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홍 칼럼]
민주당과 진보를 연관
짓는 자체가 진보 모독이다
돈봉투, 코인 터지자
“진보 위기” 비판 쏟아지는데
진보 가면 쓰고 권력과 특권
향유해온 시대착오적
좌파집단을 진보로
불러주는 건 언어도단
‘좌파=진보’ ‘우파=보수’
도식부터 재정립해야
전당대회 돈봉투, 김남국 코인 등
부패·도덕성 사건이 잇따르자
“진보가 무너졌다”
“진보의 위기”
등등 더불어민주당을 질타하는 우파·보수
논객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그런 비판의 전제 자체에
찬성할 수 없다.
이런 의문을 떨칠 수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진보였단 말인가?”
민주당 일부 의원들과 김어준 씨 등이
“진보는 꼭 도덕성을 내세워야 하나”
“진보는 돈 벌면 안 되나”
라는 화두를 던졌다는 뉴스를 보면서도
우화 같은 장면이 상상됐다.
“왜 우리 개들은 밤에도 마음 편히 못 자고
꼭 집을 지켜야 하나.”
개들의 대표를 자처하는 몇몇 견공들이
수천 년간 개들에게 당연시돼 온
‘불침번 프레임’에 의문을 제기한다.
그런데 그들은 자신을 개로 착각한
고양이들이었다.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아무도 진보로
인정해주지 않을 인사들이 스스로를 진보로
착각한 코미디 같은 풍경이다.
사람이든 집단이든 진보로 규정할 수 있는
핵심 요소를 다섯 가지 정도로 요약해보면
△세상의 변화와 신사조(思潮)에 대한 열린 자세
△인권
△성평등
△약자·소수자 보호
△환경 보호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한국의 좌파그룹을 대입시켜 보자.
세상은 다양성 다층성 탈국경 탈공간의
최첨단 시대로 질주하는데 이들은 여전히
20세기 초중반 식민착취·계급투쟁 시대의
패러다임으로 세상을 보고 있다.
우리사회에서 이념적으로 가장 과거에
머물러 있는 집단이다.
외교와 국제정세를 보는 시각에서도
진보의 정반대, 즉 구한말로 치면 위정척사파와
같은 입장이다.
한국 현대사를 보는 눈은 냉전 종식 이후
자료들이 공개되면서 그 허구성이 다 드러난
1980년대 초반 수정주의 사관에 머물러 있다.
세상은 초 단위로 급변하며 펄펄 끓는데
개구리는 수십 년 전 패러다임의 우물 속에서
반일 친중만 외친다.
해외유학이 글로벌 사고(思考)의 지표일 수는
없지만 참고용으로 필자는 어제 기준으로
국회 홈페이지에 등재된 의원 299명의
학력·이력을 따져봤다.
민주당과 민주당 계열 무소속을 합쳐
176명 가운데 해외유학 출신은 21명이다.
그중 중국이 3명이고,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각 1명이며, 영미권 유학자는 16명이다.
국민의힘은 114명 가운데 유학파는
24명이며 이 중 22명이 영미권에 다녀왔다.
국민의힘 역시 토착 유지나 행정·법조 관료
출신이 주를 이루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주지만 그래도 민주당과는 차이가 크다.
1년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한 만찬 때
헤드 테이블에는 한덕수 이준석 안철수 박진 등
하버드대 출신들이 여럿 보였다.
개방과 열린 자세는 진보의 핵심이다.
극좌나 극우는 폐쇄적이다.
한국 좌파의 우물 안 개구리 현상은
우리민족끼리라는 폐쇄적 민족주의에 감염된
탓이 크다.
진보의 또 다른 덕목인 성평등에 관한 한
민주당은 얘기도 꺼낼 수 없는 처지다.
충남 부산 서울 등의 광역단체장을 필두로
지난 6년간 민주당 인사들이 저지른 성폭력
논란은 세계 정당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수준이다.
인권도 북한 인권, 대북전단법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자신들의 이념지향과 맞지 않는
인권은 철저히 무관심하거나 옥죔으로써
진보의 가치에 어긋났다.
굴곡진 역사의 희생자를 명예회복시키고
보상하는 것도 우익에게 당한 경우에만
국한되고, 좌익에 의해 자행된 수백, 수만배의
고통에 대해선 고개를 돌린다.
