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친모를 살해하는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많은 사람에게 동정받는 인물이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집시 로즈 블랜처드(32)다. 그는 지난 2015년 당시 남자친구인 니컬러스 고드존과 함께 어머니인 디디 블랜처드를 살해하려 계획했고, 고든존이 직접 디디를 살해했다.
집시 로즈가 응원받는 이유는 그가 어린시절 어머니로부터 끔찍한 학대를 당했기 때문이다.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2015년 6월 미주리주 자택에서 디디 블랜처드가 숨진 채 발견됐을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집시 로즈는 휠체어를 사용하고 정신 능력이 다소 저하된 상태로 보였다.
그런데 당국은 수사 과정에서 집시 로즈가 실제로 걸을 수 있고 의학적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집시 로즈의 변호사인 마이크 스탠필드에 따르면 집시는 어린시절부터 10여년간 어머니로부터 감금·학대 당하고 있었다. 스탠필드는 “집시의 어머니는 집시에게 필요하지 않은 약을 먹이고, 필요하지 않은 시술을 받게 하는 등 신체적·의학적으로 학대했다”며 “어머니가 먹인 약 때문에 집시는 대부분의 치아를 잃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중략)
집시 로즈의 출소 소식에 대중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미국 언론은 3일(현지시간) 잇따라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집시 로즈가 교도소에서 풀려났다. 이제 그는 어디에나 있다”는 제목으로 온라인상에서 계속 화제를 모으는 그의 이야기와 대중이 이토록 높은 관심을 보이는 배경을 자세히 분석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도 “교도소에서 영웅으로: 집시 로즈가 ‘자유’의 첫날을 맞고 있다”는 제목으로 미국 대중의 열광적인 반응을 조명했다.
집시 로즈의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에서도 대중의 관심을 실감할 수 있다. 그의 계정은 출소 전부터 만들어졌는데, 출소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인스타그램과 틱톡 팔로워가 각각 630만여명, 640만여명으로 늘었다.
첫댓글 영화 뭐였지 런? 이것도 이런내용 아니었나
그러게.. 이런 경우가 또 있다니 신기하다
똑같이 집시가 레퍼런스야..!
우리나라에도 보험사기 제외하고 저런 상황들이 있었나? 거의 해외사례만 본 것 같네. 우리나라는 자녀가 아픔으로써 부모가 얻을 수 있는 정서적 경제적 지원이 적어서 그런가
어린이 사망보험도 그래서 없자너
세상에....진짜 행복하길..
런만 봤는데 개소름돋던데ㅡㅡ와...
디액트 진자 꿀잼이야ㅠㅠㅠ미쳤어
이거 풀스토리 진짜....너무 불쌍함 한 사람의 인생을 엄마가 갖고 놀았음....
런 도 같은건가!!
아 이 사건 예전에 유튜브에서 봤는데… 근황은 처음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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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1월 06일(토) 20시 - 인기글 65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