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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한국은 초중고 교육 체계에서부터 학기 및 방학 시기에 이르기까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캐나다 조기유학을 선택할 경우, 학기 시작과 방학 등을 잘 고려해 준비해야 시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고, 또 한국에서의 학교생활을 잘 정리하고 이동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해, 캐나다 조기유학 준비 시점, 진행 기간 및 순서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캐나다 유학 신청서 접수 시기는 학기를 기준으로 대략 6개월 전이며 인기 학교들은 빠르게 마감되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수인데요. 캐나다 조기유학을 위한 타임라인에 대한 이해, 이번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과 캐나다 학기제도의 차이
한국과 캐나다는 다른 학기 제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일반적으로 3월에 첫 학기가 시작되지만, 캐나다는 9월에 시작하는데요. 이로 인해 각기 다른 방학 기간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다음은 두 나라의 학기제도를 일반적인 기준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구분 | 한국 | 캐나다 | |
학기 | 1학기 | 3월 초 - 7월 말 | 9월 초 - 12월 말 |
2학기 | 8월 말 또는 9월 초 - 다음 해 2월 초 | 1월 초 - 6월 말 (일부 학교는 4월 말) | |
방학 | 여름방학 | 7월 말 - 8월 말 | 6월 말 또는 7월 초 - 8월 말 |
겨울방학 | 12월 말 또는 1월 초 - 2월 말 | 12월 중순 - 1월 초 (크리스마스 방학) | |
봄방학 | 2월 말 - 3월 초 (일부 학교) | 3월 중 일주일간 (Spring Break) | |
계절적 차이 | 공통점 | 북반구 위치하며, 4계절 특징을 보이는 기후 (봄/여름/가을/겨울) | |
차이점 | 새 학년이 새해와 함께 시작 여름방학 짧고 겨울방학이 긺 | 학기 경계가 새해를 넘김 여름방학 길고 겨울방학이 짧음 |
캐나다 보통 학기 시작은 9월이므로 유학생 입학은 주로 이때 이루어지지만, 1월에도 입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학교에 따라 국제학생 입학 정원이 마감돼, 자리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는 9월 학기를 기준으로 입학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부모의 이주에 따른 전학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 입학 시기가 지나서는 순수 국제학생 입학 접수를 허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캐나다 조기유학 입학 준비 타임라인
캐나다 조기유학은 입학을 기준으로 보통 6개월 전에 서류 신청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미리미리 하는 편이 좋습니다. 따라서 9월 학기를 계획한다면 늦어도 1년 전부터 지역 및 학교 선정, 프로그램 선정 등을 고민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를 권합니다. 다음은 캐나다 조기유학을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을 시기로 구분해 정리한 것입니다.
10월-11월: 지역 및 학교 선정
캐나다는 공립학교와 사립학교가 있으며, 이 두 학교 시스템은 입학 절차와 학교 프로그램 등에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지역별로 교육청마다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에 우선 어떤 지역의 어떤 학교를 선정해 진학할지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학교 시스템 선정하기
사립학교는 일반적으로 입학시험을 치르거나 인터뷰를 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학교에 따라 부모 인터뷰가 필수이기도 하므로 여러 사항을 고려해 선정해야 합니다. 일부 사립학교는 입학시험 또는 인터뷰가 면제인 경우가 있으나 이 경우 상대적으로 국제학생 비율이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역 선정하기
캐나다 공교육은 균등한 질을 자랑합니다. 교사교육 및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으로 인해 공립 교육의 차이가 큰 편은 아니지만, 지역적 특징으로 인해 다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또한 거주하는 환경에 따라 적응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지역 선정이 무척 중요합니다.
학교 선정
지역에 따라 여러 학교가 있는데, 그중 어떤 학교에 진학할지를 미리 생각해 둡니다. 배정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1차, 2차 등 우선순위를 메겨 만족할 만한 학교 프로그램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학교에 따라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고, 학기제나 학년제 등등 다른 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만족스러운 선택을 해야 합니다.
2월-3월: 입학 신청 및 학교 등록
어떤 지역의 어떤 학교를 선택하는가에 따라 입학 신청 시기도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2월에서 3월 경 입학 신청이 시작되므로, 해당 학교 또는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사립학교는 학교에 따라 입학 신청을 따로 진행하지만, 공립학교는 입학 신청이 모두 교육청을 통해 진행됩니다.
입학 신청
입학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파악해 준비합니다. 보통의 경우 성적표, 추천서, 학생의 자기소개서 등을 비롯해 입학 신청서, 가족관계 증명서 등이 필요합니다. 모든 서류는 영문으로 준비하며, 영문으로 발급되지 않는 경우는 번역 공증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입학 허가
입학 신청을 완료하면 학교 또는 교육청으로부터 입학 허가서(Letter of Acceptance)를 받습니다. 이 서류는 비자 신청 시 필수적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입학 허가와 원하는 학교 입학 허가는 별개일 수 있습니다. 공립 학교는 입학 허가와 함께 학교를 배치받는 경우도 있지만, 교육청에 따라 개학 전에서야 배치받기도 합니다. 따라서 비자 신청 시기에 입학 학교를 안내받지 못하기도 합니다.
등록금 납부
등록금 납입을 완료해야 입학 허가가 완료됩니다. 등록금을 납입한 영수증은 비자 신청 시 증빙 자료로 요구될 수 있습니다.
