 매우 위험한 구간이다.
자치 무리한 주행에 넘어질 가능성이 있어 신중한 주행이 필요하였으나,
거리가 좁혀지지 않아 초초해하고 있을 무렵 ..
마지막 업힐구간이 시작되는 지점부터 작전을 시작하기로 하고,
결승점 500M 남겨두는 지점까지 난 내려가 주행하고 있는 백푸쉬에게
파이팅주문을 위해 달려갔다.
마지막 코너를 돌며 업힐구간을 올라오고 있는 백푸쉬는 여전히 4위
간격은 2M.. 결승점이 보이기 시작한 지점부터 백푸쉬에게 추월하기위핸
전력질주 푸쉬를 주문하고 스팟타이밍의 구령을 불러주며 함께 뛰었다.
200미터 결승점 앞..드디어 백푸쉬는 3위를 넘어서는 스팟을 보여주고
잇었으며, 150M전방에서 3위를 탈환..결승선을 넘었다.
뒤로 올라오는 5위와 6위 ..현재 5위는 마틴. 역시 체력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는 업힐구간이라 마지막 스펏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주행을 타이밍으로 구령을 불러주고, 결승점앞 어깨싸움에서 6위에
있던 주자에게 빼았겨 결국 6위로 결승점을 골인하였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주행을 해준 박스터의 모습두 결승선으로 다가오고
우리팀은 결승선에서 모두 선전한 주자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3위,6위의
성적을 걷운 프리스타일 레이싱팀 파이팅을 수도 없이 외치고 있었다.
카메라 후레쉬 세례와 비디오찰영이 좌우로 돌아가며, 비록 1위와 2위는
아니지만, 우리의 3위 6위의 성적은 실로 현재까지 레이싱팀을 훈련
시키고 감독을 하면서 얻은 최고의 성적이였다.
모두들 기뻐하며 백푸쉬와 마틴 그리고 박스터를 위로하고 모두들 시상
대에 오른 우리 프동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성적이 나올때마다 환호성과
박수를 받고 우리 모두 모두 물러간 트랙위로 나가 당당히 경기에서
최고의 성적을 낸 레이싱팀전원 단체사진을 찍고 오늘 경기를 마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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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무도 악조건속에서의 건진 값진 성적은 우리 레이싱팀의 발족
6개월만의 최약진 성적이였으며, 여기참가한 모든 동호회가 놀라고
부러움을 느끼는 팀이 되어 버린것이다.
여러좋지 않은 관계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우리 레이싱팀원
전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비록 경기에서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팀원들에게 역시 우리 박수를 보내지
않을수가 없다.
또한 사고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경기를 참관하였던 애꾸, 애꾸의 부상을
자신의 부상과 같이걱정하며 병원까지 후송에 도움을 주고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차렷, 우리팀의 장비을 지키고, 뒤치닥거리에 한치에 오차도 없이
준비해준 물병. 주전들의 주행에 최선을 다해 파이팅을 외쳐준 팀원들.
이것은 우리가 평소에 느낄수 없는 진한 감동과 추억의 페이지를 장식할
시간들인것이다.
오늘 경기에 참가한 레이싱팀원 전원에게 박수를 보내며, 특히 부상을
당한 애꾸의 쾌유와 순위에 들지 못한 팀원들의 노고에도 특별히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