도덕성은 윤미향 조국 사태로 바닥을 쳤는데,
문재인 다큐영화가 문 정권 말기 1억 원의
지원을 받았다는 소식에 이르고 보면 후안무치
기록이 계속 경신되는 느낌이다.
평등의 가치도 경제·교육 평등을 강조하며
국민에겐 하향 평준화를 강요해놓고 자신들은
입만 열면 비난하던 시스템의 알고리즘을
이용해 특혜를 누림으로써 훼손시켰다.
진보의 또 다른 핵심 덕목은 계몽주의에서
비롯된 합리적 이성과 과학적 접근법인데
한국의 좌파는 서구의 진보세력이 맞서
싸웠던 괴담과 선동을 최대 무기로 적극
활용한다.
과거엔 관제 방송이나 단체들이 괴담과
선동을 주도했는데 이젠 당 대표가 직접
“독극물” “이완용”
같은 자극적인 표현을 주도한다.
세계가 바로 우리 대문 앞에서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한국의 좌파는 검은
커튼을 쳐놓고 어둠 속에서 제 식구
눈 찌르기에 여념이 없다.
국제경쟁과 국가발전 같은 시대적 과제에
눈 감고 역사논쟁 같은 소모적 담론에 매달리며
우리민족끼리의 논리에 푹 빠져 우물 안에서
물장구치고, 돈맛 권력 맛에 빠진 패거리로
전락한 것이 오늘날 좌파의 민낯이다.
제도권 좌파의 질적 변질은 문재인
집권부터다.
그 전까지는 제도권 내 좌파는 온건 진보가
중심이었다.
그러나 문 정권 들어 시대착오적 좌편향
인사들이 정권 중앙을 차지하며 온건
진보를 밀어냈다.
링컨은 사람을 알려면 권력을 줘보라고 했다.
최순실 덕분에 정권을 차지하고,
코로나 덕분에 180석 슈퍼 권력을 갖게 되면서
본성이 드러난 것이다.
권력 재력 성(性)을 차지하는 수단으로
진보라는 수식은 유용했다.
사이비 보수인 극우 부패 세력이 적극 도왔다.
하지만 진보팔이의 실체는 6년간
다 드러났다.
이제는 스스로 진보 ‘레테르’를 내려놔야 한다.
우리사회에서 보수 진보의 개념부터 다시
정리해야 한다.
우리는 200만 명을 학살한 크메르 루주나
차베스를 진보라 부르지 않는다.
70년대 칠레 피노체트 군부정권을 보수라
부르지 않는다.
우리 사회는 너무 오랫동안
좌파=진보, 우파=보수라는 등식을 사용해왔다.
그러다 보니 주사파의 후예들, 계급 민족해방
혁명 망상에 젖은 수구적 이념세력들이 진보로
자처하고,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성취마저
부정하는 극우세력이 보수의 깃발을 흔드는
어이없는 상황이 이어진다.
이런 언어도단을 더는 방치해선 안 된다.
이기홍 대기자
[출처 : 동아일보]
[댓글]
유이권장하주퇴출
세상은 급변하는데 197~80년대에 머물러있는
유일한 집단이 종북주사파이자
더불어민주당뿐이다.
진보라고요~~ㅋㅋ 진보는커녕 수구골통의
정수이다..
부패의 온상일뿐더러 성을 도구화하는 운동권의
악습이 그대로 살아있다...
Hope1004
지보를 가장한 김일성주의자들 공산주의 신봉자들이
가소롭구나....
평생을 사상과 이념으로 전도된 적화를 꿈꾸는
좌파들이 말이다....
북조선에 가서 살기는 싫고 잘살고 편안한 자본주의
자유국가에서 즐기는 ....
성추행과 돈까지 밝히는 강남좌파들 부끄러움도
수치심을 모르는 뻔뻔한 주사파 더불당 말이다.....
저런자들과 같이 산다는 게 참담한 현실이다.
달불이도
그렇지,, 자살과 성폭력,도둑, 사깃꾼, 마약쟁이
이들을 진보로 둔갑시는 좌민주는 없어져야
대한민국이 바로선다.
수구 ㄱㄱ통은 이들을 추종하는 자들이다.
닉네임 입력
민주 더러운당은 국민을 등신 바보로알고 또 약자를
이용한 파렴치한 주사파 공산독재 체제에
충성하는 공산당입니다.
애국 언론인이라면 이런 괴뢰 정당과 목숨걸고
싸워야합니다.
