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난후 TV를 보고있는데 아파트 경비실에서
방송을 한다.
내일 하소동 거주 노인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하니 주민등록증을
지참하여 보건소에 가서 접종을 받으라는 안내 방송이었다.
오전 09;00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며 만 62세(1945년생)
이상이어야 한다고 한다.
그렇지 않아도 독감예방주사를 맞으야 하겠다고 생각하던
참이었다.
아침을 일찍 먹고 걸어서 보건소에 가니 09;00시가 다되었다.
보건소옆 주차장에 임시 진료실을 만들어 창틀과 밑바닥에
비니루를 깔고 치고 급조된 그곳에 장시간 앉아서 기다렸다.
많은 노인들이 임시주차장 마루바닥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본인도 번호표를 주어 받아보니 251번째 였다.
그러니까 내 앞으로 250명이 있고 뒤에 보니 한 300여명이
대기를 하고 있었다.
주로 나보다 나이가 많은 노인들로 지팡이를 집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많았다.
09;00시에 도착하여 1시간 정도 기다려서 겨우 독감예방주사를 맞을
수 가 있었다.
장소와 기다리는 시간이 불편하여 "일반 병원에서는 주사 맞는데
얼마 드느냐"고 옆에 할머니에게 물어보니 2만5천원이 든다고 한다.
재작년에 내가 맞을때 1만5천원이 었는데 배 가까이 오른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이 안되어서 그런지 매년 큰폭으로 오른다.
독감예방주사는 이제 남녀노소 누구나 거의 다 맞는 예방주사가
되었다.
보건당국에서는 국민들이 맞는 예방주사값을 너무 많이 올려
서민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감시,감독을 해야 할것이다.
또한 노인들이 예방주사를 맞느데 잠시나마 불편이 없도록
보건소내 진료실등을 편히 이용할수 있도록 배려를 해야 하겠다.
충북 제천시 최 연 성
첫댓글 옳으신 말씀보건 복지부에 서면운동 하여 올려 보시는것이 어떠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