4-5월: 학생 비자 신청 및 발급
캐나다에서 국제학생으로 공부하기 위해선, 학생 비자(Study Permit) 신청이 필요합니다. 이때 부모가 동반으로 입국해 함께 거주하게 된다면, 부모 동반 비자(Visitor Record)를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비자 서류 준비
비자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비자 신청서, 여권, 입학 허가서, 재정 증명서(학비 및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는 재정적 능력을 증명), 신체 검진 결과 등입니다. 신체검사는 한국 내에서 받게 되는데, 비자 발급 전 예약에서 검사까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신체검사 병원
• 강남 세브란스 병원
• 신촌 세브란스 병원
• 삼육 서울 병원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
• 인제대학교 해운대 백병원
온라인 신청
비자는 캐나다 이민국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가능한 웹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비자 발급 및 항공권 구비
비자 심사를 마치면, 학생 비자 승인 통지서를 발급받게 됩니다. 해당 서류는 비자가 아니라 비자를 승인받았다는 확인서이므로 입국 시 학생비자를 발급받을 때 심사관에게 제시해야 하는 서류입니다.
6월-7월: 숙소 및 입학 준비
캐나다로 이동하기 전, 거주할 수 있는 숙소를 비롯해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아이 혼자 유학인 경우 홈스테이나 기숙사 등을 준비해야 하고, 부모 동반인 경우 집을 비롯해 차량 렌트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계약 등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숙소 마련
아이 혼자 유학인 경우 홈스테이, 기숙사 등을 조사해 준비합니다. 공립학교에 진학하는 경우, 교육청이 소개해 주는 홈스테이를 활용할 수 있으며, 만약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한국인을 선호하는 경우 유학원 소개, 업체 소개 등의 절차를 통하는 편이 편리합니다. 만약 부모 동반 유학인 경우, 렌트 등을 알아보아야 하는데, 캐나다는 지역에 따라 렌트비가 차이가 나고 인기 지역은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미리 찾아 빠르게 계약하는 편이 좋습니다.
생활 준비
캐나다의 기후, 문화, 교통 시스템 등을 사전에 조사하여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캐나다 대도시는 대중교통이 발달된 편이지만, 한국에 비해 자동차 사용률이 높습니다. 아이 혼자 유학인 경우, 나이에 따라 대중교통 사용 또는 라이드 등에 대한 대비를 하는 편이 좋습니다. 만약 부모 동반 유학인 경우, 운전면허 교환 절차를 준비하고, 캐나다 도로 교통법 등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짐 부치기
아이 혼자 유학이고, 짐이 딱히 필요하지 않다면 모든 짐을 입국 시 가지고 오면 됩니다. 하지만 만약 부모 동반에 짐을 다수 필요하다면 해운 서비스를 통해 짐을 미리 부치는 것을 권합니다. 이때 배송 기간이 약 32일에서 40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기간을 잘 계산해서 미리 부치는 것이 좋습니다.
8월-9월: 캐나다 도착 후 정착
캐나다에 입국 후, 학교에 등록하고 등교 준비 기간이 필요합니다. 홈스테이나 렌트한 집 등에 짐을 풀고, 지역의 지리 등을 이해하는 것, 교통편과 기타 편의 시설을 이용해 보며 등교할 학교 관련 자료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을 권합니다. 또한 부모 동반 유학인 경우, 이때 운전면허 발급을 비롯해, 국제학생 학부모 의료 보험 등을 모두 마무리 짓도록 합니다.
학교 등록
캐나다에 도착한 후 실제로 학교 또는 교육청에 입국했음을 알리고 등록을 마쳐야 합니다. 학교나 교육청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제출한 후, 안내를 받도록 합니다.
오리엔테이션 참여
대부분의 학교나 교육청에서는 새로운 학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여기서 학교 시설, 교육 과정, 그리고 기타 유용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
유학생의 경우 의료보험 카드를 발급받기 전까지 국가 의료보험이 유효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의 경우 국가에서 제공하는 의료보험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때 사설 의료보험을 가입해야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해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생활 준비
부모 동반 유학인 경우, 이때 생활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도록 합니다. 한국 운전면허는 캐나다 운전면허로 교환 가능하기 때문에 ICBC에 가서 면허증을 교환합니다. 그리고 TV, 인터넷, 휴대폰 등의 기타 생활 필수 서비스 등을 등록하고, 은행 계좌를 개설하는 등의 과정을 놓치지 않도록 합니다.
캐나다 조기유학 준비 시 유의 사항
시간적 여유가 필수
캐나다 조기유학을 준비하는 데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각 단계에서 필요한 서류 준비와 심사 등을 고려하여, 충분한 시간 여유를 가지고 진행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최신 정보 확인
유학에 필요한 정보는 시시각각 변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이민국 웹사이트 또는 각 교육청 및 학교의 공식 웹사이트 등에 공지된 사항 들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필요 정보나 서류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언어 공부
캐나다 공립학교에서는 ELL(ESL)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학업에 필요한 영어 능력을 갖추는 것을 적극 돕습니다. 하지만 사립학교는 해당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학생이 처음 학교에 입학해 적응하는 것을 보다 원활히 하기 위해선 미리 언어 능력을 일정 수준 키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캐나다 문화 이해
캐나다는 다문화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다른 이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한국과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어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낯설어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현지 문화나 풍습에 대해 미리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상 연락망 구축
캐나다 도착 후 긴급 상황에 대비하여 학교 연락처, 숙소 연락처, 가까운 병원 및 대사관 연락처 등을 포함한 비상 연락망을 미리 준비하고 항상 소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국에서 어린 나이에 유학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따라서 준비 과정도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계획이 필요한데요. 안내한 것과 같이 대략 1년의 기간을 잡고 입학까지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어려움 없이 캐나다 조기유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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