달콤한 사탕 한알 입에 넣어주고 내편만들어
나라살림 폭망하게 하는 위장 정책 표퓰리즘
(표장사)정책 국민은 이제 이들을 크게 응징하지
못하면 주체사상에 흡입되고 만다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space0822
맞는 이야기다.
민주당은 진보라고 볼 수 없다.
그냥 종북 집단이다.
그나마 도덕적으로 너무 타락했다.
잡범들 소굴 같이 보인다.
김사영
진보는 개뿔. 용어 모독이며 오용이다.
그냥 수구 좌파라 해야 정확한 지칭이다.
케케묵은 수구 좌파 이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어리석은 것들과 3대 세습 독재 반민주 권력자를
위인이라 섬기는 종북 좌파가 섞여서 온갖 불법,
부정, 불의, 불합리, 성범죄를 저지르면서 이중인격,
내로남불, 적반하장만 보여주는 시대착오적인
것들에게 진보라는 단어를 연결짓는 것은
해괴망측하다.
지지자들아, 정신차리고 진짜 진보좌파만 골라내고
나머지는 전부 내쳐라.
그게 필수 우선이다.
안그러면 당신들도 마찬가지, 어리석은
수구 좌파일 뿐이다.
한줄
문재인 정부이후 더이상 민주당은 진보가
아니라 극 좌익 정부이고 이재명부터는
그냥 사익집단이다
빨갱이는북한으로
민주당은 절대 진보가 아니다.
그저 골빈 친중종북세력들의 집합체일뿐...
paul리(뽀리영감)
이기홍이 진짜 진보의 기수라 본다면 틀린 말
같지는 않다...
민주당의 물이 그 모양인지 들어가기만 하면
세뇌당하는지 몰라도 무식해도 너무 무식할 뿐
아니라 도덕적으로 정말 터무니가 없다.
여성성추행 전문당의 오명에서 벗어날 날이
없다.
백두바두기
진보 좌파 X저질 퇴보 좌파 O
별사냥
문재인 시절에 국민은 완벽하게 둘로 나뉘어
지고 정치도 뭣도 모두 팬덤화해 도덕성은 개나
물어가라며, 내편은 무조건 옳다하니,,,
문재인이 역사속에서 이 죄를 어찌 감당할까요.
노욕에 지죄도 모르고 희끄므레한 수염만 기르면
모두가 도인이 되는줄 아는지.
대통령이 되기전 부터 가졌던 관종의 dna는
때려치고 더하는데. 잊혀지고 싶다는 겨ㆍ
거 발언에 꼴깝한다는 말 밖에 선사할 게 없네.
도박사
전적으로 공감가는 칼럼!
ㅡ 우리사회는 진보와 보수로 나뉜게 아니라 ,
친북.친중좌파와 민주우파로 갈라져있다!
막동이
지금의 대한민국 진보는 좌파가아니다
오직 저거파 ,우리파,내파일뿐이다
오로지 내파는 저거파는 사기를 쳐도,성폭력을 해도
딴살림을 살아도 성추행을해도 거짓말을 하고
또 해도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해도 저거끼리
박수치고 지지한다.
진보는 무슨 진보 진보 좋아 하시네......
bt
민주당은 망해 없어져야 할 퇴보당이다!
민주당은 문닫아라!
ik****
말만 정의를 외치는 위선적 이익 공동체
dkswjs
대한민국의 좌파는 진보도 좌파도 아닌 종.북
주사파다.
위수동을 외치는 주사파들이다.
람보7
민주우당은 썩은 대에 에가리에 내로 남불의
전형적인 기생충 인간들이 거의다 ...
paul리(뽀리영감)
그렇다고 진중권 같은 회전문 진보도 결코 보기
좋은 진보는 아니라고 본다...,
박지현이나 민주당 청년위원장 같은 부류가 향후
진정한 진보와 민주당을 이끌었으면 한다.
요샌, 똑똑한 사람들이 점점 어려지는 건지 내가
나이를 먹은걸 잊어먹고 사는지 분간이 안간다.
어허야~
좁은 땅덩어리에 좌파 우파 보수 진보 굳이
정의짓고 나눌 필요 있나
구냥 정의관념에 반하는 것 자유민주주의가치에
반하는 것은 철저히 배제하믄 된다.
세계가 바로 우리 대문 앞에서 빛의 속도로
변하는데.....>
우리는 변화하는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빛의 속도로
별사냥
조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